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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31 Getz
작성
07.04.09 00:46
조회
3,917

최근 들어서 저에게 못된 버릇이 생겼습니다.

한달 평균 빌려보는 장르소설의 권수는 변함 없이 20~30권 정도 입니다만.... 1권 중반을 채 읽지 못하고 던져버리는 습관이 바로 그것이지요.

오늘 써보고자 하는 이야기는 논단에 올라온 '질풍권'의 논평 속

글 중 일부인 요즘 소설은 스토리는 있되 이야기가 없다라는 부분

입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저 대목에 아주 큰 공감을 받았습니다. 더불어

저에게 최근 생긴 못된 버릇의 주 원인이기도 하구요.

스토리는 있되 이야기가 없다라는 부분은 사실 최근 출간된 소설에

만 국한되는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4~5년 전 부터 알게 모르게 꽤 많은 소설에서 전 그러한 부분을 느꼇고, 그러한 소설에 전 냉혹한 철퇴를 내리며 회피 해왔습니다.

예전에는 피하며 되는 문제였던것이 최근 2~3개월 사이에서는 피해서만 되는 문제가 아니게 되더군요. 집어드는 책 족족 1권 읽기도 채 힘들어지니 1권도 다 못읽어서 반납하는 제 심정은 '짜증' 그 자체로 변하게 되었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취향 중 가장 부합하는 부분은 '사랑'이야기 입니다.

그 다음으로 부합 되는 부분은 '공감대'이지요.

위의 두 부분이 잘 버무려져 있는 경우는 주인공이 먼치킨이던

개연성이 좀 떨어지던 크게 개의치 않고 보는 편입니다.

물론 위의 사랑이야기에 공감대도 형성되면서 문장도 좋고 개연성도 훌륭하다면 그야말로 '금상첨화'겠지요.

스토리는 있되 이야기가 없다라는 말의 반대 예로써 전 헐리우드

영화를 손꼽고 싶습니다.

'눈알로 총알을 튕겨내는 사나이'

'눈 깜박할 사이면 지구를 2바퀴 반 돌수 있는 비행능력'

예. 지구에서 태어났다면 누구나 다 아는 그 남자. 슈퍼맨이죠.

'벽호유장공(벽을 타는 무공의 일종)를 펼치다 못해 거의 날라다니

다 싶히 할 수 있는 남자'

'사천당가따위와는 비교도 할 수 없는 암기술의 달인...

그의 암기는 손목에 숨겨쳐 있으며 천년삭보다 질긴 실을 길게도

뭉쳐서도 발사할수 있다'

예, 슈퍼맨 못지 않은 남자 스파이더맨입니다.

슈퍼맨과 스파이더맨 영화 보신분 아마 꽤 되실겁니다.

위의 2영화를 스토리만 놓고 볼까요?

-슈퍼맨-

외계에서 날라들어온 혹성 쪼가리에 묻혀 온 갓난아기를 주은

사람들은 자신의 아이처럼 열심히 키우고 그 아이는 장성하여

정의감 투철한 슈퍼영웅이된다. 그를 가로 막는 악의 무리따위는

슈퍼맨의 콧방귀 한방에 날라가버리고 지구는 언제나 그랫듯이

평화롭다.

-스파이더맨-

소심한 피터는 어느 날 실험중인 거미에게 물리는 사건이 일어나고

그후로 피터는 힘을 자각하게 된다. 그는 사람들을 돕는 스파이더맨이 되기로 결심하고 적어도 뉴욕시는 평화롭게 된다.

위의 2개의 스토리에 살을 더 붙일순 있습니다. 아주 짧게 축약해

놓긴 했지만 틀리게 썻다고는 할 수 없겠죠.

스토리는 말 그대로 스토리, 줄거리니까요.

슈퍼맨이나 스파이더맨이나 2명 다 무력으로썬 더 이상 올라갈수 없을 만큼 강력합니다. 장르소설로 보자면 정말 먼치킨 중의 먼치킨 최강중의 최강이죠. 왠만한 장르소설의 먼치킨 주인공이라도

슈퍼맨과 맞짱떠서 이길만한 주인공은 아마 등장 하기 힘들겁니다.

하지만,이러한 지고한 무력을 지닌 존재도 지극히 평범한 고민을

합니다. 바로 거기서 이야기는 시작되는 거고 또.우리는 거기서

공감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슈퍼맨은 분명 무력으로썬 무적입니다.

하지만. 슈퍼맨의 성격과 정신또한 무적인것은 아닙니다.

정체를 감추기 위해 쓴 안경과 사람들의 틈사이에서 평범하게 살기 원하는 그는 우리곁에서 흔히 볼수 있는 어느 셀러리맨과 다르지 않습니다. 게다가 그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제대로 말조차 붙이지 못하는 소심한 성격의 소유자이기도 하죠.

