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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
06.06.28 06:48
조회
2,009

작가명 : 황규영

작품명 : 잠룡전설

출판사 : 청어람

황규영님 전작이었던 표사를 정말 재미있게 읽었기에

신작 잠룡전설이 아주 기대 되었습니다.

1,2권 본 소감은 재미는 있었지만 굉장히 답답하다...라는 것입니다.

이 소설에서 주인공은 진짜 하늘이 내린 최고의 천재라는 겁니다.

뭐 모든지 대충해서 완벽히 익힙니다.

익히면 뭐하냐 그냥 멍하니 있습니다. 그냥 죽어라 멍하니...

도저히 이해할 수없을 정도로... 멍하니 있지만 그의 머리속엔

수많은 공상을 하는건지... 정말 짜증날 정도로 가만히 있습니다. --;;

그 주인공의 극악한 게으름에서 답답함이 확 몰려 옵니다

무슨 사건이 나타나도 주인공은 귀찮아서 대충 거짓말 휙휙 둘러대서 끝냅니다.

이야기가 시작하고 무슨 사건이 벌어질까 하면서 기대를 하려는차에  주인공은 주목받기 싫다고

끝내버리니 이거... 일이 벌여질듯하지만 끝내버리고...

한번 사건 일어나려는 차에 주인공은 대충 쓱싹 끝내고 집에서 뒹굴어서 한살씩 먹고...

그것도 한번도 아니고 여러번 반복되니 그냥 책을 여러번 덮었다가 조금씩 보고...

그러다가 결국은 아~ 이거 사건 벌어져도 주인공이 귀찮다고 대충 하겠네~ 라고 생각되면서 대충보게 되고...

주인공이 개성있고 그런건 좋은데 너무 재미없는 놈입니다...

또 히로인과의 좀.. 알콩달콩한 면도 기대하기 어려운 점도 아쉽구요.

주인공 자체가 여자 사귀는것도 귀찮아 하고...

그나마 남궁서린이 가장 마음에 드는데... 주인공이 워낙에 메롱하는 놈이어서 히로인이 검옥월로 정하면...

조용히 다음권 GG...쿨럭;;

그래도 2권 마지막은 절단신공으로 3권이 기대되지만 삼권에서도

주인공의 게으름이 1,2권처럼 답답함을 느낄 정도면... 휴우...

PS. 친구가 책을 보고 주유성에 대한 인물 평가를 했는데 너무 마음에 와 닿아서...

'천하절색의 소녀가 나신으로 꼬셔도 허리 움직이기 싫어서 잘 놈'

아... 완전 동감...


Comment ' 16

  • 작성자
    Lv.56 뿅망치
    작성일
    06.06.28 07:51
    No. 1

    음..전 재미있게 봤습니다.

    우선 주인공에 대해 느낀점은..


    게으름 뱅이..그러나..무기력한 게으름 뱅이가 아니라..
    자신의 의향을 무시한..남에 강요당한 일을 최대한 배재하자 라는 의미의 게으름 뱅이죠.
    그래서 한번 손을 댄일은 끝까지 마무리 하려고 하죠.

    만약 나신의 미녀가 유혹을 하면...
    내가 맘에 있으면..화끈한 밤을..
    별로 맘에 없으면...외면하는..

    그런사람인듯 합니다.그리고 맘에 있어서 화끈한 밤을 보내고 결혼까지 할것 같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무섭지광
    작성일
    06.06.28 08:55
    No. 2

    ^^*
    취향 차이겠지요
    전 재미있게 보고 있는데요 후 후 후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8 七松
    작성일
    06.06.28 10:38
    No. 3

    3권 출간 되었습니다. 그래도 재미 있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 한천림
    작성일
    06.06.28 11:06
    No. 4

    답답한 거랑은 거리가 좀 있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8 사나운아침
    작성일
    06.06.28 11:26
    No. 5

    뜬금 없는 질문이지만 왜 소녀;; 로리;~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라피르~♥
    작성일
    06.06.28 13:31
    No. 6

    저 역시 재미는 있지만 그다지 마음에 들지는 않는 캐릭이더군요... 전 말도안되는 먼치킨은 싫어하는 편이라서 저런 슈퍼천재에 행복한줄 모르는 정신나간 놈은 맘에 안들어서 3권까지 보기는 했지만 좀 그렇더군요.. 약간은 나아지는 것 같긴 하지만 4권에선 어케 될런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 워포이
    작성일
    06.06.28 14:47
    No. 7

    저도 잼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天步
    작성일
    06.06.28 15:55
    No. 8

    저는 너무 잼나게 읽었습니다.
    표사,소환전기, 그리고 이번 잠룡전설까지 황규영 작가 정말 최고입니다.

