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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
07.10.17 00:17
조회
9,920

참 심심한 하루였습니다. 이리저리 감상글을 뒤적이던 중에 기발한 아이디어가 제 머리를 스치고 지나가더군요. 감상란에서 추천을 많이 받은 글을 읽어봤습니다. 그리고 추천 수 10개 이상 되는 글들을 정리해 봤지요. 그리고 어느 작가에 대한 감상인지 세어 봤습니다. 감상문 전체를 세는 것은 아무리 시간이 남아돈다고 해도 힘들었기 때문에 어쩔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 방법이 더 의미있을 것이라고 생각하기도 했고 말이죠.

추천 제도가 생긴지는 그리 오래 되지 않았기 때문에, 좌백이나 진산과 같은 분들은 포함이 되질 않더군요. 아무래도 최근에 작품을 내신 분들이 월등히 유리하겠지요. 그래도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시작한 일이기 때문에 정리를 해 봤습니다. 감상글의 추천 수 상위 글을 추려서, 작가 6분으로 줄였습니다.

추천 수 10개를 기준으로 했으며, 비추의 뉘앙스가 섞인 글은 제외했음을 알려드립니다. 간편하게 평어로 가기로 하죠.

1.임준욱

진가소전으로 데뷔한 작가 임준욱. 그야말로 무협계의 국민작가라 불려도 손색이 없다. '정(情)의 작가'라고 불리기도 하는 그의 글은 항상 따스하다. 민초들을 사랑하고, 지인들을 사랑할 줄 안다. 슬프면 목 놓아 울기도 하고, 화가 나면 거침없이 화를 내기도 하는 평범한 주인공. 어디서든지 볼 수 있음직한 청년들이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때로는 형제와 같고, 때로는 아들과 같은 그의 행보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샌가 입가에 맺혀있는 미소를 볼 수 있을 것이다.

2권짜리 작품인 '촌검무인'은 짧은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무협사에 길이 남을 명작으로 평가된다.

대표작) 진가소전, 촌검무인, 건곤불이기, 농풍답정록, 괴선, 쟁천구패

2.장경

작가 장경 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는 묵직한 분위기와 비정한 주인공이다. 또 그의 작품은 강렬하고 투박하며, 애잔하다. 주인공은 항상 고뇌하며, 진지하다. 고전 무협의 향취가 가득한 그의 글에서는 수많은 인간 군상들이 등장한다. 추악한 욕망과, 섬칫한 애증. 인간 사회의 단면을 보여준다.

그의 근작 철산호는 1인칭 시점으로, 무협의 문학적 가능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표작) 철검무정,천산검로, 장풍파랑, 암왕, 벽호, 빙하탄, 성라대연, 황금인형, 마군자, 철산호

3.용대운

한국 무협의 살아있는 증인. 그의 글에서는 연륜이 묻어난다. 그의 글에서는 강호의 낭만과, 강인한 의지가 돋보인다. 아무리 고난이 닥쳐 와도 항상 낙관적, 능동적인 자세로 헤쳐 나간다. 현실을 비틀어서 비판하기보다, 사회에 적응하고자 하는 것이 눈에 보인다. 그래서 그의 글이 독자들에게 가까이 다가올 수 있었는지도 모른다.

그의 작품 태극문은 신무협의 효시라 일컬어지며, 독보건곤의 노독행은 특유의 사내다움으로 수많은 독자들의 심금을 울린 바 있다.

대표작) 마검패검, 냉혈무정, 강호무뢰한, 태극문, 독보건곤, 군림천하(집필중)

4.풍종호

수많은 광팬(?)들을 보유하고 있는 풍종호. 그에게 열광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작가 풍종호는 성숙한 시각으로 세상을 관조한다. 그로 인하여, 우리는 잊고 있던 무협의 품격을 느끼게 된다. 그의 글을 읽을 때는 반드시 정독을 하길 바란다. 문장 하나하나 빼먹지 말고. 그렇지 않으면 첫 권부터 다시 읽어야 할지도 모른다. 작가와의 신명나는 두뇌싸움을 원한다면 망설이지 말고 뛰어들라. "풍종호 월드"로...

