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대운님의 작품을 오랜만에 읽어보았습니다.. 벌써 몇년 된었군요..
연재될때 가끔 보긴했었는데..
주인공 진산월은 차분한 성격.. 절대 화를 내지않는 성격입니다..
착하긴하나 예리한 판단력의 소유자입니다.
사형재들에 존경을 받는 그런 입장 몰락한 종남파의 21대 제자겸 장문인이 되어 무림에 첫 출도를 하여 소림사에 까지 가는 여정이 담겨져 있습니다..
몰락한 종남파를 재건하긴 위한 진산월과 그 사제들의 이야기...
한수 감춰둔 진산월의 무위는 아직 그 맛을 다 모르지만.. 기대되기도 합니다..
개성이 풀풀 묻어나는 응계성과 낙일방사제의 모습이 작품전반에 환희와 애환을 같이 보여줍니다..
무시당하는 종남파.. 그리고 젊은 장문인 진산월과 그의 사제들...
그나마 다행인것은 이들이 분란없이 똘똘 뭉친다는 겁니다..
과연 그들은 종남파 재건을 무사히 완수할지.. 기존 용대운님 작품같이 처절함은 덜하지만 차분한 분위기는 계속 되어집니다.. 고정관념을 가졌던것 같은 그런 배신감?마저 들정도로 차분히 진행되는 사건들이 흥미 만점이더군요..
벌써 1부(7권)가 끝나고 2부도 나왔는데 이제서야 읽어보게 되다니...
실전되버린 내공 그리고 그들의 사부의 애환이 작품초반에 절절히 묻어납니다..
그들은 2류에서 1류로 도약할수 있는가..
그리고 상대적으로 형산파와의 갈등..
수많은 인물들이 등장하지만 주인공을 중심으로 펼쳐지는 진행형 스토리는 읽는 이들로 하여금 편안함을 줍니다..다소 답답할수도 있는 작품들.. 개성강한 사형제들과의 우애가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군림천하 하라는 사부의 유언을 깊이 되새긴채..
그들의 행로에 수많은 사건들이 벌어집니다...
ps
다시 책 주문을 해야 겠군요.. 궁금해서 밤잠도 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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