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는 말이 아주 틀린 말은 아니긴 한데

또 그게 전부인 것도 아닙니다.

솔직히 이렇게 주장하는 사람들이 자신이 믿기 싫어하는 사실에 대해서는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니 왜곡이니 곡필이니 하면서 부정하다가 또 자신이 믿는 사실은 어떤 의심의 여지도 없이 그냥 믿죠.

반대측에서 똑같은 논리로 부정할 수 있음에도 그건 생각지 않습니다.

어쨌든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이 말이 곧 진리요 만능키는 아닙니다.

물론 의심하지말고 있는 그대로 믿으라는 것도 아니에요. 충분히 의심할만한 부분은 교차검증이나 기타 추론을 통해 연구할 필요가 있습니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는 말 한 마디는 모든 걸 허무하게 만드네요.

그냥 이런 말을 너무 많이 봐서 두서없이 한 번 써봤습니다.

 

 

 

[글도둑]

대표적으로 히틀러가 승리 했어도 우리는 히틀러를 좋게 보진 않았을 겁니다.

[묘로링]

오히려 유태인이 세계적으로 나쁜 종족이라는걸 정설로 믿을 수도 있지요.

[글도둑]

그런데 솔직히 유태인이 좋은 종족(?) 이라고는 딱히 생각해본적이 없긴해요

[부정]

그러게요. 그 당시 유태인이 많은 희생자를 낳은 것은 분명하지만 그렇다고 사람들이 좋아하지도 않죠. 지금도 약간 악의 축 비슷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제법 있고요. 화교 자본 보듯이요.

[지나가는2]

유태인 학살을 정당화하거나 축소할 수도 있었겠지요. 유태인이 좋거나 나쁜 건 별개의 문제입니다.

[녹필(綠筆)]

과거는 진실이지만, 역사는 기록입니다.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닙니다.

[조원종]

222

[글도둑]

사실은 진실보다 중요하다. 라는 명언도 있지요.

[터베]

궂이 승리자라고 해도 기록을 남기는게 관심 없는 민족이거나 하면 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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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배자라고 해도 폐허속에 기록이 남아있을수 있다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