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왕ㅋ
많은 사람들이 착각을 하는게 있습니다.
'우왕ㅋ 일본 공자대 해자대는 너무쌔서 우리나라를 쳐발름!'
하지만, 그건 다 과장이지요.
요즘 일본이 독도때문에 난리를 치는걸로 좀 시끌시끌한것 같은데요. 그 기념으로 양국의 항공전력 비교글을 올려봅니다. 요즘 밀군카에 항공기 관련 고수분이 거의 멸종(....)하신것 같은데요. 제가 이전에 올린 질문글이나 고수분들이 쓰신 다른글들을 발굴(?)하고 잡지도 참조 하면서 정리해놓은 글입니다. 지금껏 날잡아서 한번 정리하자고 벼르고 있었는데 쉬는날에 정리를 다 했네요. 뭐...그대로 가져와서 몇가지만 정리에 맞게 고친거라 힘들진 않았습니다. 그럼 시작합니다~
KF-16 VS F-15J
지난날 F-15K가 들어오기 전에 많은 밀매들은 항자대에 발린다고만 생각했습니다. KF-16은 F-15J에 '체급에서 밀려서'라고 말이죠. 하지만 그런 두루뭉실한 것으로 전투기의 가치를 판단한다라.....좀 아니지 않나요? 오히려 단일 기체로는 F-15J가 KF-16에게 BVR에서 밀렸습니다. 쓸수 있는게 AIM-7정도인 F-15J가 AIM-120을 사용하는 KF-16에게 밀렸죠. 단순히 기체만 본다면 F-15J가 밀리는 일은 없었겠지만 KF-16이 능동형미사일을 사용하는 이상 반능동형미사일을 사용하는 F-15J가 상대가 되지 않습니다. 이를 상쇄하기 위해 일본이 어떤 대안을 냈는지는 아래 조기경보기에서 보도록 합시다.
KF-16 VS F-2
과거 일본이 F-2가 F-16급에선 최강의 기체라고 선전을 하고 F-15나 F-18도 충분히 이긴다는 자신감을 표출했으며 많은 매니아들이 그 장단에 맞춰 춤을 췄습니다. 일단 F110-GE-129엔진을 장착하는 F-2는 자중이 증가되어 F100-STW-229를 장착하는 KF-16보다 추력대중량비는 더 떨어지고 크기도 커져서 항력이 높아지는 바람에 기동성은 KF-16보다 F-2가 더 떨어집니다만 저속 안정성은 F-2가 좋다고 합니다. 또한 F-2는 기체 크기를 키워 내부 연료량이 늘었어도 항력이 그만큼 늘고 무게가 무거워졌기 때문에 항속거리의 차이는 별로 없습니다. 단, 대함에 특화된 F-2A에 보니 대함 능력은 뛰어납니다. 하지만 레이더에서는 F-2에 들어가는 J/APG-1이 KF-16이 사용하는 APG-68보다 더 좋습니다. 게다가 F-16 의 에어 인테이크와 주 날개 전연 부분 등에 도포된 1세대 RAM 보다 좀 더 민감하게 진동에 반응하는 2세대 RAM(유전체 RAM)을 쓰기 때문에 F-16 보다 아무래도 조금이라도 더 RCS 가 낮습니다. 기존의 F-2 는 AIM-7M 만을 중거리 공대공 전투시 사용하니 당연히 F-16 보다 공대공 전투력이 떨어졌겠지만 F-2 에 AAM-4 운용을 위한 알고리즘이 J/APG-1 의 무장제어컴퓨터에 세팅되고 중간유도를 위한 지령유도장비가 역시 무장제어컴퓨터에 통합된다면 오히려 F-2 가 F-16 보다 공대공 전투력이 떨어질 이유가 없습니다. 게다가 J/APG-1 자체도 탐지거리 증가 등의 업그레이드를 거치게 될 예정이구요. F-2와 KF-16의 차이를 간단히 말하자면 폭장량과 레이더는 F-2가 우수하고 추력대중량비, 기동성, 상승률, 가속력은 KF-16이 우수하고 최대항속거리는 비슷하다고 보시면 됩니다.
