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 2학년 부터 3학년까지 2년간 TRPG
진짜 주말마다 즐겼지요
정말 재미있는 시간이였습니다
게임 디렉터가 꿈이였던 친구가 마스터를 했는데
그 친구는 결국 게임업계에서 일을 했지요
10년을 넘어 15년 전의 이야기인지라
그때 친구들 연락은 안되지만
아직도 정말 좋았던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대학교때 한두달 잠깐 다시 해봤는데
그때의 분위기나 맛은 안나더라구요
여튼 그 당시 저희의 플레이는 마스터와의 신경전이였지요
다들 친구인지라 괜히 마스터가 짜놓은 시나리오를 깨려고
a 지역으로 가야하는데 b 지역으로 가고
중요 npc와 트러블을 일으키고
막 그랬더니 첨엔 마스터가 멘붕이였는데
점점 그녀석도 적응을 하는지
처음간 b 지역을 a 지역인것 처럼 설정을 바꾸고
npc의 중요도도 즉각 즉각 바꾸고
여튼 신경전이 무척이나 재미 있엇습니다.
새삼 기억이 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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