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술하고 왔습니다.....

큰 수술 아니에요, 걱정하지 마세요.

와... 장난 아니네요.

태어나서 처음 수술대에 누운 그 감각과 공포 ㅡ,.ㅡ

공포소설 써도 되겠습니다. 인체해부 관련으로.......

리얼하게 쓰고 싶지만 지금 몸이 제정신이 아님.

배때지에 구멍 냈다가 꿔멨지 눈은 거의 감은 상태...

정면을 못 봅니다. 고개를 들어야 앞이 보여요.......

일단 밥먹고 약먹고 약바르고...

[적안왕]

기록하시면 집필하시는데 많은 도움이 되실거에요.
잘되셨기를 빌어요.

[엔띠]

그를까요... 한 번 써볼까요...?

[가디록™]

헐...부분마취라니 심리적 부담이 더 크셨겠습니다. 얼른 쾌차하셔야지요!

[아칵]

부분마취를 하게되면 의사가 눈을 가리고 도구를 가져다 대서 수술하는게 느껴지지요. 그리고 오직 도구의 차가운 느낌과 손놀림, 소리만 들리게 되고...

[시링스]

저도 큰 수술해봐서 그 공포를 알지요...ㅠㅠ 무서워요.

[Barebug]

제 친구는 맹장인데도 홀쭉해져서 왔더라구요... 저는 수술을 해본적이 없어서...

[Alkin]

저는 진심으로 고래잡으러 가시는줄로만 알았습니다.
(처음 수술이시라기에....) 그래도 오해도 풀리고 경과도 좋아서 안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