대표작) 일대마도, 광혼록, 화정냉월, 호접몽, <경혼기> 지존록(집필중), 검신무(집필중)

5.한상운

그에게는 천재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닌다. 한상운의 글에는 영웅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의 글에서 주인공은 독자들의 감정 이입 대상이 아니다. 단지 현실에 대한 풍자의 도구일 뿐. 서글픈 현실주의일까? 그러나 그의 발상은 독특하다 못해 자지러진다. 같은 사람의 머리에서 나오는 생각이 어떻게 저렇게 이질적일 수 있을까? 세련된 블랙유머를 보고 싶은 분은 한상운을 찾기 바란다. 촌철살인의 위력을 실감할 수 있으리라.

새로운 작품 무림사계에서는 과연 어떤 변신을 할 것인지 기대해 본다.

대표작) 양각양, 무림맹연쇄살인사건, 독비객, 비정강호, 특공무림, 무림사계(집필중)

6. 수담.옥

출판된 작품이 다른 대가들에 비해서 많지 않음에도 주목을 받고 있는 수담.옥. 그의 작품 사라전종횡기에서 그의 역량이 유감없이 발휘된다. 무협 사상 초유의 대규모 혈전의 막이 오른다. 그 엄청난 전투의 스케일에 우리들은 압도되고 만다. 그리고 등장하는 수많은 인물들. 여기서 한 번 또 감탄을 금치 못한다. 주인공 이외에 이렇게 많은 인물들이 기억되는 무협소설을 본 적이 있는가? 그야말로 파닥파닥 살아 숨쉬는 강호를 그려낸다. 작가 수담.옥이 그리는 세계로 빠져들어보자.

대표작) 도둑전설, 사라전종횡기, 청조만리성(집필중)

마무리를 하기 전에, 본인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가가 또 하나 있다.

7. 금시조(박성진)

무협에서 '반전의 대가' 금시조를 빼놓고 갈 수는 없다. 그리고 그의 글은 하나의 역사를 이룬다. 청무량에서 적군양을 지나, 유정생을 거쳐 적무한으로 흘러가는 '금시조 월드'. 아주 다양한 주인공들을 만날 수 있다. 대라신선이 와도 구하지 못할 악인에서부터, 당당한 대협에 이르기까지. 뒤통수치는 반전과 교묘한 복선을 경험하고 싶은 분들은 도전해 보시길 바란다. '풍종호 월드'와 쌍벽을 이루는 '금시조 월드'의 매력에 흠뻑 빠질 것이라 장담한다.

대표작) 환환전기, 무림천추, 난지사, 겁난유세, 실혼전기, 광오천하, 북궁남가, 절대무적, 약골무적, 쾌도무적, 천뢰무한, 광마(집필중), 광신광세(집필중)

여기까지입니다. 생각보다 힘들군요. 왜 6명만 추린거냐? 이거 다 네 개인적인 의견 아니냐? 등등의 불만이 있을 수도 있겠습니다만...정 이상하게 보이시면 개인적인 추천이라고 보셔도 하등의 상관이 없겠습니다. 이만 줄이겠습니다.


Comment ' 37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0.17 00:23
    No. 1

    애석하게도.. 풍종호님의 작품은 본적이 없다는;;
    그래서 풍종호 월드를 경험하지 못했습니다..;;
    금시조 월드라면.. 하하.......대단하죠...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雪風1st
    작성일
    07.10.17 00:35
    No. 2

    저는 이 감상문을 추천합죠.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7 00:39
    No. 3

    흑오조님//
    풍종호님의 월드에 한번 빠지면 헤어날 수 없습니다. -_-)~
    게다가 금시조님과는 달리 매우 느린 집필 속도를 자랑하시기 때문에
    독자의 갈증은 몇배로 증폭되어 사경을 헤매게 된다는 전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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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Personacon 검우(劒友)
    작성일
    07.10.17 01:17
    No. 4

