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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
07.10.17 12:25
조회
9,987

작가명 : 윤현승

작품명 : 뫼신사냥꾼

출판사 : 아키타입

반말체로 쓰게 됨에 사죄를 먼저 올립니다.

항상 그렇지만, 나는 작가 윤현승을 좋아하고, 또 이건 그가 어떤 작품을 쓰던 변하지 않으리라 생각한다.

작가 윤현승.

그는 뫼신사냥꾼을 통해 무얼 말하려고 하는 걸까?

진실? 왜곡? 삶? 인간?

뫼신사냥꾼을 읽는 내내, 나는 작가 윤현승의 분노를 느꼈다.

그는 대체 무엇에 분노하고 있는 것일까?

그의 분노는 어쩌면 하얀늑대들에서부터 시작을 했는지도 모른다. 물론 이건 주관적인 견해이며, 작가 윤현승의 생각과는 거리가 있을 지도 모른다는 점을 염두에 두기 바란다.

하얀늑대들을 연재 할 때, 작가 윤현승은 아마도 꽤나 고심을 했을 것이다.

'카셀 언제 강해져요?'

'마법을 쓰려나?'

'그래도 기사인데 칼을 써야지.'

등등, 내가 본 리플만 수백 개는 되는 것 같다.

카셀은 끝끝내 강해지지 않았다.(육체적인 능력으론.) 하지만 개인적으로 카셀에 대한 강함의 표현은 '엄청나게 산재해 있다.' 그 중, 제이메르가 말하는 '칼잡이와 정치가의 살인능력에 대한 차이.'에서 더욱 극명하게 갈린다. 또한, 시나비아의 마지막 말, '당신의 마법으로 세상을 지배할 건가요?'에서 다시금 강조한다.

그런 독자들의 리플에 받은 작가 윤현승의 스트레스는 또 마지막 후기에서 나타난다.

'어때, 카셀 강해졌지?'

본인은 그 한 마디에 엄청난 충격을 받지 않을 수 없었다. 작가 윤현승이 그간 얼마나 많은 상처를 받아 왔는지를 확연히 느껴올 수 있는, 그리고 완결과 함께 그가 보일 수 있는 작은 복수의 한 마디였던 것이다.

아마도, 내가 뫼신사냥꾼에서 느낀 분노란 단순히 '독자만'을 향한 칼날은 아니었을 것이다.

정체되고, 그저 책을 내려고만 하는 출판사.

책을 사지 않는 독자.

망해버린 시장.

그 모든 것에 대한 분노였을 것이다.

그리고 더스크워치를 쓰며, 그는 자신의 '판매를 위한 열망.'을 보이지만, 결국 작가 윤현승으로써 그 사실에 대한 회의를 가진 듯하다.

맞다. 그가 옳다.

대여점을 노리며 쓰는 글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물론 누군들 그런 작품을 노리고 쓰고 싶겠냐마는..)

그런 분노가 쌓여 내보인 작품이 바로 뫼신사냥꾼이라 생각한다.

그리고 그 안에 그의 분노를 고스란히 담았다.

모든 이들이 '설마.'라고 생각하는 장면에 고스란히 분노를 싣고 그는 묻는다.

'이래도 다음 장면 볼래?'

'이렇게 해도 볼 거잖아?'

'볼 거면 내가 뭘 말하려는 지에 집중해봐. 그러면 더 재미있을 걸.'

매 장면, 매 순간, 그의 한 마디에 그를 좋아하는 독자로서 당황한다. 그가 글을 쓰며 얼마만한 상처를 받아 왔는지에 안타까워하며, 그가 가진 수많은 깊이의 일부를 느낀 것만 같아 슬프다. 그 안의 몸부림을 내가 겪은 듯해 가슴이 시리다.

그리고 사람.

애정, 신뢰, 배신, 절망, 희망.....

그 안의 케릭터는 지나가는 행인1이 없다. 그 모든 인물들이 하나의 중심 선안에서, 혹은 자신들만의 삶 속에서 살아 숨쉰다.

세상의 어느 누가 죽음의 무게를 감히 잴 수 있는가?

악인과 선인의 가름은 대체 무엇이 기준인가?

작가 윤현승은 그것에 대해 끊임없이 질문을 퍼붓고 있다.

나는 또 한 번 윤현승이란 작가에 끝없이 빠져들며, 뫼신사냥꾼이란 글이 '라이트노벨 매대'에 올려 있음에 좌절한다. 이미 박탈당해버린 뛰어난 작품의 경쟁력을 도대체 어떻게 궤도로 올릴 수 있단 말인가?

