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결국은 큰일이 터지는군요

작성자
Lv.57 아자씨
작성
10.03.09 11:18
조회
770

개인적으로는 문피아가 뭔가 크게 잘못했느냐 라고 묻는다면 글쎄 정도로 대답할듯하군요. 표절은 큰 문제고 완벽하게 결론이 내려지지 않은 상태에서 문피아 측에서 행동을 시작하면 (문피아에서 작품과 작가 퇴출등등) 무협이나 판타지에선 일종의 사형선고나 다름없으니까요. 그런의미로 문피아 측의 행동력이 재빠르고 가지치기가 빠르다면 그것이 오히려 권력이라는것을 이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기도 합니다.

어쨌든 네티즌들의 행동과 입장표명 또한 과격한면이 어느정도는 있다고 생각하지만 크게 엇나가지도 않았던 터라 문피아에서도 대처하기 힘들었을거라 봅니다.

결국엔 비영리 사이트(지금도 아니라고 하시는 분도 있지만)로서의 문피아의 한계를 본것 같아 조금 씁쓸합니다. 아마도 문주님이나 기타 운영자 분들도 이걸 해야하나...하는 생각이 드실테죠.

몇년간 굉장히 장르를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은 휴식처가 되었던 문피아입니다. 이번의 이 일은 단발로 끝날 사건은 아니겠죠. 어떻게 대처하든 문피아에서도 뼈를 깎는 고통이 있을거라 봅니다.

분명 어딘가에는 너무 화가나서 주체할 수 없는 분도 계시겠지만 조용히 주시하면서 문피아에서 잘 해결해주길 바라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일도 없었던 것처럼 지내는 것도 좋구요. (연애할땐 저게 가장 좋은 방법중에 하나 인듯 합니다.ㅎㅎ)

여튼 모두 좋은하루되세요.


Comment ' 5

  • 작성자
    Lv.1 흑태자.
    작성일
    10.03.09 11:22
    No. 1

    조용히 공감 누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탈퇴계정]
    작성일
    10.03.09 13:43
    No. 2

    이번사태로 인해 올라오는 글에 달리는 댓들들을 보면
    디씨처럼 무척이나 과격해지는 듯 합니다. 이건 마치 무조건 표절이다. 표절했으니 작가는 자진해서 할복하라는 식의 과격한 댓글들이 눈에 띄게 많아졌네요.
    예전에는 댓글을 달아도 이성적이고 차분한 댓글들이 많았었는데 요즘은 그런경향보다는 감정적이고 무조건 죽어라 라는 식의 댓글들밖에 안보입니다. 이건 뭐 너는 무조건 잘못했으니 죽어라 식의 논리로만 보이는군요. 대체 뭘 바라고 뭣들하자는건지 쩝...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딥블루씨
    작성일
    10.03.09 14:32
    No. 3

    저도 공감하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03.09 16:04
    No. 4

    아래 어제 허담님과 구주일섬님, 문피아 운영진간의 사건의 흐름을 보셨으면 그런 말씀 못하실텐데요 ㅡ.ㅡ 차라리 무시했으면 지금보다는 덜 비난받았을텐데 구주일섬님의 글을 묻어버리려 한게 정말 컸습니다. 사건이 흘러간 경위 원하시면 간단하게 정리해서 보내드리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6 쭈뱀
    작성일
    10.03.09 16:08
    No. 5

    이건 표절이다, 자진 할복해라, 이런건 거의 없지요 ㅡ.ㅡ 표절 의혹의 해명글에 대한 조리있는 한글파일 6페이지에 이르는 반박글을 매장시켜버린, 즉 표절논란의 여론이 표절로 굳어지는걸 중간에 강제로 막아버린 운영진에 대한 분노와 사태가 이렇게 흘러감에도 말씀이 없으신, 거기에 불법 다운로드를 했다는 언급까지 하신 허담님에 대한 분노가 있는거죠. 왜 그렇게 과장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45500 방금 수익구조 글은 왜 사라진건가요 +15 wings 10.03.08 428
145499 우리 모두 비평 하이란에 한번씩만 가 봅시다 +4 Lv.26 쭈뱀 10.03.08 524
145498 기형적인 문피아 표절 논쟁 +15 幻首 10.03.08 687
145497 명동의 고양이 카페! +2 쿠쿠리v2.0 10.03.08 358
145496 오늘따라 문피아가 뒤숭숭하네요 +4 Lv.16 상상잠자리 10.03.08 389
145495 현필의_A/V [38] 한국 성우더빙이라니? +1 현필 10.03.08 258
145494 허담님 한분을 보호 하기위해 독자의 입을 막아버린 문피... +10 Lv.6 리타 10.03.08 825
145493 이름은 감상란 공지에는 추천란 +6 라웅 10.03.08 409
145492 마른오징어를 하염없이씹다가.. +7 Lv.1 피곤한赤火 10.03.08 385
145491 먼치킨 레오나르도 다빈치 +2 초효 10.03.08 382
145490 현대물에서 +6 라웅 10.03.08 265
145489 제가 안목이 높아진 건가요? +8 Lv.3 대몽 10.03.08 333
145488 사x박스 사이트를 보러가며 문득 든생각. +4 Lv.83 아랫분 10.03.08 384
145487 독자마당의 감상란? +3 Lv.55 물질수지 10.03.08 492
145486 아버지가 무척 상심했습니다. +5 Lv.46 [탈퇴계정] 10.03.08 512
145485 추천을 위한 감상란... +5 希錫 10.03.08 550
145484 신이라불린사나이 를 보고.. +9 Lv.68 비구름 10.03.08 614
145483 스타2 테란 괜춘하네요 -ㅂ- +13 Personacon 백곰냥 10.03.08 659
145482 슈퍼아머를 아시나요? +8 Lv.1 펜과잉크 10.03.08 545
145481 대사만으로도 위험한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22 현필 10.03.08 855
145480 1일째.... +4 역사학자 10.03.08 477
145479 *최적*(jeok) 님 경고 1회입니다. +4 Personacon 정담지기 10.03.08 817
145478 archeye님의 게시물은 토론마당으로 이동 했습니다. +1 Personacon 정담지기 10.03.08 575
145477 이양 변사체 기사를 계속 봤습니다. +5 Lv.8 神劍서생 10.03.08 711
145476 급발진 사고 소식을 들을때마다.. +3 자료필요 10.03.08 304
145475 명태조 주원장. +14 Lv.14 무의식 10.03.08 670
145474 이르지만 아침형인간을 위한 생존자체크 +9 Lv.99 흑마인형 10.03.08 479
145473 초콜렛이 먹고 싶다. +6 Lv.42 인간입니다 10.03.08 195
145472 아르바이트 힘드내요~ +8 Lv.69 Magical 10.03.08 341
145471 여름도 아닌데 공포만화가 땡깁니다. +9 Lv.22 영아의별 10.03.08 27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