    초우님 빼놓으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서비
    작성일
    07.10.17 02:00
    No. 5

    비평란 찬성 10개 이상 글을 정리하면 필히 초우님을 볼 수 있겠죠. 아마 첫손가락으로 꼽히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17 02:04
    No. 6

    전부 독특한 색을 가지고 계신 작가분들이시죠. ^^
    멋진 평가를 봤네요.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0.17 03:41
    No. 7

    헐.......하지만.....저희동네에선 볼수 없다는 ...ㅠ 지존록인가.. 그것도 없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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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10.17 08:52
    No. 8

    서비님의 댓글에 피식하고 갑니다 ㅎ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하늘의땅
    작성일
    07.10.17 09:08
    No. 9

    짧지만 작가분들의 특징을 잘 정리해놓으신 듯.. 임준욱님 국민작가라는 표현엔 살짝 웃었습니다. ^^*
    풍종호 월드.. 약간 거부감이 들거나 난 풍종호의 천재성을 잘 못느끼겠다 너무 스케일이 크기만하다 등등 하시는 분들이라면 화정냉월부터 읽어보심이 어떨까 합니다. 왜그렇게들 풍종호에 열광하는 지 느낄 수 있는 재미를 보장합니다.(물론 개인차 있긴 합니다. ^^*)
    특히나 사장보의 강간씬은 앞으로도 잊지못할 즐거움을 남겨줬던 것 같네요.(사장보는 남자입니다. ^^;)
    다른 작가분들도 참 대단합니다만 풍종호님 몇 자 덧붙이자면 작품마다 색깔이 가지각색입니다. 화정냉월, 호접몽, 일대마도 느낌이 조금씩 다 틀리죠. 다양한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는 배우를 보는 기분이랄까..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일
    07.10.17 09:21
    No. 10

    저도 풍종호 작가님 글을 읽어본적이 없네요 ㅠㅠ
    대여점에도 없고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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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7.10.17 09:45
    No. 11

    공감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한수백
    작성일
    07.10.17 10:04
    No. 12

    개인적으로는 백준 포스!!! ㅎㅎ...
    초일-송백 에서 보여준 포스는 후덜덜하죠 ㅎㅎ
    한때 2000년대는 백준의 시대라고 까지 했었으니까요.. 하하. 저만은 생각이었나요 ㅡ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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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냉혈동물
    작성일
    07.10.17 10:11
    No. 13

    풍종호님의 포스.
    저는 못느끼겠더군요.
    금강님이 빠진것이 안타깝군요.
    풍종호님은
    문피아에 유독 광팬이 많은 것이 아닌가 생각되네요
    무협관련 커뮤니티 많이 돌아다니지만, 문피아 만큼
    풍종호님에 관한 좋은글이 많이 올라오는 곳은 못본거 같습니다.
    머 글이 좋아서 광팬이 많은 것이겠지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엘피드
    작성일
    07.10.17 10:12
    No. 14

    초일-송백 포스가!!
    문제는 송백2부에서 샤르르 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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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4 항주한량
    작성일
    07.10.17 12:58
    No. 15

    90년대 중반에는 학교갈때 먼저 망가빵에가서 드래곤북스 출판사가 출간되었으면 그 책 다본다고 학교도 땡땡이 쳐서 출석일수가 모자라 f학점 안 받을끼라고 교수사무실 및 집에까지 쳐들어가서 쇼바 보고 그랬느데....
    위에 열거한 대부분 작가는 그 시절 "드래곤북스 출판사에서 출사표를 던지 작가들인데...
    좌백(야광충),묘왕동주, 풍종호(일대마도),장경, 설봉,진부동, 한수오
    그중 기성작가 와룡강 저서 제목은 모르겠지만 드래곤북스에 출간되었는데 이야가 안가더군요
    전 개인적으로 좌백님의 글을 좋아한답니다. 언제 좌백님의 책을 구해 보세요. 작가로서 활동을 접었는지 순위안에는 안들어가네요 좌백님의 근황을 알수 없나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뇨뇨뇨뇨
    작성일
    07.10.17 14:13
    No. 16

