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이상하게 댓글을 확인하는 게 무섭습니다.
아, 오해의 소지가 있는데, 댓글이 달리는 것은 물론 좋아합니다.
연재작가에게 댓글과 추천은 연재를 지속하게 해 주는 원동력이죠.
댓글이 달리는 것도 좋아하고 읽는 것도 좋은데
이상하게 초록색 새댓글 표시를 누르기 전에는 한참을(거의 하루 이상) 망설이게 돼요.
악플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 것도 아닌데, 대체 원인이 뭐지...;;;
연재 초기엔 실시간으로 댓글을 확인했었는데...
요즘은 왠지 시험 결과 발표 확인하듯 눈을 질끈 감고 이삼일씩 몰아서 확인하게 되네요.
그리고 반응이 나쁘지 않으면 안도의 한숨을 쉽니다.
연재가 길어지면 나타날 수 있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쿠크다스 멘탈에서 으깨진 두부 멘탈로 퇴보하고 있는 걸까요...;;;
그도 아니면 미취업 상태가 3개월이 넘어가자 생긴 후유증인가...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