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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현선
작성
04.04.04 15:15
조회
2,297

소천전기를 애독하시며 추천하시는 분들도 여기 고무림에서 계실것입니다.

먼저 저의 개인적 견해이니 크게 신경 쓰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비평 들어갑니다.

먼저 소천전기의 줄거리 개요성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싶다.

필요이상의 필연성을 뛰어 넘는 듯한 우연성 도발과

이야기를 이끌어 나가는 주인공 및 각각의 인물 즉 케릭터의 설정 면에서

개성을 120% 활용 하지 못했나 하는 지적이다.

신인 작가이기에 한폭의 수채화 처럼 짚어 넘겨 가는 글은 바라지 않는다.

그러나 문장의 전체 라인의 선이 유연하지 못한점이 아쉬운 점 중 한가지 일 것이다.

한가지 더 어휘력 면에서 작가의 신인 냄새가 배겨 나온다.

너무 남발하듯 굵직 굵직한 전체 선과 짜임새 면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자취를 남긴다.

또한 짜임새의 구성에서 흔히 볼수 있는 '먼치킨'을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약간

식상한 느낌을 들게 했다는 점을 살펴 볼수 있을 것이다.

줄거리와 전체 짜임새 과정에서의 글의 성급함과 퇴보하는 느낌을 받은 것은

나만의 착각일까?..

중견작가들만의 테크닉컬한 유연성과 글의 약간의 기교와 작가의 약간의 배경상식등 사고하는 내면의 길에서 신인의 안타까움이 들어 난다.

또한 약간의 10대를 제외한 어느정도의 경륜이 묻어나는 독자들은 식상하는

멘트와 거친 표현등 흐름이 자유 롭지 못한점이 눈살을 찌뿌리게 하는 원인으로

사료 되는 것이다.

또한 위에서 언급한바 주연 인물들의 개성의 묘사가 너무 부진한감이 없지 안아

몇가지 눈에 뛰는 것이다.

그리고 우연성..필연과 우연은 엄연히 또 다른 존재이다.

우연을 가장한 필연이 있듯이 너무 번복하는 '우연성'은 독자의 마음에 와닿지

않는 가장 큰 이유중 한가지 이다.

주인공의 특별한 삶.. 천상천하 유아독존식의 개요성.. 이 모든것들이

우연성으로 결부 시킬수는 없을 것이다.작가는 그 시점에서 다시 한번

되새겨야 할것이다.

주인공의 메리트는 어찌보면 당연하다.

그러나 그 뜻이 너무 짙을시에는 독자들의 마음을 끌기 어렵다는 점을 되새겨야할것이다.

우연속의 일관성을 다시 한번 드러내야만 할것이다.

또한 이어지는 라인이 너무 직선 즉 너무 평범 하다는 뜻 입니다..

중견작가들의 예를 들자면 작품속의 인물들의 감정의 격이 수시로 바뀌며

마치 실상의 인물인양 우리는 그의 추종자가 되는 것처럼 그 부분에서의

소천전기는 0점을 주고 싶을 정도로 한명의 독자로써 눈살이 절로 찌푸려 질수

밖에 없다는 점이다.

또한 작가의 정보 수집이 너무 엉망이라는 점을 한가지 염두에 두고 싶다.

무협의 작가에게는 정보수집 즉 무공과 궤를 달리 하는 여러 술법 기문등을

최대한 적나라한 표현으로 독자를 만족시키는 것이다.

소천전기라는 책이 나온만큼 그도 이제 프로다. 프로는 자신의 잣대에 맞는

거울을 준비하여 항시 자신의 글을 되새겨 본다.

그만큼의 노력과 정보와 필력으로 프로가 한명 탄생 되는 것이라 생각 한다.

작가..즉 글을 쓰는 프로는 90%이상이 정보과 작품의 끊임 없는 노력과 애착과

10%의 기교 그리고 테크닉컬한 짜임새등 필력으로 커버하는 부분이다..

자신의 필력으로써 어느정도를 커버하는 부분이 있다면 나머지는

노력으로써 하나의 작품을 완성 시켜야 진정한 프로라는 네임을 갖게 되는 것이다.

소천전기가 단점만 있는것은 아니다.

장점이 여러 존재 하기에 선두에 단점을 내새운 것이다.

