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깐 엎드려서 자고 있는데 누가 자꾸 건드리는 것 같아서 고개를 들어보니, 머리가 후끈함.
여자애들이 고대기 같은 걸로 머리를 둘둘 말고 있음.
진짜 정신이 확 깨가지고 거울 찾아서 살펴보니 이게 왠 곱슬머리. 아줌마 파마 같은 느낌은 아니었고. 적당히 곱슬곱슬해서 머리가 부푼 느낌이 되어버렸습니다.
원래 머리 스타일이 굉장히 안습한 상태인데다가 곱슬곱슬한 머리가 더 낫다는 말을 들어서 조금 화내고 넘어갔는데.
남의 머리로 장난치지 말라고 이년들아.
으아아
내 머리가 곱슬곱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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