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식이밴드 VS 리플렉스
음악적 편식을 잘 하지 않는 편이지만 시대가 시대인지라 좋은 밴드 음악을 찾아보기도 어렵고, 있다해도 취향에 맞는 경우가 많지 않아 잊고 지냈습니다.
중학교 1학년때 카펜터스와 사이먼앤가펑클로 팝에 입문하고 이후 장르와 국적을 가리지 않고 많은 음악을 들었는데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들었던 음악이 레디오헤드나 건스렌로지스같은 밴드음악이었음에도 말이죠.
사설이 길었는데 결론만 말씀드리자면 리플렉스는 운이 없었습니다. 중식이 밴드의 보컬이 워낙 독보적입니다. TOP5는 확실시 되어 보입니다.
만일 이 안에 못든다면 대단히 실망스러울것 같습니다.
임예송 VS 조원국
별다른 평을 하지 않겠습니다.
길민지 VS 김민서
김민서는 조금 에매하게 이기고 올라온 참가잡니다. 그런데 이게 반복이 됩니다. 에메하다 싶었는데, 다음에 조금 더 좋은 모습을, 그리고 그 다음에 조금 더 색다른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게 보기보다 꽤나 어렵습니다. 당장 탈락할지도 모르는데 꼭꼭 숨겨둔다는 것은 베테랑이라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그러니 굳이 숨기거나 보여주려는 의도가 없더라도 김민서의 보컬이 갖는 매력은 다양하게 들려올 수 있다는 것을 의미 합니다. 이번 무대에서 전 톱10안에 들 충분한 매력이 있구나 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전에는 그냐 맑게 울리는 목소리가 갖는 매력에 다른 부족한 부분은 사람들이 덜 보고 있구나 싶었습니다. 그런데 점점 더 자신이 갖고 있는 목소리의 장점을 스스로 더 잘 표현해내는 방법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직 TOP5안쪽으로는 확신하기 어렵습니다.
자밀킴, 케빈오, 클라라홍,중식이밴드 보다 앞선다는 생각은 아직 들지 않습니다. 너무나 매력적인 보컬인 디아프램튼도 떨어진 판이니 쉽게 속단하긴 어렵습니다. 그러나 가능성 만으로만 보자면 개인적으로는 TOP6~8사이에 탈락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표현력은 좋아지고 있는데 기술이 부족합니다. 길민지는 김민서보다 기술이 더 좋지만 김민서의 톤을 누르지 못해 탈락했습니다만, 중식이 밴드를 이길 것 같은 생각은 아직 들지 않습니다. 그러나 하루가 다르가 달라지고 있으니 기대는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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