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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눈으로 보고 들어야 믿습니다.

작성자
Lv.60 카힌
작성
15.03.18 16:34
조회
917

전 뭐 누군가가 대단한 지위에 있다고 해도

마주하게 되었을 때 허리 숙이는거 아주 질색입니다.


오히려 진짜 대단한 사람은 티를 내지 않고 능력을 보이면서 겸손한 사람이라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대화를 나누는 도중에 위압적으로 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높은 지위에서 오래동안 있으면서 생긴 노하우가 있는 것인데요. 그걸 대단하다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게 무슨 대수라고...


또 어떤 사람은 들을 때 듣고 말할 때는 아주 조리 있게 그리고 깊이 있는 지식을

쉽게, 그것도 자신의 경험에 비추어 말하는데 그걸 보면 이 사람 뭔가 좀 다르구나 하는걸 느낍니다. 마찬가지로 어떤 행동으로 능력을 드러내는 부분이 있다면 그것도 마찬가집니다. 그렇게 되기까지의 과정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고, 그렇게 체감할 수 있음에도 상대를 배려하는 자세를 갖고 있다면 나보다 나이가 많거나 적거나를 가리지 않고 존중해주고 싶습니다. 나아가 인품까지 훌륭하다면 존경을 표할 수도 있습니다.


예외적이라면 눈으로 본 적 없어도 살아온 인생이 남들이 쉽게 가지 않는 어려운 길을 걷는 분들 있습니다. 극히 적어서 이런 경우는 예외입니다.


아무튼 내가 보고 들은게 아니라 단지 지위가 높거나 하는 사람들을 전 그다지 그것 자체만으로는 아무런 감흥이 없습니다. 기업 회장이라거나  장차관이라 해도 대단하다는 생각 전혀 안합니다.  국회의원 혹은 시장만 지나가도 허리숙이는 사람들 보면 한심하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Comment ' 2

  • 작성자
    Lv.86 담적산
    작성일
    15.03.18 18:30
    No. 1

    권위주의가 구시대 유물이고, 가급적 빨리 내다버려야할 쓰레기라는 것도 알고 있긴 합니다만...
    우리 사회가 권위주의 '0'의 완전평등을 이룰 만큼 잘먹고 잘사는 사회는 아니라는게 문제인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아칵
    작성일
    15.03.18 20:17
    No. 2

    그들이 허리숙이며 인사하는건 권위라는게 그냥 생기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신입사원이 회사 사장, 회장에세 머리숙이는 건 우리사회에선 자연스럽지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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