    마군자 장경님 글이었군요. 이제 알고선 놀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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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10.17 15:51
    No. 17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 다음엔 인기 판타지작가 BEST도 한번 해보시면 좋을거 같아요..개인적으로는 현시점에서는 열왕대전기의 강승환님, 세븐메이지의 권경목님 두분이 제일 인기가 많지 않을까 싶은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표풍대제
    작성일
    07.10.17 21:42
    No. 18

    인기 판타지 작가라면 홍정훈님을 빼놓을 수 없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7.10.18 00:20
    No. 19

    근래에 작품 활동이 없으신 작가님들은 선호도를 알기 어렵고 또
    포함되지도 않아서 큰 의미를 부여하기는 힘든 것 같네요..
    비교적 최근까지 작품 활동을 하시는 분들 중 인정받는 작가님들
    정도라고 보면 될 듯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7.10.18 01:16
    No. 20

    그렇습니까? 저는 위에 열거된 작가군이, 현재 무협계의 최고봉에 있는 분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좌백, 진산, 운중행, 백야, 금강 등의 작가 외에는 특별히 견줄 만한 분들이 생각나지 않는군요. 금강님이야 최근에 바쁘셔서 그렇다고 치더라도 나머지 분들은 언제 새로운 작품이 나올지 감조차 오지 않는 분들이고요.
    좌백이 아무리 대단한 작가라고 하더라도 작품이 나오지 않는 이상 잊혀져 가는거야 어쩔 수 없지요. 과거를 떠올리는 것은 추억의 되새김질에 지나지 않지만, 남아 있는 보석이나마 널리 알리는 것이 더 건설적이지 않겠습니까?
    물론 제 생각일 뿐일지 모릅니다만...스스로 정리해 놓고서도, 이렇게 제 마음에 드는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습니다. 아직 독자들의 눈은 살아있다는 것을 알았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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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물망아
    작성일
    07.10.18 01:50
    No. 21

    공연한 딴죽, 여섯 분이 아니라 일곱 분이시라는...

    개인적으로 위의 분들 중에서는 임준욱, 장경, 풍종호 님의 글을 좋아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피리요
    작성일
    07.10.18 03:09
    No. 22

    '마무리를 하기 전에, 본인이 개인적으로 추천하고 싶은 작가가 또 하나 있다. '
    라고 7번 소개 전에 적혀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18 08:37
    No. 23

    저도 위에 빠지신 분들 중에 인상적인 분들은, 조철산, 이재일 작가님 정도밖에 생각이 안나는군요. 작고하신 분이나 아예 절필하신 분들을 포함시킨다고 해도 위에 언급된 작가분들은 누구하고 비교해도 뒤쳐지는 평가를 받으시진 않을 듯 한데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서희(曙曦)
    작성일
    07.10.18 12:11
    No. 24

    7번... 7번으로 덧붙이셨지만, 금시조 님을 빼셨으면 서운할 뻔 했습니다그려. 아하하하. 지금도 금시조 월드가 마치 도원향인냥 헤메고 있습죠. 암요.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 마선신즉나
    작성일
    07.10.18 15:35
    No. 25

    ㅎㅎ 정말 엄청난 분들이시죠~!!! ㅎㅎ

    물론 이분 이외에도 많습니다 멋진 작가님들

    모두들 화이팅~!! ㅋ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백면서생..
    작성일
    07.10.18 16:33
    No. 26

    흠...전 설봉님이 빠진게 아쉽네요

    <산타,천봉종왕기,수라마군,독왕유고,포영매,남해삼십육검>

    잊을 수 없는 설봉의 명작들.
    예전의 그 명작들을 다시금 읽어보면서 느끼는 것은,
    설봉! 이 있는 그사실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사실입니다.

