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허울님의 대필에 관한 글이 있는데... 굳이 개인이 허울님에게 설정을 제공하는걸 문제를 삼는게 아니라 독자들의 자신만의 상상 공개설정 게시판이 있다면 상당히 괜찮아 보이기도 합니다.
사실 판타지를 읽는 99%이상의 독자들은 능력이 안되거나 다른 이유 등으로 글을 쓰지는 않지만, 이런 저런 자신만의 상상속 설정을 해보곤 합니다. 판타지를 접하고 직접 글을 쓰는 사람은 1%도 안되죠.
어설픈 설정들이라 할지라도... 99%이상의 사람들이 상상하는 설정속에는 금과옥조같은 대단한 설정들이 뭍혀 있을 가능성이 높지 않을까 싶습니다.
글을 쓸 마음은 없고 머릿속 상상속의 설정을 가진 사람들이 공개하는 것은 별 상관은 없지 않을까 싶네요.
이런 설정 공개가 수천 수만개가 쌓인다면... 요상하고 어이없는 설정들도 엄청나게 많을 테지만... 그 안에는 분명 훌륭한 설정들도 몇몇 존재하겠고.... 요상하고 어이없는 설정이라 하더라도 글을 쓰는 작가가 적당한 짜집기와 단점을 보완하는 식의 새로운 설정을 잡는 것의 자료로 이용하기에도 유용하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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