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없는 고등학교 시절에 FPS에 미쳐서 미친듯이 하다가 정신차리고 보니 어느새 피시방 대회며 각종 오프라인 대회에 참가해서 놀고 있는 절 발견한 이후로는 독하게 마음먹고 게임을 접었습니다.
물론 완전히 접었다기 보다는 간간히 생각날적 마다 일주일에 1-2번씩 소소하게 즐기고 있었지요. 그러다 보니 그마저도 안하게 되어서 컴퓨터란 기계는 웹서핑과 예능, 드라마 보기로 전락했습니다.
그런데 고등학교 시절에 같이 FPS 팀을 꾸렸던 형님 두분이서 연락이 와가지고는 블레이드 & 소울 이라는 게임을 같이 하자고 하시더군요.아아..그 꼬임수에 넘어가지 말았어야 했는데
FPS에 물들어서 RPG는 지루해서 못하던 제가 FPS 마저 끊고 근 7년만에 RPG를 해보니 이거 뭐 신세계더군요.. 우와우와 하면서 플레이 한지 일주일 40을 찍었습니다.
게임 대신 제 취미가 되어버린 헬스마저 근근히 쉬면서 해버렸지요
인던이며 보스몹이며 참 사람들과 연계에서 잡는 재미가 쏠쏠하더군요.
그런데 하다보니 게임이 만들어지다 만 느낌이.. 잘 만들어 진거 같은데 컨텐츠가 참 빈약한거 같네요.
보스몹이며 인던 몇번 도니 이것 저것 맞추는데 레벨업이 빨라서 얼마 쓰지도 못하고 또 교체하네요
뭐 돈도 안들고 금방 금방 키우는 재미가 있긴 할거 같습니다만 만렙 찍고나면 금방 질릴거 같은 예감이 있네요.
하지만 숨겨둔 페인 근성이 나와버려서 참 곤란하네요..
다시 쇠질 하면서 열심히 단련해야겠습니다 ..
곤란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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