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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정지로를 읽고... (~ -_-)~

작성자
Lv.16 뫼비우스
작성
05.04.19 02:18
조회
1,479

작가명 : 참마도

작품명 : 무정지로

출판사 : 청어람

무정지로. 이 책은 예전부터 볼까말까 고민을 많이 한 책이었습니다.

무언가 어두운 겉표지에 초반에 전장내용이 있다고 하자 왠지 모르게 꺼리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완결이 나왔고 에라이 한번 보는거다~ 하고 봤습니다.

그리고... 무정의 거친 모습에 흠뻑 빠져버렸습니다.

아... 무정이라는 사내는 정말 멋지구나. 동료를 위해 자신의 목숨을 헌 물건 버리듯

쉽게 바칠 수 있는... 그 누구보다 뜨거운 가슴은 지닌 사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1권 부터 10권까지. 막힘 없이 쑤우우욱~ 진행되는 속도감 있는 진행은 더욱더 책에 빠져들게 했습니다.

이 책을 말하면 빠질 수 없는게 있는데 바로 이 책에 등장하는 많은 인물들입니다.

정말 한 인물인물이 정말 개성강하고 글속에 살아 숨쉰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특히 상귀 하귀는 말할 것도 없는 인물이죠.

그 누구보다 자신의 주변인물이 죽는 것을 두려워하고

그 인물이 죽는 것을 방치한 자신을 용서할 수 없는 무정.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아픔이 있습니다.

부모님과 동생이 죽었고, 자신이 사랑했던 여인 미려군이 죽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자신의 정신적인 사부인 홍관주가 죽었습니다.

미려군의 죽음은 대충 예상했었습니다. 팔이 잘릴 때와 미려군의 팔을 자른 나쁜놈(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 -_-)이 살아난 것을 보고 말이죠.

그러나 홍관주가 죽은 것은 예상못했고  그만큼 슬펐습니다.

비록 그의 절친한 친구가 죽었을 때 홍관주의 죽음을 어느정도 예상했지만

그래도 무정과 함께 남은 일생동안 강호를 누비리라는 강력한 믿음이 있었기에

끝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마지막. 무정을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며 가슴이 찡~ 했습니다.

무정지로는 완결됐지만 무정의 행보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제 가슴속에 무정은 자신의 동료와 함께 자신의 강호를 만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정말 무정지로 2부라는 게 나와서 무정이 만드는 강호의 모습을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 5

  • 작성자
    무색
    작성일
    05.04.19 03:22
    No. 1

    무정지로 읽으면서 대게 뫼비우스님의 감상과 같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저는 무척이나 기대를 했더랬죠...

    천령개인가 아무튼 머리끝의 혈도를 개방하면 얼마나 강해질까라고 말이죠... 하지만 아니더군요...ㅠ.ㅠ
    몇 권까지 그 생각을 했는지... 쩝...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1 초록늑대별
    작성일
    05.04.19 17:00
    No. 2

    저도 무정지로 2부의 어디까지 읽다 말았는데 그거 어디서 연재하던가요? 아님 출판만 되고 있나요? 연중인가...연재중인가...아는 분 잇으심 댓글 부탁드릴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박종인]
    작성일
    05.04.19 17:33
    No. 3

    5~6권 사이에 끝을 맺었으면 명작이 되었을 겁니다. 그 이후의 부분은 정말 의무감에 읽었습니다. 결국 제 기억에는 범작으로 남았네요. 정말 아쉬운 작품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5.04.20 10:51
    No. 4

    박종인님 말대로 5~6권까진 정말 대닥한 작품이었습니다.여태까지의 무협과 차별되면서도 참 재미있는 내용..글솜씨가 없어서 그 느낌을 잘표현을 못하겟지만 참 재미있었는데..후반부 갈수록 좀 지루한 느낌에 늘어지는 느낌이 들더군요. 그래도 무정이 자신의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동료들을 위해 백회열을 열때 쨘~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5 예린이
    작성일
    05.04.20 17:14
    No. 5

    전 끝까지 정말 한달음에 읽어 내려갔다죠.
    별로 주목받지 못해서,
    별로 알려지지 못해서인지는 몰라도,
    저에게는 정말 근래 출간된 어느 작품보다 더욱 더 기다려지는 작품이더군요(뭐 완결된지 한참 지나긴 했죠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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