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건너 방사능국의 어느 소설 이야기입니다.
나름 감춰보겠지만 워낙 유명한 거라 다 아실 겁니다.
대신 모른 척 해주세요.
최신간이 발매되었다죠.
뭐 워낙에 유명한 거라, 애니도 2쿨이나 있고...
허나 원작은 본 적이 없네요. 다만 내용은 궁금해서 리뷰는 가끔 찾아봅니다.
그리고 이번 권에서... 작가가 작가로써 해서는 안 되는 짓을 했네요.
개인적으로 내여귀 엔딩보다 이게 더 충격입니다.
이 작품은 흔히 말하는 고자남케하렘뽕빨물인데,
그래도 나름 메인히로인이 있었는데...
이 녀석은 제 역할을 못하고 서브히로인의 인기만 치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작가도 그걸 아는지 메인히로인 비중 줄이고 서브히로인 비중 늘리는 듯하고요.
그러다 이번 최신간에서...
메인히로인을 아주 병X 만들더군요.
그 리뷰글 보고 덧글 읽는데, 딱 눈에 밟히는 한 마디가 있었습니다.
“작가가 XXX(메인히로인 이름)을 버렸다.”
이 덧글을 보고 다시 보니...
그 최신간에 삽입된 일러스트 중 메인히로인이 우는 장면이 있는데...(펑펑 우는 것도 아닌데)
왜 우는지 보다, 그 우는 이유가 작가가 자신을 버린 것 때문이라고 느껴지더군요.
뭐 원작은 본 적도 없지만... 또 제 오해나 왜곡해석일지 모르지만...
정나미가 확 떨어지네요.
김규삼(정글고, 천리마마트) 작가는 잡지에 연재하던 만화가 인기가 없어 조기종결되자 그날 밤 꿈에 그 만화 케릭터들이 나와서 조기종결되서 미안하다고 사죄를 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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