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삼 치아관리를 해야 할 거 같아서.
(뭐 꾸준히 잘 하고 있지만요)
동생이 마침 집에 있어서 가글 한 모금 빌렸습니다.
색깔이 청색이 아니고 녹색이네요.
굉장히 독하니 조금만 하라는 동생의 조언에 조금만 했어요.
그런데....
아우 독하네요 정말로.
누나의 표정을 보지 못 한 동생이 작게 중얼거리네요.
”슬슬 반응 올 때 됐는데.”
“.......”
무한도전 서해안 가요제 당시 바다가 선물꾸러미 잔뜩 사들고
길네 집에 방문해서 식물 수세미 즙을 주는 씬이 있지요.
길은 뭣모르고 한 모금 마십니다. 그리고 오만상을 다 씁니다.
이 얘기를 갑자기 왜 하냐구요?
저 제일 독하다고 정평이 나 있는 가글을 한 모금 물었을 때의
제 표정이, 길의 오만상 표정과 같습니다.
제 얼굴을 본 동생은 폭소가 터지네요.~_~
가글을 얼마 머금고 있지도 못 하고 뱉어냈어요.
침까지 연신 뱉어내자 동생 방에선 폭소가 또 들려오네요.
수돗물로 가글 했습니다...-_-@
여러분도 치아 관리 잘 하셔요!
저 아는 어떤 분은 작년 말에 치과 치료하는데 몇 백이
(이백이던가, 삼백이던가) 들었다고 합니다.ㅋㅋㅋ
담배 끊고 대신 사탕을 달고 살았다고 하더군요.
그 결과는.... 처참하네요.=ㅂ=;;;;
전 꾸준히 사탕 대신 껌을 달고 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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