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
15.01.27 20:18
조회
2,639

http://square.munpia.com/boPlatform/511449

위 링크는 2011년에 작성된 금강님의 글로 논단에 올라간 글입니다.

(문피아 규칙들이 어려워서 아직 미숙합니다. 논단의 글을 링크하는 것이 비허용되있다면 글을 삭제하겠습니다.)

 

------------------------------------------------------------------------------------

 

저는 중고딩떄부터 코찔찔 흘려가며 선생님 눈치보고, 부모님 눈치보며 글을 쓰다.

어느덧 글을 쓰는 백수가 되었습니다.

저는 단지 글을 쓰는 게 좋았습니다. 공부나 체격보다 글을 쓰며 성장하는 제 모습을 바라보는 게 좋았고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하지만, 저의 상황은 달라졌습니다.

세상은 글을 쓰는 행위 위주의 행복을 결과 위주로 강요시켰습니다.

결과가 없으면 행복을 꾀할 수 없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결과를 창출하기 위해 요 최근들어 연재를 했습니다.

실은 저는 원래 장르소설을 거의 읽지 않았습니다.

고전세계명작이나 시중에 종이책으로 팔리는 일반문학류가 대부분이었습니다.

그나마 제가 매력을 느끼며 읽었던 장르가 바로 SF였습니다.

SF는 저의 외골수적이고 고지식한 면과 아주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고전sf를 읽은 탓입니다.)

그리고 오늘 문피아의 여러 게시판을 전전하다가 논단에 올라와있는

금강님을 글을 뒷북 아니, 뒷뒷뒷북이라고 해도 좋을 만큼 늦게 발견했습니다.

금강님의 말따라 저는 신입인 만큼 외골수와 패기뿐이 무기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장르문학의 새로운 시선으로

장르에 힘을 주기보다는 ‘문학’에 힘을 주어야 할 때 라고 한번 주장해봅니다.

위 링크의 글이 쓰여진지 4년이 지난 지금, 저는 묻고 싶습니다.

 

제게 길은 있는겁니까?


Comment ' 6

  • 작성자
    Lv.31 김창용
    작성일
    15.01.27 20:32
    No. 1

    길이 라는게 SF에게 길은 있느냐고 묻는거라면 당연히 예스.
    소재를 어떤걸 삼든 어떤 소재든간에 길은 열려있죠.
    결국 중요한것은 어떤아이템을 가지고 하는게 아니고 본연의 재미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1 정주(丁柱)
    작성일
    15.01.27 22:12
    No. 2

    건필하십시오.
    나 뿐만 아닌 다른 사람들을 스승이라 생각하고 많은 것을 배우십시오.
    모든것, 심지어 생명의 생장에도...
    시간이 걸리고, 인고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우리 인간조차, 어머니의 배 밖으로 나오기 위해, 매우 미세한 생명체일 때 부터, 수억과 경쟁하고 살아남은 유일한 승자라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세상의 칼날은, 당연히 메섭습니다.
    노력하고, 건필하십시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낭만두꺼비
    작성일
    15.01.27 23:14
    No. 3

    황당한이야기겟지만 sf가 적성에 맞다면 영어로글을써서 미국에서출판할수있도록 해보는게어떨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5.01.28 23:56
    No. 4

    미국 출판사와 접촉하기 전에 영문 실력이 부족한 암담한 현실...사전보며 써야겠네요..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6 태윤(泰潤)
    작성일
    15.01.27 23:50
    No. 5

    재미있으면 어떤 소재든 다 팔립니다.다만 비주류가 주류보다 몇배 더 잘써야하는 점이 힘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3 사하(娑霞)
    작성일
    15.01.29 18:41
    No. 6

