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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
07.04.02 08:50
조회
2,944

백야님의 태양바람만큼 아쉬운 글도 없을 겁니다.

이 소설의 대중적 실패는 무조건 제목 때문입니다-_-

저도 제목만 보고 "백야님이 판타지 소설도 쓰시는구나."

싶었습니다. 유명한 외국 판타지 중에 얼음과 불의 노래인가?

하는 녀석이 연상되죠.

헌데 백야님의 사대천왕가 시리즈를 다보고, 정말 심심해서

본 태양바람은 생각이상의 대작이었습니다.

내용은 군림천하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군림천하가 몰락한 소문파 장문인의 고독과 비애, 재기의

통쾌함을 잘 살렸다면, 태양바람은 주인공 장문탁이

맨손으로 무림의 우두머리가 되는 여정을 그린 성장기입니다.

주인공의 라이벌인 남궁공자와 한유걸의 개성도 돋보이죠.

만약 이 글이 지속적으로 연재됐다면 저는 군림천하보다는

태양바람의 손을 들어줬을 겁니다. 군림천하에서 느껴지는

약간의 찌꺼기랄까? 그런 불순물이 느껴지지 않고 설정이나

구성은 더욱 탄탄합니다.

이런 아까운 글이 쉬이 잊혀질까봐 감상을 씁니다.

이 글을 읽어서 후회될 점은 급속 마무리겠죠-_-

끝까지 읽다간 심장 터집니다. 7권까지만 읽으시길 추천합니다;;;

백야님이 중국 가셨다는 소문은 들었는 데, 중국 산천구경에

여념이 없으신지 요새 통 소식이 없군요ㅡㅡ;;


Comment ' 17

  • 작성자
    천풍운
    작성일
    07.04.02 09:08
    No. 1

    댓글..달려고 오랜만에 로그인하네요 ^^;

    한국 무협소설중에서 베스트 5안에 드네요[개인적인 생각]

    제대로 완결됐으면 최소 3위안에 진입..[지금 생각하는것은 순위는

    정과검,태극문,대오도 정도?]

    ..7권까지만 8권에서 좀 급실망 -_-;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노란병아리
    작성일
    07.04.02 09:10
    No. 2

    저도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b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9 마우스쥐
    작성일
    07.04.02 09:15
    No. 3

    정말 재밌게 봤었죠. 캐릭들도 살아 숨쉬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크트
    작성일
    07.04.02 11:11
    No. 4

    8권은 조기 중단의 아픔이 실려있어서 그럴 것입니다. 판매의 부진으로 일찍 끝을 내느라 그렇게 ㄷㅚㅆ다고 하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지파열무
    작성일
    07.04.02 13:47
    No. 5

    저도 정말 재미있게 읽었지만 '좋은 작품'이란 생각은 전혀 안들더군요.
    물론 그렇게 끝낼수밖에 없었던 백야님께서 가장 마음이 아프셨을듯 하지만 읽는 독자들은 우롱당했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을만한 결말이었죠.
    2부를 쓰실 생각으로 그렇게 1부결말을 지으셨겠지만 어떤 식으로라도 사건을 어느정도 수습해놓는 1부완결도 아니고 사건만 잔뜩 펼쳐놓고 그냥 '끝'이라고 하면 그때까지 읽던 독자들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건지...바로 연결되서 2부가 나오는 상황이었으면 또 모르는데 2부는 감감무소식이니...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윈드포스
    작성일
    07.04.02 14:54
    No. 6

    어쩜 그리 잘 쓰시는지....정말 필력이 대단~~~~
    백야, 좌백, 이재일, 용대운 이런 분들은 작품을 볼때마다
    감탄을 금치 못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한빈翰彬
    작성일
    07.04.02 21:48
    No. 7

    망한 이유는 제목보다는 표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허벌란
    작성일
    07.04.03 08:13
    No. 8

