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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
11.10.19 01:52
조회
516

참 재미있는 분이에요.

오늘 가창시험 본다고 그렇게 말해놓고 다른반 준비가 안 됐다고 나중에본다고 하시네요.

고작 2시간 연습해놓고 보는것도 좀 맘에 안 들긴 하지만 뭐...;

보통은 노래를 한번 불러주고, 그에 맞춰서 악보 보고 학생들이 따라 부르지 않나요...? 그런데 이 선생님은 무조건 피아노만 쳐줌...

그것도 여자키로... 남자는 싸그리 무시... (답답하다는듯 부르실때도 있음 --)

고음 쉽게 못 내는 남자들은 따라 부르지도 못함.

시험 볼 때는 남자는 남자키로 부름... 물론 남자키 한번도 들어본적 없고요.

오늘 가창시험 안 보고 나가수 감상평을 쓰라고 하면서 감상 수행평가...

원곡이 어떻게 편곡되었는가.

악기 배치가 어떤가. 이런걸 쓰라는데

와나 내가 원곡이 뭔지 어떻게 아냐고요. 들어오란 소리를 했으면 들어보기라도 했지. 원곡이 뭔지 모르는데 어떻게 편곡된건지 어찌 알아요.

악기가 뭔지도 잘 몰라요. 제가 딱 보고 알아챌 수 있는게 피아노 밖에 없어요. 드럼이랑. 기타도 기탄지 일렉인지 베이슨지도 구분 못해요. 아 이건 내 잘못인가.


Comment ' 4

  • 작성자
    연신(聯信)
    작성일
    11.10.19 02:21
    No. 1

    우와...무슨 고등학교 음악수업이 실용음악학원을 방불케하네요.
    저는 샹젤리제 부르기랑 아무 악기 연주하기가 수행평가였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35 성류(晟瀏)
    작성일
    11.10.19 02:45
    No. 2

    노래 잘 부르는지는 모르겠는데
    바이브레이션 정말 부럽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0 낭만거북이
    작성일
    11.10.19 09:12
    No. 3

    저 고등학교때 음악선생님이 서울대 음대 나오신 분이었죠. 자부심 쩔어서 입만 열면 '내가 서울대 음대 나왔는데..." 뭐 다 좋다 이겁니다. 성악이라고는 들어본 적도 없는 애들 데리고 가창 시험이 성악... 그것도 이탈리아어 원어로 ;;; 기준이 너무 엄격하셔서 기준에 맞지 않으면 아예 한마디도 못 불러보는 애들이 많았죠. 진짜 말그대로 처음 시작 한마디가 정확하지 않으면 막대기로 '딱딱' 치시는데 그게 그만하라는 얘기... 한여름에도 가죽 코트 입고 다니셨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정말 기인이셨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붉은줄표범
    작성일
    11.10.19 10:29
    No. 4

    이탈리아 원어로 부르는건 저도 고등학교 음악 실기로 했습니다... 아마 그건 정규과정에 있는게 아닐까 싶기도 하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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