    2014, 2013 올해의 문제소설을 보면 SF적 소재를 다루는 단편소설이 2~3편씩 포함되고 있더군요. 2012, 2011과는 또 다른 양상이었습니다. 점점 주류 문학쪽에서도 SF를 주목하고 있다는 증거라고 생각되네요. SF의 미래? 한국에서도 가능하겠죠. 매더맥스나 폴아웃 같은 디스토피아를 그리는 것도 SF의 한 장르이고, 지금도 그런 생존물 같은 것은 문피아에서도 연재되고 있지 않습니까?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9875 그림으로 보는 중세의 전쟁 +4 Lv.18 터베 15.01.30 4,223
219874 공식 발표가 났으니 +16 Personacon 니르바나 15.01.30 2,798
219873 무한 잉크의 세력 확장... +10 Personacon 적안왕 15.01.29 2,886
219872 김진현·김승규, 김병지·이운재 잇는 GK 황금듀오? +12 Personacon 윈드윙 15.01.29 1,914
219871 아이폰 5S +8 Lv.47 藝香(예향) 15.01.29 2,069
219870 도서관엔 이쁜 여학우들 천지네요. +14 Lv.24 약관준수 15.01.28 2,440
219869 요즘도 판타지에 버선이 공급되는군요 +33 Lv.9 분석가 15.01.28 2,754
219868 IS도 역시 교할하네요. +9 Lv.88 네크로드 15.01.28 2,468
219867 박태환, 노화방지 클리닉 10회이상 이용 +9 Lv.10 황신 15.01.28 2,528
219866 웃긴 영상 +12 Lv.36 아칵 15.01.28 2,249
219865 제16회 TRPG 일일플레이가 개최됩니다. +2 Lv.55 진찰주 15.01.28 1,943
219864 컬쳐랜드로도 결제됬으면 좋겠네요ㅜ +4 Lv.85 무음처리 15.01.27 2,305
219863 황당하고 어이없는 상황 +14 Lv.28 EHRGEIZ 15.01.27 2,940
219862 요즘 나오는 장르소설 한권에 몇페이지정도 되나요? +3 Lv.38 류송 15.01.27 2,433
219861 박태환 금지약물 걸렸다는군요 +15 Lv.10 황신 15.01.27 2,515
» 신입은 궁금하다. 4년 뒤 지금은? +6 Lv.1 [탈퇴계정] 15.01.27 2,640
219859 아니요... 증세 없다매요... +18 Lv.1 [탈퇴계정] 15.01.27 2,753
219858 아시안컵 4강 호주 vs UAE Lv.17 夢ster 15.01.27 2,179
219857 가 볼만한 웹사이트 및 블로그 주소 링크 +5 Personacon 유은선 15.01.27 3,463
219856 뭐 유명하진 않지만 일본의 라노벨 장르를 봤습니다. +25 Lv.10 살라군 15.01.27 3,440
219855 유료연재후 점점 볼만한글이 사라지는거 같네요 +7 Lv.41 엘토르 15.01.27 2,823
219854 몬스터 헌팅물이 지겹다! +14 Lv.99 자의(子儀) 15.01.27 3,422
219853 아시안컵 4강. +9 Personacon 피리휘리 15.01.26 2,721
219852 아랫글이 민망해졌습니다. 진짜 뒷북이에요. +2 Personacon 二月 15.01.26 2,807
219851 제가 입사한 회사가 철골구조물 설계 하는 회사입니다. +12 Personacon Azathoth 15.01.26 3,351
219850 미생이 인기가 있는 이유가... +7 Lv.25 시우(始友) 15.01.26 2,977
219849 아랫글이 민망해졌습니다. 스피커를 결제했어요 +7 Personacon NaNunDa 15.01.26 4,216
219848 기계식 키보드를 사려고 하는데 어떤 걸 사야 할까요? +9 Lv.1 [탈퇴계정] 15.01.26 3,412
219847 오늘은 차두리형 선발로 나왔네요... +19 Lv.61 정주(丁柱) 15.01.26 3,062
219846 디자인 비교하면 어떤게 마음에 드시나요?? +5 Personacon NaNunDa 15.01.26 2,85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