    백야님 왕팬입니다...그 분의 모든 소설들이 제 취향과 비슷해서 인지는 몰라도 한번도 저를 실망시킨 작품들은 없었죠..물론 여기 태양바람의 마지막 마무리 부분이 약간 껄쩍지근 해도 뭐 그런대로 만족했습니다
    전 특히나 사대천왕가 시리즈가 정말 맘에 들엇는데..
    그중에 뚱땡이살수가 특히 ㅋㅋ 케릭터 이름은 까먹었네요 ^^;;
    기억이 가물가물한거 보니 다시 한번 봐줘야할 때 인것같습니다 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바람소
    작성일
    07.04.03 10:09
    No. 9

    뚱땡이 살수 ^^ 흑저 일겁니다.
    제게도 가장 기억에 남는 캐릭중 한명 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둔저
    작성일
    07.04.03 10:38
    No. 10

    뚱땡이 살수는...^^; 둔저입니다.
    제가 닉네임을 거기서 따왔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월검
    작성일
    07.04.03 16:25
    No. 11

    전 제목이 너무 맘에 들어서 봤었는데 ㅎㅎ
    다른 무협소설들과달리 좀 시적이잖아요 ㅋ
    다 만족은 못해도 기억에 확연히 남아있는책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6 천재영웅
    작성일
    07.04.04 21:06
    No. 12

    저에겐 군림천하와 더불어 최고의 소설입니다...
    아마 태양바람이 완결만 된다면 촤고의 소설이 될수 있을텐데....아쉽죠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제목이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뢰격허
    작성일
    07.04.05 16:27
    No. 13

    전 개인적으로 백야님 작품을 좋아하지 않습니다
    여러 작품을 읽었는데 태양바람은 딴 분이 쓰신듯 하더군요
    수준이 틀립니다 아무리 좋게 봐줘도 다른 작품들이 초등학생이
    쓴 글이라면 태양바람은 박사학위정도의 필력이죠
    개인적으로 태양바람 정말 좋은 작품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다음작품 ( 기억도 안나지만 ) 읽어보니 다시 옜날 그수준이더군요 제가 볼떈 같은분이 쓰신 작품이 아닌듯...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fiery
    작성일
    07.04.06 13:27
    No. 14

    풍뢰격허님 작품 제대로 보고나 말씀 좀;;
    백야님의 취생몽사는 발로 보셨나요..
    무협 좀 봤다 하시는 분들도 명작꼽을때 단골로 등장하는
    소설인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4.10 16:19
    No. 15

    백야님 필력은 톱클래스입니다.
    비록 사대천왕가는 개인적으로 실패한 시리즈라고 보지만요-_-
    혜우와 마야의 전설적인 이야기를 그린 천하공부출소림의 날림만
    아니었다면, 주인공 패거리 전 세대의 에피소드 부족 등....
    쓰실 마음만 있다면 써야 할 거리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작품은 마음에 안들지만 최장수 인물인 영천마야의 포스는 아직도
    기억합니다. 20대 초반에 무림최고수가 되는 엄청난 천재;;;
    물론 그럴만한 사연은 충분하죠. 거기다 스스로 종교를 창시해
    어마어마한 세력을 양성하고 통제하는 카리스마와 통솔력-_-
    불과 20대에... 창세기전의 흑태자가 생각나는 캐릭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적 캐릭터죠. 패륜겁에 등장하는 사대천왕가
    최종보스와는 질이 다른 전설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코끼리손
    작성일
    07.04.10 16:20
    No. 16

    아무튼 태양바람은 무조건 추천입니다.
    미완이면서도 한국무협사에 빼놓을 수 없는 명작이죠.
    미완인 상태에서도 30위권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레이피엘
    작성일
    07.04.14 13:01
    No. 17

    태양의 전설 바람의 노래....너무 아쉽게 1부 완결로 완전한 결말이 나자 않아 정말 슬펐던...개인적으로는 좌백님의 천마군림의 연재 중단과 함께 가장 아쉬워 하는 작품...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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