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기천검
작품명 : 킹스톡
출판사 :
작가님의 전작 하이로드의 경우 저와 맞지 않는것 같아서 보지 않았지만 킹스톡의 경우 무척 재미있게 보았습니다.
일단 기본적인 스토리는 제국의 명문 귀족가의 후계자가 평민 여인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그 평민여자는 아이를 가지지요. 근데 후계자의 아버지가 이를 알고 평민여자를 협박해 쫓아보내고, 평민여자는 혼자서 타국으로 넘어가 아이를 키웁니다.
16년 후 평민여자가 넘어간 타국은 제국에게 습격을 받아 멸망하고 이와중에 여자는 병사들에게 윤간당해 죽고, 그 자식은 정벌군의 사령관에게 붇잡혀 검투사가 됩니다. 정벌군의 사령관은 바로 명문귀족가의 후계자와 본처의 자식입니다. 즉, 주인공의 이복형이라는 겁니다.
이 세계에서는 마법은 마도시대 이후 거의 사라진것으로 나오고 포스라는 힘이 대세를 이룹니다. 정벌군의 사령관은 포스의 지배자로 마스터의 경지입니다. 나이는 30정도, 주인공은 16살로 검투사로 지내는데 기연으로 검투사들의 무덤에서 자연적으로 생긴 원령의 힘을 받아들여 죽은 검투사들의 경험이며 강한 힘을 얻습니다. 하지만 포스의 지배자인 이복형에 비해서는 엄청 약합니다.
대강 여기까지만 줄거리를 말하겠습니다. 내용을 보면 성장물로 보이고, 주인공도 매력적이지만 이복 형도 매력적으로 나옵니다. 타고난 재능과 경지, 오만함도 갖추고 있습니다.
군을 이끈 사령관이지만 원래는 모두 죽였어야 하는 상황에 기이한 운명의 끈을 느끼고 주인공을 살려주고, 노예로 만들지만 여러번 아량을 베푼적도 있고, 설상가상으로 이복형이기도 한 그에게 주인공이 어떻게 복수할지 기대가 됩니다. 이외에도 사라진 마도문명을 연구하는 모임도 있던데 이것이 앞으로 스토리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기대가 되구요..
안 보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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