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선의 작가는 신인이다
이제 갓 대학에 들어갔다고 하니까 나이는 스무살 안팎일 것 같다
해우출판사에서 나왔다
결정적으로 고무림에는 검선에 대한 추천글이 하나도 없었다
이쯤 되면... 읽지 말아야 할 모든 조건을 충족시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검선을 왜 골랐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어쩌면 제목에 혹 했을지도...
주인공은 무당 1인자의 제자로 거두어져 13년간 무공을 익힌다
배분상으로 보면 무당 장문인의 사형이다
주인공은 해동청(말을 할줄 아는 해동청)과 청랑(전음을 할줄 알고 무공을 익힌 늑대)를 데리고 다닌다
주인공은 독각화망의 내단을 먹고 내공을 업그레이드 시킨다
주인공이 익히는 무공은 천하제일의 무공이다
따라서 주인공은 세상에 출도했을 때 당연히 천하제일고수이다
주인공의 출도를 기다리기라도 한듯, 사파에서는 중원일통 계획을 실행에 옮긴다
주인공은 피로 물들지도 모르는 무림계를 구할 구세주로 떠오른다
딱히 흠잡을 건 없다
다만, 왠지 모르게 익숙한 설정들이다
비판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
그리고 추천하고 싶은 생각도 없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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