거미에 물리고 난 후 힘의 자각을 하게된 피터(스파이더맨)역시

거미에 물리기전에는 왕따당하는 학생 중 한명이었습니다.

그 역시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마음 조차 제대로 전달하지 못

하는 순진한 청년입니다. 단지 자기가 좋아하는 여자에게 잘 보이기 위해서 차를 살 생각을 하고... 본격적으로 스파이더맨으로 활동

한 후 그는 큰 회의감에 휩싸이게됩니다. 사건이 일어 날때마다

활약한 스파이더맨의 역활 덕분에 범죄율은 줄었지만, 그는 직장에

서 신임받지 못하게 되고, 생활고에 찌들리게 되며. 사랑하는 여자

의 약속 또한 번번히 어기게 되죠. 그는 자신의 영웅적 행각에 회의감을 느끼곤 스파이더맨이길 포기하려고 까지 합니다. 후에 다시

스파이더맨을 선택하지만. 그는 사랑하는 여자를 떠내보내려고

합니다. 자신이 스파이더맨인 이상 적이 있을 것이고. 그 적으로

인해서 그녀에게 피해를 주게 된다면 혹은 죽게 된다면 그 자신이

스스로를 용납하지 못할것이라는 생각때문이죠.

우리는 스스로가 영웅이 아닙니다. 혹 이 글을 읽는 분 중 슈퍼맨

같은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 아마 십중팔구는 평범한

사람일겁니다. 용돈이 줄지 않을까라고 고민하는 학생분도 계실것이고. 여자친구와 사이가 좋지 않게 되서 고민하는 대학생분도

계실것이고. 회사 상급자문제 봉급문제 자녀문제 집문제 돈문제

로 고민하는 가장분도 계시겠지요.

평범한 우리들은 지금 장르소설을 보면서 작가가 창조한 '영웅'의 이야기를 읽고 있습니다. 평범한 저희와는 달리 영웅은 비범합니다. 그들은 하늘로 10미터도 넘게 뛰어오를수도 있으며, 칼로 바위

베기를 두부베듯이 하고. 손에서 불과 바람이 나가기도 하고

전설상의 용을 도마뱀 취급하기도 합니다. 그들은 마치 슈퍼맨과

같습니만. 그들의 이야기는 어찌하면 더 강해질 수 있을까 입니다.

지닌바 무력을 어떻하면 더 이상 강하게 할 수 있을까가 그들의

고민이고 고뇌입니다.

-그들은 우리처럼 돈때문에 고민하지 않습니다.

-그들은 여자따위 수련에 방해물로만 여깁니다. 또는.돈 주면 살

수 있는 여자는 언제든지 얻을수 있는 물건취급합니다.

-여자를 멀리하는 그들은 당연히 자녀문제로 고민할 필요가 없습

니다.

- 그들에게 갈등을 주는 존재는 언제나 '중원통일'을 외치는 무리

  입니다. 그들은 혈겁을 일으키는 존재고 주인공은 그들을 타파

하기 위해 존재합니다.

-스파이더맨이 현재 장르소설에 등장하다면 그는 바로 산으로 갈

  겁니다. 지금의 무력으로썬 악의 세력을 단숨에 물리칠 힘이 부

  족하다고 느낄게 분명합니다. 고된 수련만이 그의 과제이며 더

  높은 무력이 완성되야 그는 세상에 다시 나올겁니다.

스파이더맨과 저의 고민은 일치합니다.

하지만. 최근의 장르소설의 주인공과 저의 고민은 전혀 일치 하지

않습니다. 그는 저와는 전혀 궤를 달리하는 안드로메다 성의 지배

자일뿐. 저같은 평범한 존재가 그를 이해할 방법따위?

존재 할 리가 없습니다.

잘쓴 소설이던 쓰레기 같은 소설이던 스토리만 놓고 보면 다 비슷

비슷합니다. 하지만 최근 소설 태반은 스토리로 시작해서 스토리

로 끝납니다. 천재가 태어나고 최고의 무력을 지닌 존재가 지존이

되어가는 과정만을 그립니다. 이야기는 없고 사건만 나옵니다.

그 사건 역시 주인공을 더 강해지게 만드는 이벤트 이상이 아닙니다. 그리고 그 모든사건을 풀고 평화로운 중원을 뒤로 하며 스토리는 끝납니다.

유일하게 제가 다른 사람에게 추천하는 무협소설이 2개 있습니다.

하나는 신조협려이고 하나는 의천도룡기 입니다.

무협을 접해보지 않는 사람에게도 전 자신있게 추천합니다.

곽정과 황용이라는 2명의 영웅사이에서 태어난 곽부의 삐뚤어진

심성도 전 공감할 수 있습니다.

