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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56 제복만세
작성
12.01.28 01:25
조회
752

어차피 책 새로 내봐야 요즘엔 1000부 찍는게 보통이라는 말도 들은거 같은데

종이값에 운송비며 온갖비용이 잡다하게 드는 종이책을 고수해야하는 이유가 있나 싶습니다

전자책이 예전에야 좀 허황된 소리였지만

지금은 그게 아니잖아요?

스마트폰이 보급되었고 세상이 변하고 있습니다

애플에서는 미국에서 전자교과서를 출시할 예정이기도 하구요

전자책으로 하면 구매층이 떨어질 것이다?

물론 대여점이 기본빵으로 쳐주던게 있으니 그거보다 덜하긴 하겠죠

그런데 어차피 그 대여점도 책을 다 받아주는 것도 아니고 반품도 하고

반면에 전자책으로 전환할경우 물류비, 원자재값의 인상으로 책값올릴게요 징징징

이런거 없어질테죠

작가인세, 시스템유지비, 출판사직원월급

이게 원가의 전부가 될테니 손익분기점 자체가 내려가게 될겁니다

거기다가 대여점에서 책빌려보는 것이나 출판사와 직접 전자책을 거래하는 것이나 비슷하다면

기존의 대여점의 소비층이 움직이지 않을이유도 없죠

까놓고 말해서 중고딩이 수업시간에 책몰래보다가 들키는 것보다

스마트폰으로 보는게 훨씬 보기도 쉽고 감추기도 쉽고

집에서 부모한테 압박받을 일도 적고

종이책

그게 다 자원입니다. 자원은 무한하지가 않아요

세상은 변하고 있는데 언제까지 아날로그의 시대에서 살수는 없는거 아닌가요

영원한 것은 없어요 종이책이 분명 몇천년을 넘게 내려왔지만

그렇다고 해서 그게 영원해야한다는 법은 없는거죠

북큐브같은 전자책 서점에서 종이책을 전자책으로 만드는게 아니라

아예 출판사에서 전자책을 만들어서 출판사 사이트에서 직접 판매하는 그런 식의 세상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 정규마스터님에 의해서 문피아 - 하 - 연재한담 (s_9) 에서 문피아 - 하 - 강호정담(fr1) 으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12-01-28 01:33)


Comment ' 6

  • 작성자
    Personacon 적안왕
    작성일
    12.01.28 01:35
    No. 1

    이북으로된 장르소설이 싸면 3200원인가로 기억합니다.
    대여비용은 싸면 600원인가 하는 곳도 있죠.
    비싸면 1200원?
    벌써 가격이 3~5배 차이나네요.
    대여점의 가격에 익숙한 분들이 움직일것인가에 대해 회의적입니다.(그리고 편집을 한건지 만건지한 퀄리티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KOT
    작성일
    12.01.28 01:54
    No. 2

    패키지 게임이 죽고 온라인이 강세가 되듯이 전자책은 점점 활성화 될 것 같다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과거 넥슨의 바람의 나라가 처음 만들어졌을 때 해봤던 사람입니다.
    지금 그거 하라고 그러면 정말 못하죠.
    하지만 그땐 인터넷으로 여러 사람이 함께 게임을 즐긴다는 것 자체가 큰 충격이었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흘러 세상이 변했죠.
    이젠 패키지는 잘 팔리지 않고 온라인이 대세입니다.

    출판 시장도 그 과정을 거칠 것 같습니다.
    문제집이나 교육 관련 책들은 어떨지 몰라도 가볍게 즐기는 소비성 텍스트들은 책으로 사서 보는 사람은 점점 줄어들 것 같습니다.

    요금 문제를 해결하고 양질의 콘텐츠를 공급하고 또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한 회사가 선두주자가 되겠죠.

    라이터가 나와서 성냥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듯이 종이책, 특히 장르 소설은 새로운 유통망을 확보하지 않으면 활성화되기 어렵다고 봅니다.

    대여점 분들에게는 정말 안타까운 얘기지만 이게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몇몇 교통 중심가의 만화방들을 빼고는 생존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다른 획기적인 변수가 등장하기 전까지는요.

    그리고 그것은 양질의 소설만으로 해결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건 접근과 편리성 문제니까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99 묵군
    작성일
    12.01.28 02:44
    No. 3

    음악이나 영화쪽을 보시면 알겠지만..
    새로운 시장이 나타나면 기존의 시장과 협의나 싸움이 많습니다
    음악쪽은 대형사이트를 중심으로 유료화 되고
    영화쪽은 다운로드를 제휴를 통해 수익화를 내었지요..
    하지만 아직 소설쪽은 이렇다할 확정되어 있는게 없습니다
    게다가 규모도 커지기는 하지만...
    기존의 출판사와의 마찰을 우려해서 쉽게 나서지를 못하는 거 같습니다
    e북 이 커지면 커질수록 출판사의 수익은 그만큼 줄어드는 걸테니깐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6 제복만세
    작성일
    12.01.28 02:55
    No. 4

    출판사가 종이책을 버리고 e북으로 출판사 홈페이지에서 직접 거래를 하는 거죠. e북 업체를 거치지 않고요.
    중간유통 다 버리고 직거래를 하는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요신
    작성일
    12.01.28 13:58
    No. 5

    1. 규격이 단일화되어야 합니다. 하지만 표준규격이 나오면 로열티 문제가 생기기 때문에 그 과정이 순탄하지 않습니다.

    2. 제지 업체, 인쇄 업체, 출판사간의 유대가 꽤 깊습니다. 한 집안에서 나눠먹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습니다.

    3. 초기 매몰비용이 꽤 큽니다. 시장을 새로 형성하는 데 드는 비용과 기존 서적을 디지털화하는 데 드는 비용이 있습니다.

    사실 e-Book 시장 형성에 있어 가장 어려운 문제는 1번, 표준규격이 없다는 겁니다. 그렇다고 대중적인 PDF 형식으로 하자니 복제가 너무 쉬워지고, 웹 형식으로 하자니 해킹이 우려되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3 참참이
    작성일
    12.01.29 00:10
    No. 6

    대여점 사라지고 e북 활성화 되도 그렇게 잘 될거 같지는 않아여 e북 활성화 되도 스캔본 비슷한게 또 나올수도 있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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