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담담
작품명 : 작가연재
출판사 : 문피아^^
뭐 볼것없나?싶어 둘러보던 중에 몇번을 그냥 지나치던 '달마면벽기'를 클릭했다.
실은 그냥 지나치던 이유가 소제목의 유치함이었다.
-물건 찾으러 왔어요
-구파보다는 구파일방이 멋있다.
-하늘을 때리고 말테다.
-배앓이를 심하게..(이건 알고 봤더니 작가의 현재 신상ㅡ.ㅡ;
그런데도 서장부터 클릭했다.
"어라? 소림이 없다."로 끝맺는 짧막한 서장!
역시 유치찬란하다. 에이...
그래도 이왕 왔으니 다음편 클릭.
시주를 상대로 사기치는 소림사 방장!
그야말로 소림사는 쪼~올딱 망했다.
제자들에게 밥도 먹이지 못할 정도로 소림사에 '쌀'이 떨어졌다.
에고~
결국 직접 탁발에 나선 소림 방장이 한 아이를 만난다.
엄마가 자신을 버린줄도 모르고 사흘을 한 장소에서 붙박이로 있는 아이의 이름은 원수(怨讐).
제 에미가 원수,원수하는 것을 제 이름으로 알고 지내는 아이.
에미가 찾으러 오리란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 아이를 계교로써(?) 소림으로 데리고 가는 소림방장이 벽에다 붙인 벽보에는 이렇게 써있었다.
[아이를 버린년, 천벌을 받을 년]
결국 선호작에 추가하고 이렇게 추천 글까지 쓰는 '달마면벽기'는 역시 유치하다.
유치함에도 '격'이 있는가?^^
가볍게 "담담"한 마음으로 읽어 내려가는 나에게 묵직한 무엇이 아랫배에 가득하다.
작가는 언제 배탈이 다 나아서 연재를 계속하려는가?
Comment '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