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 영화보고 가족끼리 중국집 가서 짜장면 곱배기와 탕수육을 후루룩 먹고 있는데 화요일에 입대한다는 친구가 갑자기 만나자고 연락이 오네요... 나쁜놈... 4시 40분인가 점심 겸 저녁인가를 먹고 있는데... 샤워를 하고 만나러 갔지요... 영화 보자고 해서 갔더니 연가시 볼까 하다가 다른 애가 싫대서... 그냥 고깃집 가서 먹었는데 입맛이 없어서 조금 먹었더니... ㅋㅋㅋㅋ... 욕먹음... 니 덩치라면 혼자 익기도 전에 먹었을거라고... 헐... 꼭 친구들하고 먹을 때만 고기가 맛없더라... 뭐 어찌저찌 하다 집에 와서 문피아 접속하니 뭔가 야리꾸리한 냄새가 나더군요... 킁킁... 뭔진 모르겠다만 왠지 알면 내가 남자치곤 조금 섬세하고 예민하고 순둥이 인상 같다는 사실을 알았던 것보다 어마어마할꺼 같은 느낌이 나요... 뭘까...... 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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