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휴, 저는 플룻 같은 걸 못 짜겠네요.

정확히 그걸 뭐라고 하는지 모르겠는데...

미리 주인공이나 등장할 인물들 설정하고

스토리가 어떻게 이어나갈지, 관계들은 어떻고 이런저런 계획에 따라 글 쓰시는 분들 있잖아요 -.-...

그래서 본인 작품이 몇 화쯤 되면 완결날지 감도 잡고 안정적으로 글 쑤시는 분들... 그래서 저도 그래볼라고 했는데 원체 성격과 안 맞아서 그런지 정말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더라구여...

휴우 ㅠㅠㅠㅠ...

그렇다고 즉흥적으로 쓰면 한 권 넘기기도 전에 난관에 봉착하고...

앞뒤가 안 맞게 된다던지 뒷 스토리 진행이 전혀 안 된다던지..

으으 미치겠네염..

대체 어떻게 짜시는 거지 미리미리들 ㅇㅅㅇ.

[필로스]

마인드맵 강추^^ 저도 사용하고 있습니다~

[임창규]

마인드맵이라 ㅠㅠ

[Thursday]

플롯은 딱히 어려운 말이 아닙니다. 개연성이라고 생각하시면 되요.

[느긋한팬더]

마인드맵을 활용하세요. 조금만 익숙해지면 도움이 될 겁니다

[아르케]

혹시 마인드맵을 어느정도 수준으로 사용하시는지 알수 있겠는지요?
인물만 하는지 아니면 사건이나 에피소드들도 다 하는지 말입니다 ^^

[느긋한팬더]

스토리를 짤 때 마인드맵을 사용합니다. 발생하는 사건의 연관성, 논리적 완결성, 진행에 따라 사건을 빼거나 넣거나 할 때 도움이 많이 됩니다. 주연급의 인물은 별도로 상상하지만 조연급이나 진행상 필요한 인물은 마인드맵을 사용하다보면 그냥 정리됩니다.

[아르케]

조언 감사합니다 ^^

[STUMP]

연역적으로 하시기 보단 귀납적으로 하세요. 그러니까 어느 포인트마다 중요한 사건이 있는데, 그 사건에 어떻게 도달하게 되는지를 거꾸로 그려나가시면 방향을 대충 잡게 되고, 그 방향대로 글을 쓰다보면 살이 붙어서 방향을 벗어나지 않는 선에서 이야기가 잘 부풀려지고 만들어집니다. 이걸 세부적으로 잘 짜면 내용도 충실하고 탄탄하면서 루즈하지 않게 써나가실 수 있으리라 봐요.

[한비(翰飛)]

작가마다 플롯을 짜는 사람이 있고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습니다.
유명한 사람으로 플롯을 중시하는 사람은 딘 쿤츠가 있고, 플롯이 글의 생기를 뺏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 스티븐 킹이 있죠. 두 사람 모두 미국 장르 문학의 거두들이고 각자 작법을 대표하는 작가입니다. 서로의 글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니 편하신대로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네요.

[임창규]

다들 감사합니당 ;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