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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북박스에서 신간나온것을 재미있게 본 것 같습니다. 일단 이 책을
보려면 진나라의 진시황제의 어릴때 배경부터 조금이나마 알아두는 것이 흥미
를 더할 수 있는 요소입니다. 배경이 그렇게 깔리기에 알지 못한다면 쉽게 책
을 덮어버릴 수도 있으니까요.
일단 글의 체는 간결합니다. 깔끔합니다. 채소를 썰고나면 그 채소잎에 물기가
한방울...한방울 묻어있는 것 같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고전적입니다. 옛날 사람들의 심리, 표정, 하물며 배경 하나하나까지도
섬새합니다. 지존이라고나 할까요? 처음 글을 쓰시는 작가신 듯한데 기존 작가
연재방에서 연재하시는 분들이랑 전혀 차이가 없는 듯합니다.
'형가' 전국시대에 중원인들은 그를 의인의 대상으로 삼았습니다. 한사람의
노인을 위해서 목숨을 바쳤습니다. 그것도 책만을 제공해주었다는...자신에게
그 공부라는 조그만 이익을 주었다는 행복으로 연나라 공자의 수하격인 노
인의 부탁을 들어줍니다.
무리입니다. 진나라왕을 암살할 수 있다는 것은...그러나 그 무리를 형가는 해냅니다.
1권의 부제목...해원결의 살수. 그리고 서장...감동적입니다. 한번 읽어보고 함부
로 이 책을 판단하려 하지 마십시오. 한번 읽어보고 그 장면을 다시 머릿속에 떠올
리십시오. 감정과 표정. 배경까지도...그러면 이 책이 얼마나 훌륭한 책인지 알 수
있을 겁니다. 흥미나 재미위주를 보시는 분들께는 비추천입니다. 훌륭한
의(義)가 무엇인지 보여드릴껍니다. 이 책은...무협이 아니라 역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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