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백님은 내가 여기, 이 고무림에 와서 알게된 무협작가님이다.
처음엔 뭣도 모르고 천마군림을 보면서
이 작가가 누굴까?? 재밌네...
하는 식으로 생각했지만 좌백님이 쓴 작폼을 보니 아...이 작품 쓴 작가가 다 좌백님이
시구나....
감탄이 저로 났다.
그리곤 책방에 가서 정통무협쪽을 이리 저리 기웃기웃거리다가..........
오른쪽 맨 아래구석탱이진곳에 대도오가 먼지가 쌓인채 가지런히<?>놓여 있었다.
천마군림에 반한 나로서는 바로 빌릴 수 밖에 없었다.
새 학기 때문에 처음 읽은 것부터 다 읽은 날까지는 차이가 있엇지만 대도오는 나를
지루하게 만들지 않았고 오히려 좌백님에 대해 더욱더 집착<?>을 가지게 했다.
먼치킨적인 정통무협에 식상했던 나로서는 한편의 영화를 보는것 같았고
그 속에 들어가 대도오를 따라다니며 같이 이야기를 풀어나간 느낌이다.
대도오의 남자로서의 매력과 자주 볼 수 없었던 무기들......그리고 성장의 한계를
두어 언제나 긴장감과 동물적인 결투를 느끼게 해주었다. 그리고 나중에 대도오와
같이 생활하게 될 철혈맹의 맹주를 살리는 장면에서 깜짝 놀랐다. 쉽게 반전에 속지
않던 나로서도 감쪽같이 속았던 장면이 있었다. 그건 독자의 즐거움이니
남겨두기로 하고...
책을 읽은 사람 마다 느낌은 다 다를테지만 그래도 나는 좋았다.
좌백이라는 작가와 대도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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