F-15K VS F-15J & 改
F-15K와 F-15J의 싸움은 KF-16과의 싸움과 같이 AIM-120을 가진 F-15K의 승리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KF-16과 다르게 모든 면에서 F-15J를 압도하니 이건 말 그대로 '더 이상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지요. 하지만 F-15J改는 어떨까요? F-15K와 F-15J改가 12 VS 12로 싸운다면 F-15K가 2~3대 남을때 F-15J改는 전멸할 거라고 합니다. 자세히 들어가 보자면 F-15K보다 더 뛰어난 레이더가 아직 양산되진 않았습니다.(물론 (v)3개량버전이 있긴 합니다만) 즉 지금 아무리 최신기술을 갔다 박아봐야 F-15K에서 레이더안테나 부분만 바꿔주는 수준인데 F-15K보다 더 좋은 공대공능력을 보유한다는건 불가능하죠. 엔진을 한번 봐본다면 F100-PW-229 엔진 탑재한 F-15K 가 F100-PW-220 탑재한 F-15J 보다 상승력과 가속력은 더욱 큽니다. 그리고 F-15J 는 CFT 가 없어서 내부 탑재 가능 연료는 내부 연료탱크의 13500 파운드가 전부이고, F-15K 는 CFT 포함해서 9000 파운드 가량 더욱 연료 탑재량이 큽니다. 결국 F-15K 가 보다 연료 여유가 크기 때문에 F-15J 보다 좀 더 더욱 전술 구사의 여유가 크다는 말이 됩니다. F-15K는 CFT를 탑재한 상태에서 상승력(BVR 교전 시 중요한) 저하가 의외로 크지 않습니다. 그래서 조종사의 말에 따르면 CFT를 달고 싸운다고 하더군요. 이래도 최대 상승력과 가속력이 F-15J에 우위에 있는데 아예 F-15K 에 CFT 가 없는 상황이라면 그냥 최대 상승력과 가속력 모두 F-15J 를 상회합니다.
F-15K VS F-2
KF-16 VS F-15J改
이 둘은 생략합니다. 싸움의 결과가 너무 뻔하니까요.
AIM-120 VS AAM-4
암람과 AAM-4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처음 AAM-4가 나왔을때 사거리가 100KM라서 이젠 발렸다고 난리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AIM-120C가 사거리가 미국 소스를 보면 105KM입니다. 한국 공군에서는 67KM라고 합니다. .......어? 누가 맞는 말일까요? 공대공 미사일의 사정거리는 정확히 얼마다 라고 말할 수 없습니다. 105KM라는 수치는 고고도에서 발사해서 저고도로 날아오는 적기를 요격할 거리를 뜻하며 67KM란 고고도에서 고고도의 적기를 요격할 거리를 말하죠. 저고도에서 저고도를 쏘면 그 거리는 더욱 줄어들고 저고도에서 고고도로 쏘면 30km도 못나올 겁니다.(험비에서 발사되는 암람이 20KM임을 생각하면).또한 적의 6시에서 발사할 경우 10KM정도밖에 안나옵니다.또한 발사된 지역의 기후등도 사정거리에 영향을 끼칩니다. 즉, AAM-4가 100KM라는건 말 그대로 '최대 사거리'라는 뜻입니다.
E-737 VS E-767
한국 공군의 피스아이(E-737)의 경우엔 L밴드 대역의 MESA레이더 시스템이 어레이에 배열된 각각의 변위기에 개별적으로 T/R모듈이 통합된 소자들이 배열된 AESA이기 때문에 E-767에 비해 전체 스캔 영역을 더 빠르게 커버할 수 있습니다. 또 개별 표적에 다수의 빔을 지속적으로 주사할 수 있어 추적 정밀도가 보다 높으며 연속적인 데이터 갱신을 통해 더욱 분해능이 높습니다. 다만 에너지가 부족하기 때문에 높은 출력을 필요로 하며 상당한 크기의 T/R모듈을 변위기에 통합시켜야 합니다. 이때문에 레이더의 수신 감도보다 출력에 의지해서 탐지거리를 얻어야 하죠. 그 결과 E-767보다 탐지거리가 짧아집니다. 하지만 전체 에너지의 70%를 특정방향으로 집중할 경우 E-767못지 않은 탐지거리가 나옵니다.
