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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잠비룡포 6권을 읽고나서.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
08.03.31 19:08
조회
2,757

작가명 : 한백림

작품명 : 천잠비룡포 6

출판사 : 청어람.

평어로 말합니다.(미리니름이 조금 있습니다.)

* * *

간만에 기다리던 천잠비룡포가 나왔다.  일년이상의 세월의 간격이 있는 만큼 기대가 매우 컸다.

이번편은 단운룡의 세력결집이다. 드디어 하나둘씩 그가 세력을 일구어 가기 시작한다. 비무대회,상가,천룡상회 서서히 천잠비룡포의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사실 좋았지만, 아쉬운점이 크다.

오래전 마검처럼, 간격이 아쉽다. 1,2,3권 소마군 성장에서 3,4,5권 무공사사에서 성장, 6,7,8권 세력결집, 9,10,11,12?권 등으로 신마맹이나 최종결전으로 이어진다고 할지라도, 이야기의 흐름이 너무 길어져 긴장감이 풀린다.

장편으로 갈수록 흥미와 긴장감을 유발시킬 수 있는 동기가 필요하다. 물론 이번장은 복선과 암시를 담고 있고, 세력의 결집을 그리고 있으나, 개인적으로 4권5권에서의 이야기처럼 중심에 근접하지 못하고 외적인 이야기로 흐른다고 본다.

물론, 천잠은 사패와 팔황, 한백무림서의 전체적인 세계관을 보여주는 분수령이 되는 작품이다. 그러하기에 세세하게 풀어나가는 모습은 나쁘지 않으나, 긴장감을 주는 요소가 이번편은 부족하다고 보여진다.

시종일관 박력과 패도,위기를 바라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천잠의 이야기는 이제 시작하는 듯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약간 아쉬울 따름이다.


Comment ' 10

  • 작성자
    Lv.7 만득
    작성일
    08.03.31 21:40
    No. 1

    몸안의 광신구체를 제대로 활용하기 전까지는 활약다운 활약을 못 할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3 테디베어
    작성일
    08.03.31 21:48
    No. 2

    한백무림서 최강의 인물이 등장하죠 (뒷이야기로)
    너무나도 유명한 삼천갑자 동방삭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규토대제
    작성일
    08.03.31 23:14
    No. 3

    새로 포섭한 인물의 호감도가 딸리는 관계로 약간 지루한 점이 커버가 안 됐지요... 무당파 사제들 같은 조연이 그립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검푸른광풍
    작성일
    08.03.31 23:25
    No. 4

    음. 전 오히려 이런 전개속도가 마음에 듭니다. 무엇인가 잔잔한 사건들이 복선으로 여기저기 깔리는 가운데 전체적인 큰 사건이 천천히 흘러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오히려 전 이번 권에서 사건이 미친듯이 급박하게 돌아갔다면 조금 실망했을지도 몰라요. 몇 권 내로 모든 사건이 압축되어 일어나는 형식은 좋아하지 않습니다. 지나치게 빠른 사건 전개는 개연성이 약간씩 부족하거나 연결고리가 여기저기서 삐걱대는 느낌이 들거든요.
    한백무림서의 글은 과거 1세대 판타지들에게서나 느낄 수 있었던 느낌이었고 무협에서는 거의 찾아보지 못한 유장한 글의 흐름이라고 생각해요. 딱 드래곤라자나 세월의 돌 등등을 보는 느낌이랄까.. 요즘 용대운님의 혼신의 역작이신 군림천하에서도 그런 느낌을 받고 있구요.

    p.s : 이 정도로 잔잔하고 호흡느린 템포를 가져가면서도 엄청난 흡입력을 보인다는 건 정말 대단한것 같아요. 제가 아는 무협작가분들중에서 최고를 논할만한 필력이라고 생각합니다(-_-;; 이 '논할만하다' 말투는 한백무림서 말투의 특징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8.04.01 01:06
    No. 5

    만득님//
    동감입니다.

    테디베어님//
    미리니름이십니다. ^^

    규토대제님//
    사실 이번권은 연결권의 역할인점은 부인할 수 없어 보입니다.

    검푸른광풍님//
    이런 전개가 나쁘다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이야기의 흐름이 흥미요소를 유발시키는 부분이 부족했다는 생각입니다. 사건이라던지, 인물이라던지, 무언가 강조할 포인트가 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윤하늘아래
    작성일
    08.04.01 01:28
    No. 6

    소장하고픈 책...
    놔두고 계속 읽어도 재밌더군요..
    완결이 되면 한번 질러봐야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9 둔저
    작성일
    08.04.01 14:22
    No. 7

    6권을 보고 스치는 영감(???)으로 그린 그림입니다.
    <a href=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6&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49
    target=_blank>http://www.munpia.com/bbs/zboard.php?id=fr6&page=1&sn1=&divpage=1&sn=off&ss=on&sc=off&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2649
    </a>

    ....막@@는 크리링!
    [퍽]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문원
    작성일
    08.04.01 16:24
    No. 8

    저도 이번편은 살알짝 실망
    인터넷서점에 올라오자 마자 주문해서 오늘 다 읽었네요.
    그간의 과정을 보면
    어린시절도 길었고 인고의 세월끝에 쫌 비상을 할 시점이라고
    생각을 했는데
    다시 좀 늘어지는 전개라....
    한백림작가 소설은 나온는데로 바로 바로 소장을 하고서 2독3독을 할정도로 팬인데..
    보통 소설이야 한자리서 2-3권도 해치울수 있을정도의 집중해서 보는데
    이번편은 3번에 나누어서 볼정도로 집중력이랄까 늘어진달까 좀 아쉬운점이 많은 편이었네요.
    뇌신구체땜시 당분간도 큰 활약은 어려워 보이고 1년6개월만을 기다린것치곤 약간 실망을 ㅜㅜ 약 반권이나 1/3권 정도로 압축돼도 무리 없는 내용들이었던지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8 대마21
    작성일
    08.04.01 18:21
    No. 9

    단운룡의 무공이라는게..
    드래곤볼의 손오공이 쓰는 몇배의 계왕권같은 이미지가 들더군요.
    쓰고나면 무리와 제약이 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단우운
    작성일
    08.04.02 07:15
    No. 10

    대마도사님 말에 절대 공감.
    초사이언 단운룡이 되면 계왕권도 필요 없는겁니다.
    초사2 단운룡
    초사3 단운룡
    초사4 단운룡
    가는겁니다. 먼치킨의 세계로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삭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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