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작품이 출간 되었는지 아닌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 전 조아라 사이트에서 아주 우연한 기회에 접하게 되었으니까 말입니다.
에.... 일단 이 글은 퓨전입니다. 그리고 소재는 마법사 무림에 가다와 유사 또는 동일합니다. 쉽게 말해 마법사, 무림 진입 깽판물입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감상이지만 좌도방문이 마법사 무림에 가다보다 재미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먼치킨의 카타르시스입니다.
멋대로 세상을 부수고 마음대로 요리하는 재미라고 할까요....
주인공은 강합니다.
마법의 힘에다가 무공의 힘을 더하죠. 그야말로 초강력먼치킨으로 설정을 본다면 대략 난감입니다. 그야말로 무적이니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것은 재미있습니다.
우선 마법사. 그러니까 진정한 마법사의 모습을 보여준다고 할 수 있겠죠.
마법사 무림에 가다에서 나오는 마법사가 마법사인지 의심스러울 정도로 무슨무슨 볼과 블링크 어쩌구에 집착을 한다면 좌도방문의 마법사는 마법사가 무엇인지 여실히 보여주지요.
혼자서 여러명을 처죽이는 완벽한 먼치킨이라고 할까.
이런 점은 작가의 서술에도 그대로 들어납니다. 구대문파를 쓸어버리고 싶다면 고민할 필요없이 메테오를 쓰면 된다고 말합니다. 이렇듯 마법사의 탈을 쓴 짜가가 아니라 진짜 우리나라 판타지 소설에 등장하는 먼치킨 마법사이죠.
개인적인 소감이지만 두 개의 작품을 비교하는 재미도 나름대로 쏠쏠합니다.
물론 이 작품이 완벽한 글이라고는 할 수 없습니다. 재미는 있지만 그 외의 측면은 보장하지 못하기 때문이지요. 일인칭의 고질적인 병폐인 주인공 최강, 적은 바보, 묘사의 부족, 다듬어지지 않는 철학. 하지만 이것들을 쓸어버릴 정도로 말초적인 쾌감이 강하게 느껴집니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장르소설의 기본에 충실했다고 평할 수도 있겠습니다. 참고로 저는 이십대가 꺾였습니다만................
우선 그냥 때리고 부수는 재미를 즐기고 싶으신 분, 또는 강력한 마법사의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합니다.
잡담 : 호신강기를 쓰려면 최소한 화경 이상은 되어야겠죠. 동급의 마법사라면 매직미사일에다가 추적, 속성의 부가마법까지 캐스팅 할 수 있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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