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감상

추천에 관련된 감상을 쓰는 곳입니다.



작성자
Lv.1 석류
작성
04.02.29 16:16
조회
1,661

전쟁 무협의 대표 주자라 할수 있는 두 무협을 제 나름대로 비교 해 보겠습니다.

우선 공통점.

1 전쟁 소설이다.

  지금까지의 무협소설의 대부분은 한명의 주인공이 커나가는 과정을 그린데 반해

사라나 천마는 그 개념을 탈피하고 전쟁이라는 극한적 상황에서 이야기를 엮어 나간다

따라서 스케일이 커지고 화끈한 액션이 많이 나온다

2 스토리의 치밀성

두 작품을 읽다 보면 정말 혀를 내 둘를 때가 많다. 연출된 치밀이 아니라 현실에서도 인정할수 있는 치밀성이다 . 연출된 치밀이란 무협소설이나 책이니깐 일어 날수 있는

우연성을 가장한 기연 이라든지 작가는 정말 무섭다고 말할정도의 치밀하다고 하지만 한발짝만 더 들어가면 도저히 말도 안되는 것이고 현실에서의 치밀성은 그 책의 내용이 현실로 옮겨 진다고 하여도 정말 도저히 이 이외의 상황은 나올수 없고 어떤 태클도 받을수 없다는 것이다.

즉 두 작품은 정말 뼈를 깍는 고통으로 쓰인것 같다

3 도저히 끝이 날것 같지 않은 방대함

두 작품 모두 끝을 판단 하기 쉽지 않다 물론 머 해피 엔딩 비슷하게 결론을 내실 독자들이 많지만 그것은 좌백을 모르고 수담을 과소 평가 하는것이다.

두 작품의 방대함은 삼국지나 춘주 전국 지에 비교 한다 하여도 손색이 없기 때문이다

아니 지역적 넓이만을 따지고 보면 두 작품이 삼국지나 춘추 전국지보다 더 크다

차이점

우선 저는  사라전을 더 좋아 하기 때문에 사라전 위주로 쓰겠습니다

1  사라전은 사람 사는 냄세가 난다

장소열은 말도 많고 성질도 부리고 한마디로 꼴통이다 하지만 천마 군림의 주인공

(이름이 머더라)은 말도 없고 차갑고 인간미가 없다. 그점이 매력이라고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치명적 단점이 될수도 있다

2 사라전은 책사의 역활이 뛰어 나다

두편은 같은 전쟁 소설임에도 불구 하고 이야기를 풀어 나가는 방식이 너무나도 차이난다 사라전 같은경우는 장소열이 주인공임에도 불구 하고 곽필이 전쟁의 주된 주인공이다 즉 곽필의 계락이 책의 내용을 좌지 우지 한다고나 할까

하지만 천마 에서는 주인공이 모든것을 뒤 바꾼다 책략이 너무나도 없고 주인공의 무대뽀로 밀고 붙인다 . 전쟁은 일인 무적은 아닌데.

3 기연의 강도

사라전은 기연 부분을 최대한 줄인것 같다 예를 들자면 장소열은 정말 오랫동안 수련을 하여 그정도의 위치에 올랐지만 천마 같은 경우는 기연적요소가 많이 스며들어 있다 즉 주인공이 한단계 위로의 무공 단계로 진입할때 기연이 많이 들어가 있다는 이야기 이다

4 작품의 분위기

너무나도 차이가 난다 사라전같은 경우는 밝고 활기찬 반면에 천마 같은경우는 어둡고 휘몰아 친다고 할까?  비교를 하자면 사라전은  한낮의 솔 바람 부는 강가라고 할수 있지만 천마는 태풍이 부는 밤바다라고 하겠다.

이역시 두 작 품의 매력이다

저 개인적으로 사라전을 더 높이 평가해주고 싶습니다. 사라전을 읽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흥이 나지만 천마 군림을 읽다 보면 더 어깨가 무거워 지고 침울해지는 느낌을 받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사라전이 더욱 전쟁을 잘그리고 있다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Comment ' 8

  • 작성자
    外在
    작성일
    04.02.29 16:35
    No. 1

    이런 감상글을 보니 사라전종횡기를 찾아서 읽어 봐야겠네요. (저는 천마군림은 별 재미를 못봤기 때문에 비슷하다면 대략 곤란...)

