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를 멸종의 길로 몰아놓은 몬스터.
어린 악마.
몬스터들의 왕.
이 칭호들은 한 몬스터에게 부어지는 칭호였다.
사상 최악의 몬스터라 불리는 바로 8성급 몬스터. 비글리언.
키는 고작 1미터 30센티미터밖에 안되었고, 작은 남자아이의 형상을 닮았지만, 그 것은 어디까지나 겉모습에 불과하다.
비글리언의 종은 악마 종이었고, 이 몬스터의 무서운 점은 5성급 이하의 몬스터들을 자기 수족처럼 부릴 수 있다는 점이였다.
그리고, 그에 대항하는 아시아의 마지막 인류를 이끌고 있는 이가 있었다.
우직한 눈썹에 강직한 눈동자.
사물로 치자면 마치 잘 벼린 날카로운 검을 보는 듯했다.
그에게 따라오는 수식어도 다양했다.
동양의 헌터 왕, 몬스터 학살자....등.
많은 전설을 남긴 사내였다.
하지만 그런 사내 강유한은 이런 전설도 오늘로써 마침표를 찍을지도 모른다 생각했다.
비글리언.
그 8성급 몬스터가 다가오고 있는 것을 느꼈다.
저 멀리 있는데도 이런 압박감이라니.
강유한은 몸에 마력을 주입했다.
몸 주위를 감싸던 압박감이 단숨에 사라졌다.
상위 몬스터가 쓸 수 있는 스킬 위압이었지만 고위플레이어들은 이 정도를 상쇄하는 마력을 가지고 있었다.
이곳에는 그런 플레이어들이 많았다.
강유한은 자신에 뒤를 따라온 플레이어들과 함께 각오를 다지며 다가오는 몬스터 군대를 향해 달려갔다.
요새 레이드 물 좋아시길래.... 연재할 자신은 없고, 그냥 끄적여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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