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마당 > 감상란 트리로 글릭해서 글을 쓰는 사람들은 그 소설을 읽고 내용을 적어 나갈겁니다. 좋았던 점, 미숙했던 점, 짜증나는 점, 기타등등...
근데 단순히 공지사항에 감상란에 추천란이라고 썼더군요.
왜 그럴까요?
단순하게 저 같은 경우는 어느 소설이 재미있느냐라는 글을 감상란에서 찾습니다. 그리고 비평이 있는 소설은 지뢰작이라는 것이라 생각하고 안 읽죠.
즉 감상란에 추천만 있다면 낚시를 하는 겁니다. 이 책이 재미없다고 하니 이 책을 피해가야지 하고 제목을 기억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즉 아 추천작이 있으면 아 재미있겠구나 하고 그 제목을 기억했다가 책방으로 가곤하죠.
그러다 다른 책도 머 재미있는게 있을까 찍어보다가 비평이 있는 책을 보게 됩니다. 당연히 책방에 간다면 그 지뢰작으로 기억된 책은 피하게 됩니다.
여기서 문제가 생깁니다. 왜 문피아는 '감상란' 대신 '추천란'이라고 안바꿀까...
머 여러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대표적으로 글의 수가 급감이 아닐까 합니다. 비평겸, 소설평을 쓰려고 하는데 추천하기는 어정쩡한 글은... 귀찮아서 안쓰거나 아애 비평란으로 글을 쓰게 되겠죠.
즉 비평란이 활성화 된다면 사람들이 비평란에서 글만 쓰게 될거라 생각합니다. 손도 마주쳐야 소리나듯... 비평이든 추천이든 댓글이 달려야 쓸 맛이 생기죠.
자신의 글을 길게 썼는데 댓글 반응이 없다면?
그런 면에서 솔직히 개인적으로는 감상란, 비평란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 그냥 비평과 추천이 혼합된 감상란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넓어진 무대에 서는 배우들이 텅텅 빈 관람석이 아닌 관람객들의 환호속에서 글질 할 맛나게 되는 문피아의 낚시질이 될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게 비평이던 추천이던 말입니다....
Comment '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