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권의 윤극사와 4권의 윤극사는 다른 인물같다.
치기어리고 귀엽기만 하던 소년에서..
갑자기 큰 그릇, 일대 종사의 기도로 바뀌었다고 할까?
문제는 그런 소년의 성장과정이 별로 설득력이 없다는것.
처음의 캐릭터를 그대로 살리고, 조금씩만 바뀌었으면 더 좋았을것 같은데.
작가님의 글의 압력에 눌려져서 그런지..
글의 기세를 너무 타버려서 그런지........
몇년 되지 않는 새에 윤극사는 너무 크게 성장해버린다.
차라리 처음부터 윤극사의 캐릭터를 나이는 어리지만
대기를 품은 현자같은 캐릭터로 잡았으면 더 좋았을것 같다.
이렇게 사소한 불만을 내려 놓지만..
윤극사는 읽을만한 소설이다.
요즘처럼 1주일 단위로 책 한권이 뚝딱 만들어져 나오는 세상에
윤극사가 작가님의 장인정신이 배인 좋은 무협이라는데
주저할사람은 아무도 없을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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