제가 중국 송나라 시대에 태어나지 않았어도 사부와 제자가 결혼

할수 없는 제도 아래서 피를 토하며 사랑을 절규하는 양과의 사연

또한 가슴아파 합니다.

장삼봉이라는 무력의 神 조차도 자신의 생일잔치에서 목을 긋는

애제자의 행동을 막지 못하고 떠나보냅니다.

장무기의 부친인 그는 자신의 사형이 페인이 된 연유를 자신의 처

라 생각하고 자신의 처와의 愛와 사형과의 의리사이에서 갈등

하다 결국 자결을 선택하게 됩니다.

훗날 장무기 역시 자신의 사숙이 죽게된 이유에 대해 다른 사숙

들이 의심하게 되는 상황에 직면하게 되자 당시무적의 신공을

지닌 그 조차 자결을 선택하려고 합니다.

그들은 하나같이 무력이 강합니다. 하지만 무적(완벽)은 아닙니다.

최근 장르소설 역시 무력이 강합니다. 하지만 무적에 가깝습니다.

스토리는 패캐지게임만 해도 충분합니다.

시나리오가 아닌 이야기가 읽고 싶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질풍권 추천드립니다. (어째 결론이 요상한;)


Comment ' 17

  • 작성자
    Lv.6 검도천신마
    작성일
    07.04.09 01:01
    No. 1

    멋지군요....엄청 공감합니다....
    신조협려...양과는 소용녀와의 관계를 인정하지 않는 세상의 시선과도
    싸워야 하고 부친의 원수라 할 수 있는 곽정을 죽이려 하나 사사로운
    원한을 갚는 것과 나라를 지켜야 한다는 대의 사이에서 갈등하기도
    하죠 주인공이 당대고수들의 무공을 너무 쉽게 익히는 기연이 있기는
    하지만 고강한 적뿐만 아니라 나 자신과 싸우고 세상 그 자체의 질서와
    법칙과도 대립해야 하는 주인공...
    그런 주인공이 요즘의 무협소설에서는 찾아볼수가 없는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4 군내치킨
    작성일
    07.04.09 02:30
    No. 2

    무분별하게 출판하는 출판사라 문제라 보여지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천외천마
    작성일
    07.04.09 07:57
    No. 3

    금강님이 논단에 쓰신 "Story는 있고 이야기는 없다"라는
    글이 상당히 가슴에 와 닿는 군요

    일단 저도 질풍권 추천과 더불어 용병시대도....추천합니다
    비평란에 지루하다라는 평도 있던데
    아마 이 지루하다는 평이 바로 Story 위주가 아닌
    이야기 위주의 작품이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특히 주인공이 아닌 주변 인물의 사실성을 높이기 위해
    개개인의 이야기가 많이 부각되면 바로 지루하다는 평이
    나타나는 듯 해서 안타깝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이성욱
    작성일
    07.04.09 09:38
    No. 4

    제가 가장 좋아하는 얘기는 애틋하고 알콩달콩한 사랑얘기구요..
    그 다음으로 좋아하는 얘기는 초반에 고난을 겪다가, 노력으로 결국 먼치킨이 되는 얘기에요..
    여기까지가 일반적인 얘기구요..

    이제 제 개인적인 취향을 적자면..
    무가보다 도가쪽이 이상하게 더 좋네요..
    실전과는 관계없는 온실속 화초의 얘기겠지만, 칼은 너무 잔혹하고 박투는 볼쌍스럽고, 목검들고 싸우는게 예의를 갖추는게 아닌가하는 혼자만의 뻘상상..ㅋㅋ

    남녀간의 얘기를 좋아하다보니 역시 가장 좋아하는건..
    녹정기, 신조협려, 영웅문같은 김용류고..
    도가적인 조진행님, 시하님의 윤극사전기, 지금까지본 도가쪽 무협소설은 다 좋네요..
    헛소리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9 [탈퇴계정]
    작성일
    07.04.09 11:27
    No. 5

    정말 오랫만에 로긴하는군요...

    공감 100%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0 만련자
    작성일
    07.04.09 11:32
    No. 6

    좋은 말씀입니다.

    3줄 센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화천세
    작성일
    07.04.09 12:16
    No. 7

    정말 멋진글 짝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Juin
    작성일
    07.04.09 12:46
    No. 8

    무분별하게 제의하는 출판사나 그걸 덥썩 무는 작가나 모두가 문제가 있지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고니.
    작성일
    07.04.09 13:09
    No. 9

    간만에 정말 좋은 감상을 보았네요^^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주인主人
    작성일
    07.04.09 13:13
    No. 10

    이건 아주 사소한 제 견해입니다만.. 애초에 어떤 주인공이 우리에게 어떤 형태의 '완전한 이해'를 전달할 수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대세가 인간은 절대적 고독의 존재이며 누구도 서로를 이해할 수 없다, 였듯이 말입니다.