    수담옥님의 글은 연재란의 그때 그 후 몇 편을 본 게 전부인데 ... 글쓰는 스타일이 맘에 들더군요. 인간적인 이야기라는 데 많이 끌리네요.

    그럼 책을 찾아서 ...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0 狂風
    작성일
    04.02.29 19:15
    No. 2

    저도 천마군림에서는 그리....기대나 너무 커서 그랬나?
    사라전은 좋더군요. 앞으로 기대돼는 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구리쿠니
    작성일
    04.02.29 19:25
    No. 3

    무영이 동굴에서 혼자 살았지요. 말이 없지만 뭐 냉정한 성격이라고 보긴 어렵겠는데요. 보통의 전쟁과는 다르게 무림인들의 전쟁이니 전략만큼 개개인의 능력이 중요시 되겠죠. 게다가 초자연적인 존재는 물론 무인들의 능력이 굉장히 뛰어나게 설정되었으니까요..천마군림을 좋아해서 그냥 한번;;;;;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 설유화
    작성일
    04.02.29 19:29
    No. 4

    아 정말 제대로된 비교글이군요
    두소설은 정말 비슷해보이지만
    글의 자세한 내막을 들여다보면 너무나도 다른소설이기도 하죠
    저역시 천마군림보다는 사라전종횡기가 더 좋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천마군림도 재미있게 보고있는 작품중 하나지만
    님말씀대로 천마군림에서는 인간적인 냄새가 안난다고나 할까요?
    그리고 가장큰 차이점은 역시 석류님이 하신말씀대로
    곽필과 같은 책사의 존재가 천마군림에서는 안보인다는 점입니다
    전쟁은 장수 혼자 하는게 아닌데 말이죠^^
    사라전종횡기에서의 가장큰 재미는 역시 장소열이라는..
    인간미 물씬 풍기는 주인공과.. 곽필과 손저의 치열한 머리싸움(아직
    본격적인 싸움은 나오지 않았지만^^;)이 가장큰 재미라고 생각합니다
    두 작품다 정말 훌륭한 작품임에는 분명하나 저는 개인적으로
    사라전종횡기가 더 재미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표두
    작성일
    04.03.01 00:41
    No. 5

    사라전종횡기가 주로 집단전투와 책략을 다루는 소설인가요?
    한번 읽어봐야겠군요.
    세력다툼에 머리싸움이라면 강호전쟁사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길 권해드립니다. 하나 더 추천하자면 위령촉루도 책략면에서 상당한 재미를 안겨다 줍니다.
    요즘은 일인무적 주인공보다는 이와같은 병법과 책략을 내세운 밀고밀리는 세력싸움이 더 재미있는 것 같군요. 집단간 전쟁이다 보니 보다 다양한 인물이 등장하고 하나같이 개성이 뚜렷하고 좋은것 같습니다.
    이런 류의 소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앨류
    작성일
    04.03.01 08:02
    No. 6

    천마군림, 강호전쟁사 둘다 봤지만..
    사라전종횡기보다는 한수 떨어진다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군요.
    천마군림같은 경우는 그 좌백이 내가 알고 있던 좌백이 맞는건지..
    하는 느낌이 들정도로 4권인가 5권이후로는 천마군림이 별로 땡기질 않더군요. 비적유성탄은 죽이던데..
    강호전쟁사도 물론 재밌긴 하지만 사라전종횡기란 비교해보면 손색이있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무림소년
    작성일
    04.03.01 10:11
    No. 7

    잉 난 천마군림이 더 재밌던데.................
    전쟁무협은 잘 못봤지만 전쟁 판타지는 많았죠 근데 전쟁판타지들 보면
    머리를 짜내서 전술로 적들을 이기곤 하는데 그런 전쟁장면을 보고나면
    어 그렇게 이겼네 하는 생각밖에는 ㅡㅡ
    천마군림은 소규모 전투니 뭐 치고 빠지고 이정도면 되니깐 책사는
    필요 없지 않나요 그리고 전쟁이 아닌 무협이니 힘을 숭상하는 강호인들
    에게 책사는 별루 어울리지 않을듯 천마군림은 각자 개성을 살리고 마교
    천하의 각 문파,종교들의 특색같은것들도 세세한게 정말 재밌게 봤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금강두
    작성일
    04.03.03 20:16
    No. 8

