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을 볼 때 가장 먼저 보는 것이 대부분 얼굴을 봅니다.마찬가지로 책의 얼굴은 표지라 하겠습니다.그런데 요즘따라 몇몇 출판사에서 내용은 진국인데 표지를 그야말로 뷁하게 내놓지 않겠습니까!! 오오~~통재라...이 중 예를 들자면 명왕전기이지요.명왕전기의 표지는 그야말로 촌닭 그 자체지요.똥색의 바탕색 정말 그까이꺼 대충 그려놓은 것같은 그림 마치 70년대 만화를 보는것 같은....정말로 출판사의 센스가 궁금해집니다.물론 나중에 표지가 바뀌어서 그나마 나아졌지만 거기서 거기이지요.또 이런 구린 표지에 의해서 앞부분만 있을 때는 안 나가더니 표지가 바뀌고 나자 그나마 좀 나가더라는 책방아줌씨의 말씀만 들어도 대충 이해가 가더이다.그리고 근래의 피해자를 보자면 태양왕이지요.북박스는 요근래 유난히 유치찬란한 그림을 인용하더니(이때까진 참을 만했다) 태양왕은 그야말로 유치찬란에 아침에 일어나서 표지를 보면 식욕이 쭉 떨어지는 그런 그림을 표지라고 떡하니 내놓았지요.왠 중년남성이 각진턱에는 약간 거뭇한 수염자국이 보이는 듯하고 짜리몽땅해보이는 키와 몸매 그리고 똥색의 갑옷과 그에 준하는 사시미보다도 못한칼을 들고는 푸르죽죽한 하늘에 칼을 찌르는 그림입니다.어떻게 생긴지 정확히게 비교하자면 슈렉1에 나오는 악덕영주를 아시지요...정확하게 그 놈을 닮았답니다.어떤 학생이 그 책을 들고는 표지를 보고 인상을 잔뜩찌푸리더니 도로 제 자리에 놔두더군요.하~아 북박스는 자성을 해야됩니다.이것외에도 표지가 개판인게 많습니다만 다 아시리라 믿고 일일이 설명하진 않겠습니다.물론 반대급부로 멋들어진 표지는 많습니다.(예를 들어 월애환담창월야,절대무적 등등)출판사 여러분께 고합니다.그대와 그대의 자녀의 얼굴에 신경쓰는만큼의 반의반만이라도 표지에 신경을 써 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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