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명 : 전혁
작품명 : 절대비만
출판사 : 로크
절대비만 1-4 권까지 정말 재미있게 봤습니다.
기존의 잘생기고 능력있는 주인공이 아닌 뚱뚱한 왕팔을 주인공으
내세워 무공을 익혀가고 동시에 관리로서의 능력을 발휘하면서
왕팔이 점점 성장해 갈때마다 같이 웃었는데 5권을 읽고는 한동안
멍해지네요.
동일 작가님의 작품인지조차 의심스러울 정도입니다.
주인공의 의도가 미래에서 이미 알고 있는 강백의 음모를 분쇄하는 것이라 생각되는데 그 과정에서의 행동이 전혀 개연성이 없네요. 이전까지는 나름 머리도 쓰고 영악하게 행동하던 주인공이었는데 5권부터는 안하무인의 망나니로 밖에 비쳐지지 않네요.
그리고 용봉대 구성원들의 행동도 어이가 없습니다.
평소 아무리 감정상 대립이 있던 세력이라 할지라고 결국은 같은
정파라는 지붕의 세력들이 무참히 죽어가는데 통쾌함을 느끼고
별다른 거부감이 없이 행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이또한 우습네요
같이 가져온 6권을 봐야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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