자 지금까지 보셨듯이 기체상의 성능으로는 일본에게 밀릴것이 하나도 없습니다. 오히려 우위라면 우위지요. 하지만 일본은 이런 '기체상의 성능 외'부분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일본이 유리한 점
일본이 가진 유리한 점이라면
첫째, 일본 국산 통합 전자전 시스템(IEWS)을 탑재했다는 점(한국 측에서 그 성능을 거의 파악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C형 암람의 Envelope와 Pole, 재밍 코드 등이 어느 정도 일본에 노출되어 대응 수단과 전술을 확보했을 가능성 등이겠지요. 일본은 뉴따바루에 있는 비행교도대의 F-15DJ (F-15J 복좌형)에 AMRAAM을 탑재하여 다양한 조건에서 발사 시험을 해서AMRAAM의 Envelope를 파악하기 위한 데이터를 축적했습니다. AMRAAM을 탑재한 F-16에 어느 정도 에너지 우세를 점해야 대응할 수 있는지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 말이지요. 그리고 AMRAAM을 재밍하기 위한 전자전 데이터를 확보해서 JTEWS 를 개량했지요.( 물론 암람에 Home on Jam 기능이 있기는 합니다만...) 한국군의 경우에는 일본의 국산 AAM-4/Kai를 확보할 방법이 없으니(일본의 무기 수출 금지법 때문에) AAM-4의 다양한 조건에서의 Pole 과 사거리 변화를 파악할 방법이 마땅하지 않습니다. 이에 대응할 전술 개발이 쉽지가 않겠죠.
둘째, F-15J를 일본이 면허 생산할 당시에 미국에서 F-15C의 전술 전자전 시스템(TEWS)과 관련된 기술 이전을 했습니다. 일본은 이때 이전받은 기술을 바탕으로 일본형 전자전 시스템을 탑재해서 (정확한 것은 기억나지 않는데 아마 재밍 시스템은 일본 국산 시스템을 탑재하고 RWR은 TEWS의 것을 일본 기술로 성능 향상시킨 것을 탑재하고 채프/플레어 디스펜서는 TEWS의 것을 그대로 탑재하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정확한 것은 아닙니다만...) F-15J에 통합했지요. 이게 일본 국산 시스템인지라 F-15J 의 전자전 시스템에 대한 데이터를 우리 공군에서 확보하기 힘들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한국 공군 F-15K 에 탑재되는 ALQ-135M 시스템을 평시에 동해 상공에서 가동시키지 않는다고 합니다. 그 이유가 ALQ-135M을 가동할 경우 일본의 전자정보 수집 시스템(일본은 독자적인 전자정보 수집 시스템을 일본 국산 항공기인 C-1 수송기에 탑재해서 운용 중입니다. 그리고 동해 상에 있는 일본의 섬이나 일본 본토에도 대규모 전자정보 수집 기지를 운용 중이지요)에 ALQ-135M 의 재밍 신호와 재밍 방법 등을 노출시킬 수 있기 때문이지요. 그런 의미에서 일본이 갖고 있는 자산 중 흔히 말하는 이지스함이 한국에 위험한게 아니라 매니아들이 관심을 갖지 않는 EP-3 전자정보 수집기 같은 물건이 사실 더욱 위험한 물건입니다.
참고로 현재 한국 공군에선 전자전기를 획득하려고 백두 2차 사업을 벌이고 있고 한국형 단거리 공대공 미사일 사업을 진행중입니다.
