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킹 엿먹어라!
는 속마음이고요. 정말 수능을 보고 싶어지는 난이도였네요. 전 분명 70점만 따려고 했는데도 정신적 데미지가 정말 심각해요. 뭘 잘못 먹은 것도 아닌데 아직도 구토감이 있네요.
토플은 모두가 컴퓨터 앞에 앉아서 헤드폰을 끼고 문제를 푸는데, 가장 먼저 스피킹을 시작해야 하는 (즉 조용한 교실에서 제일 먼저 쏼라쏼라 대야 하는) 분이 옆자리에 있어서 정말 불쌍하더군요. 아아 늦게 들어가서 다행이다.
예상은 하고 있었지만 역시 체감 난이도는 스피킹이 의논의 여지 없이 1등을 찍고요. 전 5번 문제는 한 마디도 못 말했을 정도니까요. 리스닝도 상당하네요.
저득점을 노린 저도 이렇게 힘든데 110점 정도를 노리고 계시는 분은 얼마나 심장에 무리를 주며 공부를 하는 걸까요.
혹시 정담에 토플 보신 분이 있으면 이 탈력감을 함께 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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