작가의 장점은 바로 신인 답지 않은 글의 잔잔함이라 하겠다.

신인작가들은 대부분 허둥지둥 하며 글의 개요를 어긋나는 예가 많다.

허나 소천전기의 장점은 글의 피동없는 잔잔함과 글의 감정의 집중력이라 하겠다.

소천전기의 내용상 감정의 몰입등 집중력 면에서 작가는 내적 몰입을 상당히

잘(?)하고 있는 것이다.

너무 넘치지도 않는다. 그러나 너무 족하지도 않다. 그정도의 감정 분량으로 족하다

라는 식을 깨닫는 모습이 장점이라 하겠다.

그 밖에도 여럿을 추릴수 있을 것이다. 인물의 직관적인 태도 등 작가의 품성이

어느정도 나마 들어 나기 마련이다.

이 점은 칭찬하고 싶을 정도이다.

쿨럭..소천전기를 읽은 후 작가님의 단점과 장점을 어느정도 구분하여 추려나가보았습니다.

전 최악의 소설, 즉 글 쓸 필요도 없는 글은 비평 하지 않습니다.

다만 작가님의 글이 보고 있자니 안타까운 점이 눈에 발펴 고무림에 몇자 띄어 봅니다.

작가님의 지금 최대의 문제점은 정보의 수집과 글의 개요의 일관성이라는 것입니다.

명작은 그냥 만들어 지는 것이 아닙니다.

오랜 시간의 정보를 바탕으로 자신의 필력과 맞물려 톱날 바퀴 처럼 돌아가는 것이죠..

안타까운 마음에서 몇자 썻으니 마음에 두시지는 마세요..

훌륭한 작가가 한명 탄생 하리라 믿습니다.


Comment ' 6

  • 작성자
    잠깐
    작성일
    04.04.04 15:53
    No. 1

    동감입니다. 정말 정확히 찌르시는군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풍혼객
    작성일
    04.04.05 00:47
    No. 2

    캬~~~아주날카러워요~~~~~아고~베이겠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 폭멸혼란류
    작성일
    04.04.05 23:07
    No. 3

    맞아여....신인냄새풀풀 풍기지여.....
    그래도 뭐랄까? 마치 상상으로 무협을 썼다생각하고 보면 그래도 스토리는 잼나던데여//////////
    필력이 떨어지는거는 어쩔수없지만서도......
    혈세록보다는 잼나네여 ...흐미 혈세록 1권반절보고 지금 책방걍 가져다줄라구영.......내 스탈이아니야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청풍옥소
    작성일
    04.04.06 01:48
    No. 4

    소천전기는 게임 소설 스시는 분이 같이 내고 잇는 작품입니다..

    실험적인 요소가 강한.. 정통 무협 작가분은 아니기에 아직 고칠 점도 많지만 다음작은 어떤 것일지 궁금하군요..

    개인적으로는 게임소설쪽을 더 즐겨 보고 잇는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1 鄭道令
    작성일
    04.04.07 01:09
    No. 5

    비평은 좋은데 넘 혹평은 하지 마세여, 아직 초반을 넘지 못하고
    인터넷에 연재중인 작품인데 ... 그 작가분 까페에 들어가셔셔
    문제점을 지적하면 아마 많은 부분 참조하여 좋은 작품 쓰시지 않나 싶네요. 이제 정통무협을 처음시작한는 분에게 혹평도 약이되지만 격려가
    더 필요하지 않을까 싶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일
    04.04.20 12:00
    No. 6

    오랜만에 고무림온사람임니다. ㅎㅎ 책안읽고 놀기를 조아해서
    긍데 간만에 몇질 책방서 읽엇는데 그중 소천전기 괘안터군요 그래서 남들 평은 으짤까 싶어서 들왓는데 쓸만한 평은 읍서보이네요
    비평의 기준이 다들 달르지만 전 소천전기만 2권까지 읽은 소감으로만 다른 계열의 아예 안보기땀시 무협측면에서만 평하자면 현선님이 평한 걸 긍정은 하면서두 장점에 대한 평가가 고무림에 안보이는 것이 안타깝군요. 소천전기만을 본 저의 평가는 후함니다. 장래성이 보임니다.
    담에 자세한 평을 하고 싶은 작품이엇슴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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