    특히 -- 한무를 논한다면, 반드시 들어가야 할 작품!

    산타 라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건곤무쌍
    작성일
    07.10.18 16:53
    No. 27

    백면서생님 반갑습니다. ^^
    설봉님 역시 한국 무협사에 빼놓을 수 없는 분이시죠. 하지만, 근래에 들어와서 조금 힘이 약해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사신 이후의 작품들에 실망을 했달까요?
    설봉님의 산타, 독왕유고, 남해삼십육검은 헌책방에 몇 번씩 돌아다니면서 구하기도 했습니다. 그만큼 좋아하는 작품이기도 하고요. 의견 감사합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인의검사
    작성일
    07.10.18 17:56
    No. 28

    암천명조... 도 멋지죠.
    확실히 초기의 설봉님 작품에 비해 후기 작품들은 제 취향하고는 거리가 좀 있더군요. ^^; 하여간 빨리 몸 추스리시고 좋은 작품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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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부동不動
    작성일
    07.10.18 18:15
    No. 29

    쥬논님이 안계시네요.. 저에겐 쥬논님이 항상 1등인데.
    쥬논님의 작 세 질도 나름 쥬논월드라 할 수 있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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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1 굿바이
    작성일
    07.10.18 21:10
    No. 30

    천사지인의 조진행님, 언제나 기대하게하는 작가님이죠;;근데 요즘은 좀 뜸하신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비풍(飛風)
    작성일
    07.10.18 21:52
    No. 31

    풍종호님, 다른 작품은 접해보지 못했고 도서관에서 검신무만 1,2,3 권 읽어 본 결과 1권에서의 넓은 설정에서만 살아난다면 엄청나다는 말 밖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劍狂
    작성일
    07.10.19 01:21
    No. 32

    쥬논님은 판타지작가이신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 moa
    작성일
    07.10.19 03:44
    No. 33

    그런데 한가지 걸리는 것이 있는데요.
    감상게시판의 추천이라는 것은 감상 글에 대한 추천이지 작가나 작품에 대한 추천은 아니란 소리죠. 글을 작성하신 의도는 공감이 가긴 하지만 순위의 전제에 약간의 오류가 있다고 봅니다.
    그리고 제가 위에 남긴 리플의 의도는 추억을 돼새김질하자거나 그런 것이 아니구요; 활동 시기와 상관없이 순수하게, 그 작품만으로 따져 볼때에는 위의 글이 그것을 아우르지는 못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근래에 활동하시는 보석같은 작가님들을 알리자는 글의 취지는 저도 이해하고 눈에 띄시는 작가님들이라는 것은 인정합니다.
    저도 좋아하는 작가님들도 계시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10.19 08:33
    No. 34

    작가나 작품에 대한 추천도 상관 없지 않나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흑오조
    작성일
    07.10.20 03:40
    No. 35

    금강님 빼면 서운해 하실거 같아서 금강님 추천~! ★ 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修羅王
    작성일
    07.10.21 01:58
    No. 36

    하하 본글이나 댓글에서 언급된 작가님들은 모두다 '대가'라 불리실 만한 분들이죠..
    제가 보기엔 어느 하나 빠지는 분이 없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6 石破天
    작성일
    07.10.24 23:42
    No. 37

    딴지걸자면 개인취향이라는 암초가 있다는거 ^^

    전 용대운님이 야설록이란 이름으로 마검패검 내놓으실때와 태극문 볼때까지는 광팬이었지만, 그 뒤로는 그다지 열광한 적이 없습니다. 무협소설 팬이 되는 기초를 닦아주셨으나, 어쩐지 제 취향과는 2%정도 다른 느낌이 드빈다. 장경님도 다소 그런 느낌입니다.