한국이 유리한 점
첫째, 일본 자위대의 주요 비행장은 의외로 취역합니다. 우선 대부분의 비행장이 해안과 가까운 곳에 위치하고 있어서 탄도 미사일 공격과 순항 미사일 공격에 취약합니다. 대만 공군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비행장은 대만 산맥 너머에 위치하고 있어서 여기를 중국 탄도 미사일로 때리려면 재돌입 각도가 사앙히 높아야 하기 때문에 타격이 어려워 비행장의 생존성이 높습니다. 한국 공군도 F-16 전투기가 배치되어 있는 서산 기지의 경우에도 태안 반도 해안 근처와 가까운 비행장이기는 하지만 분지에 위치하고 있어서 탄도탄으로 공격하기 어려워 생존성은 비교적 높은 편이지요.
일본 항공 자위대 기지 중 큐슈 북쪽에 있는 츠이키 기지의 경우에는 정말 말 그래도 해안 근처입니다. 게다가 항공 자위대 기지에는 강화된 엄체호가 없습니다. 스크램블에 투입하려고 무장 등이 세팅된 전투기와 정비 중인 항공기만 대향 컨테이너 창고 같은 곳에 보관하며(항공 공격에 대한 방호 능력이 거의 없는) 나머지는 그냥 활주로 주변에 세워 놓습니다. 참고로 이와 같이 보유 전투기들을 활주로 주변에 세워 놓고 있던 이집트와 시리아 공군이 제 3 차 중동 전쟁 개전과 동시에 이루어진 이스라엘 공군의 공습에 대부분의 항공기를 손실했지요.
둘째, 선제 공격이 금지되어 있어서 영공 방어 임무에 한정한다고 하더라도 상당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가령 F-15J 전투기의 경우에는 AWACS 의 지원을 받아 한국이나 중국이 보유한 대부분의 전투기들(F-15K 제외)보다 먼저 공격 기회를 점할 수 있으나, "상대가 먼저 공격하기 전에 무기를 사용할 수 없는" 선제 공격 금지 때문에 먼저 적을 요격할 수 있다는 기술적인 이점을 포기하고 적에게 선제 공격의 여지를 허용하게 되어 공중전에서 불리할 수 있습니다. 물론 유사 법제가 효력을 발휘하게 되는 상황이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확실히 유사 법제가 효력을 발하기 전까지는 이런 문제를 그대로 감수해야 하지요.
이렇게 한국과 일본이 가지고 있는 유리한점을 살펴 보았습니다. 다음은 업그레이드 편입니다.
현재 한국 공군은 2012년부터 피스브릿지사업으로 들어온 F-16 블록32를 전량 KF-16급으로 업글하고 KF-16을 또 전량 개수한다고 정식 발표를 했습니다. 이제 슬슬 KF-16이 주변국의 전력 증강에 맞서야할 때가 되었다고 판단한거죠. 실은 KF-16의 개수 사업은 오래전에 국회에서 승인받았습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찔끔찔끔 개수를 하기도 했습니다. 일본같은 경우엔 F-15K를 보고 공대공 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80대의F-15J의 개수를 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한번 자세히 살펴보도록 합니다.
KF-16개량과 F-15J의 개량
현재 한국 공군은 KF-16을 F-16E/F 블록 60에 준하는 성능 개량을 준비중입니다. 이 F-16E/F가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냐면 개량을 마친 KF-16들은 이번에 들어오는 피스아이와 국내방공망의 백업하에서 상당한 효능을 발휘할수 있습니다. 아마 DCA(수세적제공작전)중인 KF-16들을 제압하려고 달려드는 어리석은 짓은 생각도 하지 않을겁니다. 이 소식을 듣고 포풍눈물을 흘리게 될 국가가 아마 일본(...)일텐데 얘네들이 AAM-4를 장착한 F-2를 가지고 우왕굳 하고 있는데 우리가 KF-16을 개량해버리면 가격은 F-2가 '압도적'으로 비싼데 성능은 KF-16이 더 좋아져 버리는 거죠. 다만 OCA(공세적제공작전)같은 경우 한계를 보입니다. F-15J같은 경우 생략합니다. 많이 알려져 있는것 같아서요.
