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화소축에서 용대운 올림]이라고 써 있네요. 사실 오래전부터 언제나 쓰시는 글이신데 오늘 새삼스럽게 기분좋은 표현으로 느껴집니다.
용대운님께서 어떤 집에서 지내시는지는 모르지만, 아파트일수도 있고, 정말 글처럼, 보리수나무가 있는 교외에 사시는지는 모르지만, 용화소축이라는 표현만으로 느끼는 감상은 넓고 풍경좋고 인적없는 곳의 작은 집에서 용대운님이 방문을 열어놓고, 걸쳐앉아 작품을 구상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우리나라 형편에 그런곳은 드물테니, 아마 자기의 창작공간이 그런 곳에 있다는 작가의 상상력이 느껴져서 기분 좋군요.
한참 참았더니, 아직 안본 군림천하 연재작이 5편 분량정도 쌓였군요. 한권을 다 읽어도 아쉬운건 마찬가지겠지만, 그래도 지금 이순간은 아껴서 천천히 읽어보겠습니다. 자 이제 보러 갑니다.
-흑흑... 벌써 다 읽었습니다. 너무 짧아요. 정말 아쉽습니다. 아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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