    목록속의 작가중에서는 임준욱님을 가장 좋아하지만, 풍종호님이 제발 지조록시리즈를 그만두시고 설정이 보다 쉬운 그래서 보다 다작을 낼 수 있다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풍종호님의 검신무(이것도 지존록 계보속에 있다는 것 같지만 핵심계보와는 한참 멀어서 자유로운 풍종호님의 글솜씨를 즐길 수 있습니다)가 빨리 완간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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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500 무협 일로정진1~3권을 읽고(미리니즘 주의) +1 Lv.6 명상천하 07.10.18 2,576 0
15499 무협 진설무1~2권을 읽고(약간의 미리니즘) Lv.6 명상천하 07.10.18 1,433 2
15498 무협 금시조월드 6탄-실혼전기. +22 Lv.14 백면서생.. 07.10.18 4,769 1
15497 판타지 트루베니아 연대기, 하프블러드를 읽고 +17 Lv.54 끄져끄려 07.10.18 3,146 1
15496 무협 혈야광무 1권을 읽고.!! Lv.1 흑오조 07.10.18 1,253 0
15495 무협 금룡진천하 8권 내용누설 약간 +8 Lv.99 Color 07.10.18 2,498 0
15494 판타지 데몬이터(Demon Eater) 2권을 읽고 +2 SanSan 07.10.18 1,535 0
15493 판타지 플라잉버스터.. Lv.1  ̄^ ̄ 07.10.17 1,233 0
15492 무협 일로정진/질주장가/마도천하/마신검존/무림... +6 Lv.1 인위 07.10.17 4,452 1
15491 일반 뫼신사냥꾼, 작가 윤현승의 분노. +21 Lv.4 임재영 07.10.17 9,988 15
15490 무협 야왕쟁천록 한번쯤 읽어볼만합니다 Lv.15 LongRoad 07.10.17 1,304 0
15489 판타지 하울링을 읽고 +20 Lv.99 송호연 07.10.17 2,650 5
15488 판타지 간만의 수작 판타지, '크로스브리드' +11 SanSan 07.10.17 4,252 7
» 무협 문피아 감상란 인기 BEST6 무협작가 +37 Lv.18 건곤무쌍 07.10.17 9,921 20
15486 무협 제가 느낀 '천리투안' 3권은.. +10 SanSan 07.10.17 2,174 5
15485 무협 [황궁법사 1~4 권] 읽고서 5권을 기다리며.. +2 Lv.1 흑오조 07.10.17 2,933 0
15484 무협 맛이 느껴지는글 "제갈세가" Lv.51 대한 07.10.16 1,425 0
15483 판타지 명작해양판타지, '스키퍼' 완결! +7 SanSan 07.10.16 2,724 3
15482 무협 칠대천마5권을 읽고 +5 Lv.1 굴다리로와 07.10.16 1,561 0
15481 무협 천리투안1,2를 읽고 Lv.1 굴다리로와 07.10.16 1,253 0
15480 무협 박찬규님의 <천리투안> 3권을 읽고. +1 Personacon 검우(劒友) 07.10.16 1,425 0
15479 판타지 역시 현민님~~~~~~ +12 Lv.99 우문현답 07.10.15 2,398 0
15478 판타지 이리도 좋을 수가! 현민작가의 신작. 타메... +9 Lv.32 비풍(飛風) 07.10.15 3,656 1
15477 무협 광마(狂魔) -미친 마귀 이야기 Lv.25 풍운선 07.10.15 1,693 2
15476 판타지 귀신전문 봉변호사. +7 Lv.1 빈고 07.10.15 1,535 0
15475 판타지 스키퍼 완결. +6 이참봉 07.10.15 1,601 0
15474 무협 광신광세를 읽고. +1 Lv.6 인형법사 07.10.15 2,102 0
15473 무협 용랑기6권을 읽고 +4 Lv.1 굴다리로와 07.10.15 1,865 0
15472 판타지 이계공명전 2권까지 읽고 다시한번 언급하... +3 Lv.1 흑오조 07.10.15 1,686 2
15471 무협 [니름많음]장경/빙하탄-미쳐버린 세상에 대... +22 Lv.20 인의검사 07.10.15 5,979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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