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너무 배고팠습니다. 요즘 야행성이라 진짜 하루 두어 끼만 먹고 새벽에 일어나서 글을 쓰는 편입니다. 정말 배가 고파요. 죽을 지경입니다.
그래서 이왕 먹는 김에 제대로 만들어 먹자고 생각, 개발한 레시피가!
계란볶음밥...
원래 계란 노른자 온전히 살려서 살짝 구워낸 다음에 밥 위에 얹고 간장, 참기름을 섞어 비벼먹었지만..
이번에는 프라이팬에 버터를 두르고 밥을 올린 뒤 계란을 잘잘하게 풀어서 올린 뒤 각종 재료와 함께 볶아보려 했는데,
마무리가 시망이었습니다.
케첩을 넣으려고 했는데!
돈까스 소스를 넣어버렸어요...
아...
맛이 너무 자극적이야..
양파랑 대파 이런 것도 들어가서 가뜩이나 애매한데...
지금 노트북 앞에 올려놓고 꾸역꾸역 먹고 있습니다. 음식 먹다 버리면 큰 죄라고 배웠거든요. 그런데 왜 자꾸만 죄를 범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 걸까요?
그래도 우리 고유의 음식 김치가 저의 목넘김을 촉진시켜 주어서 너무도 다행입니다. 김치 없으면 어떻게 살았을까요(그럼 깍두기를 먹었겠지)
P.S 19일에 제 신작 출간되는군요.. 기뻐 미치겠습니다.
P.S 2 F쪽에도 '대종사님의 것으로 짐작되는'글이 계속 올라오네요? 컴퓨터 해커입니다. 그쪽 분들은 아예 못 느끼신 것 같네요. 꼭 하나씩 있는 의혹제기글은 눈을 씻고 찾아봐도...... 없습니다.
Comment '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