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이런 주인공이 싫습니다.

http://square.munpia.com/boTalk/page/1/beSrl/628058

연재한담에 올라왔던 이 게시글의 연장선, 입니다.

 

제가 가장 거슬려하는 주인공은 바로... 그들의 나이.

일본 소년만화에 지대한 영향을 받은 것이 아주 딱 보입니다.

13세 세계 제일의 검사...?

17세 세계 제일의 암살자...?

19세 대마도사...?

 

13살짜리는, 과장 조금 보태서 갑자기 뒤에서 바늘로 푹 찔러버리면 울고불고 하느라 정신도 못 차립니다.......

뭔 13살짜리가 칼빵 맞아서 팔 너덜너덜한 것을 참아내며 적을 죽입니까...

 

대체 얼마나 거친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 어린 나이에 그런 정신력이 가능한 걸까요?

대체 그 세계관의 어른들은 얼마나 무능하기에 소년소녀들에게 세계 제일의 칭호를 내려주는 걸까요?

 

루피가 15살이던가요?

뭔 복부 관통 당해도 잘 뛰어다녀... 인간이 아니라 괴물이지 이건.

조로가 16살 정도...?

 

뭐 마법소녀물로 가면 Real 초딩이지만... 걔네는 그래도 칼빵은 안 맞잖아요. 총도 안 맞고...

인간적으로 20대는 되어야 뭔가 말이라도 된다고 생각하는 편이랍죠...

[[탈퇴계정]]

전생 경력이 있으니까요.
환생물이든 회귀물이든...

[시두김태은]

13세 17세 19세 뒤에 '중에서'를 붙이시면 됩니다 ..)

[애드빌]

몽키 D 루피 - 17세
롤로노아 조로 - 19세

세계제일 이런건 세계서열1위 일진 이런 소설들이 떠올라서 조금 오글오글..

[래피즈]

현실에서도 어린 나이에 말도 안되는 수준에 도달 하는 경우는 간혹 있으니 안될꺼는 없죠. 다만 어지간한 배경 설정이 없으면 짜증이 나겠지만요.

[올드뉴비]

멘탈게임은 가능합니다. 바둑계의 이창호 9단 17세에 세계 제패! 그리고 올해의 이창호 9단을 13세의 나이로 꺾은 신진서란 소년도 있다는데... 누가 보면 바둑이 청소년 스포츠인줄 착각할 수도 있는데 말이죠.

[취준]

원래 그렇게 태어나는 인간들이 있겠죠... ㅋㅋ

[[탈퇴계정]]

엔띠님 현실에서도 충분히 일어나고 있는 일입니다.

[부정]

아프리카만 가도 총알 속을 뛰어다니며 AK를 난사하는 아이들이 있지요.

[침묵의계절]

재능이 아무리 뛰어나도, 세상에 재능있는 사람이 한 명뿐일리는 없죠. 비슷하거나 조금 못한 재능을 가진 사람이 10년이나 20년전에 태어났었다면 그 사람을 이기기는 힘들겠죠. 그 시간동안 들인 노력이 있으니. 천재가 어린 나이에 일류가 될 수는 있어도 세계 제일은 힘듭니다. 게다가 검술이라면 아직 성장이 함참 남은 아이가 나름 재능이 있는 성인 검사를 이긴다는게 생물학적로 말이 안돼죠.

[Dainz]

일본 영향이 지대하죠. 일본 대다수 작품들보면 세계를 구하는 주인공들 거의 중고딩 혹은 20초반임. 에반게리온도 그렇고 메카닉물도 거의 어린애들 많죠.
그래서 그런지 아동 사진집, 포르노도 있고... 미친놈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