제발,

'세계 유수의 글들과 정면대결을 하게 해줘!'

라는 작가 윤현승의 소리 없는 외침이 이루어지길 간절히 바란다.

첨가.

뫼신사냥꾼은 상하권으로 기획된 일반소설입니다.

라이트노벨을 폄하하려는 표현이 아니라, 라이트노벨을 좋아하는 분은 뫼신사냥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할 테고, 뫼신사냥꾼에 흥미를 가질 계층은 라이트노벨 매대에 가지 않음을 말한 것이었습니다.

제가 좌절이란 표현을 사용한 것은..

그런 차이점에도 불구하고 라이트노벨 매대에 올라간 것을 산산님의 말씀처럼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야만 하는 현실 때문이었습니다.


Comment ' 21

  • 작성자
    Lv.99 가위창세
    작성일
    07.10.17 12:56
    No. 1

    하얀 늑대는 들어왔지만..

    더스크워치와 뫼신사냥꾼은 대여점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 ...


    원래 담배도 안피고 술도 안마시는 성품이지만...

    감상글 보니깐 술이나 한잔 하고파지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7 13:26
    No. 2

    다른 건 다 공감이 가는데
    '라이트노벨 매대에 올려져있는 것'에서
    왜 좌절하는지 이해가 안가는군요.-_-

    요즘 대형서점에서 그나마 장르소설 팔리는 위치가
    라노벨 판매대입니다. 오히려 좋은 자리라고 보는데...
    아예 장르소설 판매부스 자체가 없어지는 요즘 추세를 보면
    라노벨진열 위치 정도가 가장 좋은 목이죠.

    상징적인 의미에 주목하신 걸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SanSan
    작성일
    07.10.17 13:29
    No. 3

    어라 댓글 두개 올려버린..;; 근데 삭제버튼이 없네요 -_- 뭐지 이건...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9 넘팔
    작성일
    07.10.17 13:31
    No. 4

    좋은 감상글이네요...

    아직 어려서 담배니, 술이니 하고프다는 말은 못하겠지만..
    대충 표현하자면 그런 느낌이네요. 저도.. 나름 씁쓸하달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후회는늦다
    작성일
    07.10.17 15:09
    No. 5

    하권만을 간절히 기다리는중입니다.

    누님만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월검
    작성일
    07.10.17 15:21
    No. 6

    제가 알기로는 뫼신사냥꾼은 대여점용이아닌걸로 압니다
    상,하 단 두권으로 나왔고 책내용포함 구입하셔서 가지고
    계실 값어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천루[天淚]
    작성일
    07.10.17 16:05
    No. 7

    음........보관을 한번 생각해 봐야 겠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5 풍운선
    작성일
    07.10.17 16:05
    No. 8

    라이트 노벨에 분류되어 있는 가장 기본적인 이유는 그 출판 브랜드가 라이트 노벨 브랜드이기 때문인데요...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린
    작성일
    07.10.17 16:12
    No. 9

    ↑ 아키타입과 일리아드는 라이트노벨 브랜드가 아닌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린
    작성일
    07.10.17 16:13
    No. 10

    그런데도 불구하고 출판사가 대원에서 나왔기 때문에 라이트노벨로 분류된다는 말씀이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현린
    작성일
    07.10.17 16:18
    No. 11

    ...헉, 산산 님 말씀을 보고 더 주의했어야 했는데. ㅠㅠ “대원출판사에서 나왔기 때문에, <뫼신사냥꾼>은 라이트노벨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서점에서는 그냥 라이트노벨로 분류해 버린다는 말씀이시겠죠”라고 말을 매끄럽게 수정하고 싶어도 그럴 수가 없군요. (먼 산) 예전엔 안 그랬던 것 같은데 굉장히 불편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10.17 17:15
    No. 12

    이글 보고 궁금해져서 찾아봤는데 yes24 판타지 분야에서 뫼신사냥꾼이 주간베스트 35위네요..어찌보면 무척 낮게 보일 수도 있겠지만 1~34위 중에 한국 작가의 작품은 임달영님의 유령왕이 유일하니까 국내장르소설중에서는 판매량이 아주 높습니다..그나저나 라이트노벨은 대여점에 없어서 그런건지 참 잘팔리네요..우리나라 장르소설도 저정도로만 팔리면 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빙하의계절
    작성일
    07.10.17 18:09
    No. 13