    전 개인적으로 좌백님의 소설의 진중한 분위기를 좋아고 그 소설들의 주인공들도 다 좋아하기때문에 천마군림에 한표~^^ 하지만 사라전종횡기의 낭만자 장취산은 정말 멋지더군요^^ 오히려 장소열보다 더욱...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감상란 게시판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추천
2841 무협 적당적당하다! 천마군림! +6 Lv.8 神劍서생 04.02.29 2,161 0
2840 무협 기문둔갑 2권에서 이상한 오류를 발견했습... +7 Lv.32 windston.. 04.02.29 1,310 0
2839 무협 권아~~~~(알고계시는분도 있겠죠.^^:) +6 04.02.29 1,109 0
» 기타장르 사라전 종횡기와 천마 군림의 비교 +8 Lv.1 석류 04.02.29 1,662 0
2837 기타장르 으흑...흑..ㅠㅠ +5 Lv.1 유도지 04.02.29 795 0
2836 무협 유수행 3권 정말 감동적이더군요.. +9 Lv.1 쾌걸 04.02.29 1,820 0
2835 무협 유수행 3권 읽고 +3 Lv.1 무림소년 04.02.29 1,398 0
2834 기타장르 요리 무협. 그 미지의 영역. +2 武靈愛心 04.02.29 1,186 0
2833 무협 [기문둔갑]2권을 읽고 재미있었습니디.^^ +3 Lv.68 지구성인 04.02.29 972 0
2832 기타장르 퓨전란의 이국지록 Lv.1 도요(韜燎) 04.02.29 779 0
2831 무협 무협감상 포인트② - 부활의 성지 『 낭떠러... +16 Lv.1 無怠(무태) 04.02.29 1,363 0
2830 무협 오락가락 윤극사. +3 Lv.9 88골드 04.02.28 938 0
2829 무협 바보천하 라는 소설 +6 Lv.1 감자나라 04.02.28 1,171 0
2828 무협 에..이작품은 북풍표국에 연재되고있는글로... +4 용마 04.02.28 2,741 0
2827 무협 아요기를 보고 쩝... +1 Lv.1 無念無想人 04.02.28 1,089 0
2826 무협 혹시 [대무당파] 아세요? +11 Lv.96 piopio 04.02.28 1,347 0
2825 무협 사라전종횡기 5권을 읽고 +16 Lv.2 환인 04.02.28 1,765 0
2824 무협 망자의 검을 읽고 Lv.2 환인 04.02.28 983 0
2823 무협 조진행님의 <기문둔갑>을 읽고. +5 Personacon 검우(劒友) 04.02.28 1,713 0
2822 무협 사신 전권을 읽고 +10 Lv.1 눈꽃내린날 04.02.28 1,237 0
2821 기타장르 보고 아쉬움이 남지 않을듯한 책 하나 소개... +9 Lv.99 아이젠 04.02.28 2,384 0
2820 기타장르 무협이란 장르가 추구하는것은 ? +2 Lv.99 에이스 04.02.28 641 0
2819 기타장르 최근 무협의 용두사미 현상에대해... +6 Lv.61 응큼한갱구 04.02.28 1,658 0
2818 무협 무협소설 하나 추천. +6 Lv.3 asonimha 04.02.27 2,135 0
2817 무협 "원추"....가 무슨 뜻인가요? +11 Lv.1 좁쌀영감 04.02.27 1,987 0
2816 무협 태양의전설 바람의,,,,,백야저술 +8 Lv.60 왕소단 04.02.27 1,674 0
2815 무협 장백님의 기라도... +3 Lv.1 북풍마황 04.02.27 1,240 0
2814 무협 <풍운제일보> 8권 완결본을 읽고 +6 Lv.83 無形劍客 04.02.27 3,913 0
2813 무협 기문둔갑~ +4 Lv.1 유도지 04.02.27 1,276 0
2812 기타장르 [대형 설서린] 내용상 오류인가? +8 아직 04.02.27 1,898 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