    하지만 그 때문에 우리가 '어떤 존재'를 이해할 수 없느냐, 라고 한다면 꼭 그것도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완전한 이해라는 전제를 배제한 상태에서). 사람은 어차피 가정(假定)을 통해서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존재고, 보여주는 만큼의 정보를 받아들여 그 사람의 이미지를 구성해 나갑니다- 가정을 통해서 이해하는 경우가 아니라, 그 사람의 경험을 토대로 이해하는 경우도 있지만 '완전히 같은 경험'이라는 것은 존재하지 않고, 그 안에서도 수 많은 가정이 존재합니다.

    작가는 자기가 원하는 주인공의 정보들을 취사선택에서 독자들에게 보여주고, 독자들은 그 안에서 가정을 통해 주인공에 관한 이야기를 흡수하고, 이미지를 형성해나갑니다. 그건 일종의 이해라고 할 수도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일단 공감과 이해를 동일선에 놓고 취급했습니다. 이해를 해야 공감을 할 수 있을테니까요).

    사실 이렇다 저렇다 하지만.. 저도 브린힐드님의 의견에 동의하는 바입니다. 말 그대로 사소한 견해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Nui
    작성일
    07.04.09 13:48
    No. 11

    읽고 나서 '아~!' 하고, 글쓴분을 보고나니 '역시나' 하게 되는군요.
    좋은 글 잘봤습니다.
    최근 글 중가장 부합되는 것은 최후식님의 용병시대가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같이 빌린 다른 책 4권은 반도 못보고 놔버리게 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몰과내
    작성일
    07.04.09 20:38
    No. 12

    멋진 글이었습니다. 그러나 모르고 글을 쓴다기보다는 알고도 그렇게 쓸 수 없는 것이 맞다고 생각되네요. 최근 헐리우드 영화들에서도 비슷한 것을 볼 수 있으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케너비스
    작성일
    07.04.09 20:44
    No. 13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요즘 나오는 글 대부분은 연결작 빼고는 열에 한두개 건지면 대박이라는 생각까지 들더군요.
    추천한다는 글에 김용의 글을 내세우셨는데, 개인적으로다가 김용의 글에 빠져든건 이것저것 본 다음이라서 처음 보는 사람에게 추천하기는 그다지 권하고 싶지 않은 글이라는게 제 소견입니다.
    가볍게 보기는 와룡생의 글 정도가 무난한 듯 싶고, 김용의 글은 몇가지 거친 후에야 그 글의 가치를 정말로 느낄수 있다고 봅니다.
    별도님 글의 경우 그림자무사 때문에 반해서 이것저것 찾아보게 되었지만, 글의 가치는 역시 비교대상이 있을때 빛나는듯 싶네요.
    용병시대는...음...주인공이 너무 빛이 안납니다.
    뭔가 있을듯 하긴 하지만, 글 전체에 있어서(1,2권) 반디불에 불과할정도로 너무 비중이 없습니다. 대리만족을 느끼기 힘들죠.
    주변에 태양이 수십개라도 주인공이 달빛정도는 되야 제맛인데, 주인공이 주인공같지 않아서리....3권을 봐야 알겠지만 3권도 그저 그렇다면 손놓기 쉬운 글이 될듯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벽뢰劈雷
    작성일
    07.04.09 21:27
    No. 14

    저는 용병시대를 보고 적잖이 실망했습니다.
    왜냐? 다른분들이 이야기를 느낄수있다고 하셨는데 저는 1권을 보고 대체 주인공이 누구지? 라는 생각뿐 아니라 몰입이 전혀 들지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최후식작가님의 필력을 의심하는 건 아니지만 '표류공주'로 크게 기대했던 작품인데 조금 아쉬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북천권사
    작성일
    07.04.09 21:46
    No. 15

    매우 공감이 가는 글입니다..

    스토리 속에서 공감가는 이야기를 적지 못하는 것은 대개 작가의 역량이 그 정도라는 이야기겠지요..

    연륜이 부족한 작가일수록 더 그런듯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임산
    작성일
    07.04.12 13:32
    No. 16

    공감! 또 공감입니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남훈
    작성일
    07.04.22 15:05
    No. 17

    정말 오랜만에 로그인하게 만드시네요..^^
    고무림도 거의 4,5개월만에 들른거 같네요..
    미국으로 온지 몇 개월 되서..한국으로 가기 전까진
    님이 추천하신 "질풍권"은 못보겠지만...한국으로 가는 즉시..반드시
    사보도록 하겠습니다..
    멋진 감상글 잘 읽었습니다.
    질풍권이라..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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