    군림천하를 두고 초반 전개에서 별로라는 분들이 있습니다만 제가 보기엔 군림천하의 초반전개에서야말로 작가의 대단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강한 주인공 화끈한 주인공으로 해달라'라는 독자의 말에 혹해서 짜놓은 설정을 바꾼다면 곤란하겠죠. 그런 면에서 윤현승 작가나 용대운 작가는 독자의 요구를 긴 흐름에 의해서 작가의 특유의 방법으로 만족시킨 것입니다. 작품으로 증명한 것이죠. 그런데 작가가 독자에게 분노를 느끼면서 창작을 한다는 것은 좀 받아들이기 힘들군요. 작품으로 말하고자하는 작가의 오랜 노력끝에 얻어진 포용력이라고 믿고 싶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고요한아침
    작성일
    07.10.17 19:25
    No. 14

    임재영님글을 읽으면서 이 책을 꼭 사봐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소설책은 거의 사질 않고 유일하게 사야겠다는 생각이 든게 하얀 늑대들이었는데 결국 돈이 아까워서 어영부영 못샀죠.ㅜㅜ
    요즘엔 그나마 빌려보는 책도 점점 줄어들어 일주일에 한권 빌릴까 말까인데..
    으.. 아무래도 윤현승님 책은 사봐야겠네요.
    그게 정말로 진지하게 고민하면서 글을 쓰시는 윤현승님에 대한 예의겠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4 임재영
    작성일
    07.10.17 20:14
    No. 15

    뫼신사냥꾼은, 장르소설이 아닙니다.
    하물며 라이트노벨도 아닙니다.
    대원 역시 라이트노벨 출판사가 아닙니다. 실용서적을 비롯해 비소설부분의 출간, 생활서적, 대중소설, 뉴에이지, 만화, 장르소설을 모두 출판하는 곳이며, 그 중 장르소설이 가장 작습니다.

    혹시 모르는 분들을 위해 적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운보
    작성일
    07.10.17 20:32
    No. 16

    임재영님. 무슨 말씀인지 잘모르겠네요..뫼신사냥꾼이 장르소설이 아니면 뭐지요? 그리고 YES24에서 대원씨아이로 검색해보시면 대원씨아이에서 출판한 책중 판매량 1~20위가 라이트노벨입니다..판매량 100위까지 봐도 라이트노벨이 절대 다수이구요..즉 대원씨아이가 라이트노벨말고 다른 분야의 책도 출판하지만 현재 대원씨아이에서 압도적으로 잘나가는 분야는 라이트노벨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위검하
    작성일
    07.10.17 23:25
    No. 17

    근데요... 뜬금 없지만 장르소설이 뭐죠? 대충 보면 무협과 판타지를 합쳐서 장르소설이라고 하는것 같은데 왜 그렇게 부르는 겁니까? 원래 쓰던(사전에 나오는) 말인가요? 아니면 왜 그렇게 부르게 된 것인지...

    장르(사전---프랑스어,<문학>문예 양식의 갈래. 특히 문학에서는 서정, 서사, 극 또는 시, 소설, 희곡, 수필, 평론 따위로 나눈 기본형을 이른다. ‘분야’, ‘갈래’로 순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07.10.18 00:15
    No. 18

    흑호 리메이크지만 전혀 다른이야기더군요..

    세계관만 비슷하려나..

    만원이 훌쩍 넘는 가격덕분인지 대여점에서는 안들여 놓는듯..

    개인적으로는 좋다고 생각합니다..

    우연히 샀는데 1000권 한정 싸인본이라 기분업!

    나름 좋아하는 작가분이라 추천 쾅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7.10.18 11:36
    No. 19

    위검하/ 기타 부류에 속하는 문학을 장르문학이라 부릅니다.

    임재영/ 일러스트가 들어간 기존의 장르소설일 뿐. 예. 말씀하신대로 뫼신사냥꾼을 비롯한 소설들은 라이트 노벨이 아닙니다. 아키타입은 라이트노벨 브랜드가 아닌데, 일러스트가 들어갔다는 이유만으로 아키타입 소설=라이트 노벨 소설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더군요.
    하지만 뫼신사냥꾼은 장르 소설이 맞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이림(離林)
    작성일
    07.10.18 11:37
    No. 20

    비롯한 소설들 을 비롯한 아키타입 소설들로 수정하려고 보니 삭제버튼이 없네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리하이트
    작성일
    07.10.18 16:48
    No. 21

    음 뫼신은 확실히 안봐서 모르겠지만 카셀이 강해졌다는거에는 백퍼센트 확신합니다 윤현승님 만세~ 뫼신 사봐야할텐데 돈이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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