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남자의 고독을 즐기기 위해(?) 영화를 보러 혼자다닙니다. 그중 가장 기억에 남는 영화는 대학생때 본 어느 영국영화와 타이타닉이었습니다.
영국영화를 보러 들어갔을때, 할머니 할아버지들이 단체로 관람와서 어르신들 사이에 껴서 봤지요. 영화보던 중 할머님 아파서 엠블란스에 실려나가시고... 여기저기서 코고는 소리 들리고...
정말 돈주고 구경할 수 없는 경험이었습니다.
하지만 진짜 갑은 타이타닉이었습니다.
저녁시간대에 딱 가니까 커플들로 자리가 만원~!! 그 사이에 나 혼자 껴서 음료수랑 팝콘 등등 잔뜩 사서 봤죠. 여기저기서 나를 경외의 눈으로 바라보는데, 역시 난 난놈이구나 하고 느낄 수 있었습니다.
아~ 그리고 또 하나. 블레이어 위츠 프로젝트를 조조할인으로 극장안에서 나 혼자 본 일은 안 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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