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에는 소수였지만 근래들어 게임을 소재로 한 소설이 상당수 있더군요.
나름대로 이름을 얻고 무수한 조회수를 자랑하는 작품들이 즐비하지만 그중에서 저는
크라나다라는 게임소설을 소개하고 싶습니다.
사실 최초로 접했던 게임소설이 옥스타칼니스의 아이들이었습니다.
이 작품... 저주받은 명작이라는등 아직도 많은분들에게 좋은 평을 받고 있는 작품이지만 굳이 크라나다와 이 작품을 비교할 생각은 없습니다. 각기 나름대로의 특색있는 작품이말이죠. 하지만 두 작품의 공통점을 말하라면 살아있는 케릭터, 그리고 게임과 현실의 상호연관성을 들수 있을것 같습니다.
사실 이작품을 보기전에 이터널 플레인이나 티탄등의 게임판타지 작품을 봤습니다.
이터널플레인, 초반에 정말 재미있게봤는데 중반에 접어들수록 점점 주인공을 제외한 주변 케릭터들이 죽어버리더군요. 그리고 전체전인 상황속에 속한 주인공이 아닌 전체전인 판을 만들어가는 주인공, 주인공의 생각을 강요하는 식의 글이되가는것 같습니다.
다른 작품들도 이 범주에서 크게 벗어나진 못하더군요.
하지만 크라나다는 조금다릅니다.
주인공이 게임세계를 좌지우지 하는 인물이 아닌 크라나다라는 게임속 세계에 존재하는 한명의 플레이어에 지나지 않는 존재이기에, 그의 모험 그리고 다른 인물들과의 모험을 지켜보는데 거부감이 느껴지지 않더군요.
게임속에서 의 개성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조연케릭터들, 그리고 게임속 모습과는 다른 현실속에서의 그들의 이야기들.... 그리고 과거 게임속에서 있었던 일로 인해 주인공이 겪어야 했던 현실의 아픔의 진실에 추리하는 재미도 솔솔한것 같습니다.
작가분이 2권분량까지는 통신상에서 연재하시다 3권분량부터는 책으로만 내시는데
현재 3권이 나와있는 상태.
게임환타지에 관심있거나 기존 환타지의 한계에 실망하신 분들께 권해드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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