하지만 여기서 문제가 되는게 한국 공군같은 경우 얼마나 빨리 진행할지는 모르지만 일단 돌아가는 사업은 잘 진행되고 있습니다. 전력증강이 착실히 이루어지고 있다는 뜻이지요. 하지만 일본은 이번 대지진의 여파로 FX도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다음 정권으로 넘어갈 확률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런데 이럴 경우 우리 FX가 불리해집니다. 일본이 하는걸 보고 정할 수 있는 이점과 일본 FX에서 떨어진 회사가 눈에 불을 켜고 한국에 달라들게 뻔한데 그러한 장점들이 상쇄된다는 것이죠. 노린거냐 일본? )항시 유지비에 시달리는 항자대에서 FX도 불투명한데 F-15J개량은 좀 힘들듯 합니다. 아마 150대에 달하는 F-15J를 다 개수는 못하고 퇴역할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승인된 80대 채우기도 힘든데 말이죠.
보너스:항자대는 과거 공대공능력의 열세를 어떻게 극복했을까요?
답은 이녀석에게 있습니다. 일본은 과거 공대공능력차를 조기경보기로 극복했습니다. AWACS가 먼저 상공에 떠서 한국이 투입하는 KF-16의 숫자를 파악하고 어느 정도 규모의 F-15J를 투입해야 숫적 열세에 빠지지 않는지 또 지금 접근하는 KF-16이 어느 정도 고도로 어느 속력으로 접근하는지를 탐지하고 어느 고도로 올라가야 스패로우와 암람의 사거리를 역전 시킬수 있는지에 대해 관제를 했습니다. 이 외에 기습 전력을 따로 편성해서 해상 상공에서 상당한 저고도 침투 능력을 갖는 F-2를 AWACS의 유도 하에 울릉도에 배치된 FPS-117의 탐지를 피하고 KF-16을 기습공격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것이 AWACS를 가진 나라가 얼마나 무서운지를 알려주는 한 예이죠.
....그런데 올해 한국이 조기경보기를 도입하면서 일본의 우세는 하나 사라졌습니다.
마치면서....
한국 공군과 일본 항공자위대는 원래 서로의 제공권을 넘볼 수 없는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그리고 일본이 AAM-4를 도입하면서 사람들은 설레발쳤지만 일본측 밀리터리 카페에서도 한국이 올해부터 조기경보기의 도입에 설레발 쳤을 겁니다. 즉, 올해부터 서로 없던게 전력화 된다는 뜻이죠. 결국 승부는 원점으로 돌아갔고 승부는 '조종사의 기량'에 따라 달라지게 됩니다. 일단 마치면서 한마디 잡솔을 하고 가려고 합니다.
바로 급유기, 이녀석에 대해서 말입니다.
전투기는 작전 가능한 행동 반경 이내라고 해도 연료가 충분하지 않은 상태에선 높은 연료 소모율을 감당해야 하기 때문에 지형 추적 비행이나 공격을 위한 포적 접근은 물론 타격후의 회피기동에도 제한이 가해집니다. 이때 급유기가 있다면 급유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영역까지 빠져나가는데 충분한 연료가 있다면 충분한 생존력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이때문에 급유기의 존재는 유사시 공군의 공격력을 배가시키고 전술 구사의 유연성을 증대시킬 수 있습니다. 일본이 KC-767을 4대 전력화 한데서 알 수 있듯이 급유기는 단순히 행동반경만 확장하는게 아니고 방어적인 공군력 운용에도 획기적인 보탬이 됩니다. 특정 방여영역에 투입되는 항공기들의 초계 비행 시간을 증대시킴에 따라 보다 적은 수의 항공기를 투입할 수 있게 되죠. 이는 전체적인 전투기 전력 지수 자체가 배증되는 것과 같습니다. 이러한 전술적 가치를 지닌 공중급유기가 빨리 도입되기를 희망하며 마칩니다.
자료출처: 네이버 밀리터리 군사무기 카페
아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ㅏ 졸려요
찬성: 
반대: 
마존이
데이토스
비비참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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