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만하면 아무 말 안하고 책을 보는 편입니다만……. 와룡강. 예전에 참 욕을 많이 먹으신 분이죠……. 그래도 제목이 환골탈태고... 작가 서문에도 “지난 몇 년간 독자 여러분의 지극한 사랑에 제대로 보답해 드리지 못한 것이 사실 ...(중략)..심기일전하여 새 작품를 선보입니다.어쩌고 저쩌고” 해서 혹시나 하고 읽어 보았습니다. 역시나 더군요. “80년대 박스무협처럼 허황되지도” ->더 허황됩니다. 그리고 답습에 답습...“실전무협처럼 칼싸움, 주먹질이나 하는 조폭물도 아닙니다.”->조폭물이 더 났습니다. 무슨 기준으로 조폭물이라고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화가 나서 횡설수설 했습니다만 여하튼 내용은 여타 예전 욕먹던 와룡강무협과 같다고 생각하면 틀림이 없을 것 같습니다. 여자를 취함으로 무공을 높이려는 놈이나 오고 이놈 때문에 여자 빼앗긴 놈이 어쩌고...그 아들놈이 복수를 위해 어쩌다 음약에 취해서 여자랑 자고 그 여자는 한번 잤다고 그놈 좋아하고 비급주고...ㅡㅡ;;; 정말 돈 많고 시간 많고 성격 좋으신 분이 아니면 읽지 마시길 바랍니다. 아...아직도 머리에서 스팀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읽으시면 돈, 시간 그리고 좋은 성격 더해서 눈 버립니다.
Commen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