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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천의 '두옹전기']

작성자
벽뢰劈雷
작성
07.04.01 12:10
조회
1,718

작가명 : 김용천

작품명 : 두옹전기

출판사 : 조은세상

처음엔 별기대도 안하고 1권을 빌렸다.

솔직히 말하자면 책방에 '열왕대전기5권'을 빌리러 갔었는데 중딩 놈아한테 뺏겨서 두옹전기1권을 빌렸다. 음, 작가이름은 김용천 처음듣는 이름이었다. 그러나 나는 신생작가를 좋아한다. 그들만의 신선함과 그들만이 풀어가는 이야기가 너무도 궁금하기 때문이다.

자!

본론으로 들어갔다.

사라락-하니 책을 넘겼다. 앞부분에 무사가 그려진 표지는 음 우리 군양이 만큼은 아니지만 그래도 포스필이 조금 났다. 자 이야기는 이놈의 두옹에게서 시작이 된다. 초반을 읽어갔는데 조금은 지루한 감이 들었다. 왜냐하면 내가 그동안 읽었던 책들이랑 별 다를게 없었기 때문이다.

헌데

웬걸!

중반부로 갈수록 갈수록 흡입력이 솟구친다.

이게 웬일인가!

이제는 머릿속에서 그림까지 절로 그려진다.

허허 붓을 놀리듯이 유려하게 그려지는 두옹과 그의 형제들 으으

두옹의 그 마귀같은 얼굴은 상상도 하기 싫었지만 그 깊고 심려있는 눈이 끝을 알수없는  심해心海의 눈이 들여다 보인다.

결국 겨우 한권당 45분 총 90분의 시간을 두옹전기 1,2권을 다읽었지만 3권을 보고싶고자 하는 욕망이 솟구쳤다. 아 같은 내용이지만 어떻게 이렇게 자기만의 색깔에 맞추어 썼는지 놀라울뿐이다.

이놈의 두옹이는 못생겼지만 오호~ 포스도 있고 능력도 있고 지志

도있고 무武도 뛰어나다. 흐흐 생각컨대 3권에서는 이놈의 얼굴이

환골탈태하여 절세미남 저리가라하게 생길지 누가 알겠는가?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너무나 익숙한 스토리다.

너무나 익숙하여 이제는 눈을 감고 달달 외울정도의 그런 스토리기에 초반부는 약간의 지겨움이 있었다. 뭐, 그렇지 않던가? 주인공의 큰 시련을 당하여 복수를 다짐하고자 하는 류의 스토리는 너무너무! 너무너무! 많기때문에.

그점만 뺀다면 정말 충분한 수작이며 걸작이다.

오랜만에 진짜 오랜만에 '두옹전기'라는 책을 건진듯 싶다.

내가 뽑고자 하는 상반기 오대소설

1. 신기루

2. 검단하

3. 사자왕 프란츠

4. 필살기

5. 두옹전기

가 뽑힐만큼...정말 재밌었던 것 같다.

못 보신분들을 위하여 정말 추천드리고 싶다.

두옹이라는 이 못생긴 인간을 보고 그의 못생긴 면이 아니라 진짜

'대형'다운 모습과 사내들의 의리있는 모습을 보고자 하는 분들께

추천하고 싶다.

그는 못생겼다.

하지만 그는 능력이 있다.

그리고 점점 더 강해질것이다.

두옹과 그의 아우들

천하天下를 진동케 할것이다ㅡ!

김용천 작

'두옹전기'

이상 벽뢰였습니다.


Comment ' 1

  • 작성자
    Lv.5 3소용녀
    작성일
    07.04.02 14:30
    No. 1

    계속 강해져야죠 두옹이...
    저두 감상평정도 써드리고싶은데 워낙 글재주가 없는지라 ㅠㅠ
    댓글에 힘을 보탭니다...
    표지도 이쁘고 갈수록 흡입력이 더합니다
    다만 작가님이 싸인안해서 보내준데에 실망을 금할수가없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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