    제가 무협을 접한지도 한 10년이 넘었는데, 요즘은 상업성에 치우쳐 작품들의 수준이 퇴보하는 걸 느낍니다. 물론 독자층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중고등학생의 입맛에 맞춰야 하겠지만, 너무 비논리적이고, 무작위적인 내용전개와 유치한 대화의 소설들이 득세를 하는 듯합니다.

    오히려 예전 용대운의 독보건곤만 못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베스트셀러에 오른 황제의검, 그랜드크로스, 적룡마제, 노래하는 풍경, 리버쓰 담덕, 권왕무적 등등... 작가가 노력을 들이지않고 생각없이 쓴 티가 역력한 소설들이 말이죠.

    웃긴건, 이런 소설들이 좀더 촘촘한 구성에 노력을 들인 소설들을 밀어내고 있다는 겁니다. 신승의 작가 정구가 쓴 불의왕을 4권까지 잼나게 봤는데 갑자기 5권에서 끝낸점이랑, 소환전기의 6권 완결처럼 말이죠.

    요즘은, 정말 강호 돌아가는 상황이 한탄스럽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검연아
    작성일
    06.06.28 16:43
    No. 9

    요즘 오랜만에 재미있게 읽고 있는데요. 게으르지만 매력있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06.06.28 19:42
    No. 10

    저두 답답하든데 ..장난삼아 휘갈긴 십장생도가 관광명소가 되고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녹도대박
    작성일
    06.06.28 23:35
    No. 11

    코믹무협임을 고려해야 한다고 봅니다.
    주인공이 잘난만큼 무림의 문제해결을 위해서 자발적으로 나서고 난관을 극복하지만 동료에게 배신당해서 기사회생해서 숨겨진 무리들과 혈투를 벌이면 더 이상 코믹이 아니니까요.

    천재는 게으르다는 속설을 그대로 보여주는 주인공.

    이 코드는 웃음 유발을 위한 기본 베이스이죠.
    그리고 이 기본 설정이 무너지면 그때부턴 코믹에서 정통활극으로 주제를 바꿔야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라후라
    작성일
    06.06.29 03:49
    No. 12

    음....그정도로 게을러도 강한데....
    만약 어릴때부터 의욕적으로 무공을 익히고활동을 해서
    한주먹에 무림맹주를 떄려눕히고 칼한번 휘둘러서 마교의 고수들을 수백명씩 날려버리면 OTL

    녹도대박님 말씀처럼 코믹은 코믹일 뿐~

    다만 저도 쪼~~금 갑갑하긴 하긴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재미있는 잠룡전설~4권 보고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일
    06.06.29 04:58
    No. 13

    저도 잘나만큼 막 마교 물리치고 적극적이고 그런걸 바라는게 아닙니다.
    그저 게으름이 이야기의 흐름을 끊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게을러도 좋으니 여러가지 관심도 가지고...
    조금씩 주인공을 나타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지금처럼 나간다면 주인공은 마교가 난리라도 자신에게 상관없으면
    묻히고 다닐 인간이거든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2 황규영
    작성일
    06.06.29 13:51
    No. 14

    에... 그러니까설라무네...
    그 놈이 원래 그런 놈이라... -_-;;
    앞으로 몇 권 더 읽으시면, 덜 열받으실지도...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연운랑(郞)
    작성일
    06.07.02 18:03
    No. 15

    흠...
    답답한 점이 있긴 있더군요
    그래도 무난히 읽을 만 하던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야승
    작성일
    06.07.21 17:30
    No. 16

    답답해서 짜증나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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