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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
14.06.28 13:12
조회
1,131

p.s. 꼭 중세 인물들만 나오진 않습니다.


역사를 보면 사람들이 참 별걸로 다 죽습니다. 고대 그리스의 한 정치인은 시민들이 존중의 의미로 던진 망토에 깔려서 죽었고, 에피로스의 피로스 그 대단한 지휘관은 왠 아낙네가 던진 돌맹이에 머리를 제대로 맞아 죽었고, 프랑스와 스페인 사이에 대략 80년정도 살벌하게 벌어진 이탈리아 전쟁을 마침내 끝낸 앙리 2세는 마상창 시합을 벌이다 부서진 나무 마상창 조각이 눈을 꿰뚫어 죽었고. 너무 웃다가 의자가 뒤로 넘어가서 죽은 사람도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죽는 사람들중 많은 사람들을 보면 감염과 괴사로 죽습니다. 리처드 1세, 흔히 사자심왕이라는 별칭으로 잘 알려진 이 잉글랜드의 왕은 석궁 화살에 맞은 상처가 괴사되어 죽었습니다. 오크니의 야를 시구르드는 적장의 목을 베서 말 안장에 걸어두었는데 말을 타고 돌아가던 도중 시체의 이빨이 다리를 긁고 그 상처가 감염 -> 괴사되어 죽었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역사적인 인물들이 감염 -> 괴사 트리 타고 죽었죠. 현대에 들어서서 과거의 시체들을 발굴해낼 때 괴사의 흔적을 발견하는 경우도 제법 잦고요. 


근데 소설보다가 괴사라는 단어를 본 기억은 별로 없는 것 같네요. 온몸에 온갖 치명적인 상처를 입은 사람. 이 사람이 상처나 출혈 때문에 죽지 않는다해도 상처가 감염되고 썩어가고 괴사되서 죽을겁니다. 아니면 죽기전에 괴사 된 부위들을 도려내서 평생불구로 살아가던가요. 물론 소설들에는 편한 변명이 있지요. 마법, 마나, 기, 그런 것들. 왠지 위대함이라는 것을 범접 불가능과 연루시키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현실에서는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도 정말 쉽게 꼴까닥하고 죽죠. 


Attached Image


프랑스 왕 앙리 4세, 대단한 인물입니다. 프랑스 종교전쟁을 끝내고 프랑스를 사로잡고 피폐하게 갉아먹어가던 종교분쟁을 포용으로서 해결하려했고 마침내 평화가 찾아온 프랑스에 다시금 풍요와 부유를 되돌려주었습니다. 프랑스는 유럽의 온갖 분쟁이란 분쟁에는 다 사로잡혔으니 제법 의미 깊은 평화였지요. 1337-1453년간의 길고도 살벌했던 백년전쟁, 1494-1559년간의 역시나 길고도 살벌했던 이탈리아 전쟁, 1562-1589년간의 더더욱 핏빛으로 물들었던 프랑스 종교 내전, 그리고 마침내 그 후에 찾아온 1589-1610의 평화. 


이렇게 역사적으로 의미심장하고 대단한 능력과 포용력 역시 갖추었던 앙리 4세의 이야기는 어떻게 끝날까요. 별로 대단할 것도 없는 암살자의 손에 그냥 죽습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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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차드 1세, 혹은 사자심왕 리차드. 이쪽은 대단한 인물이라 말하기엔 좀 논쟁이 많은 편이지만 용맹한 인물이라 말하는 것에는 아무도 이견의 여지가 없을 것입니다. 3차 십자군에서 온갖 용맹을 떨쳤고 그 후에는 프랑스의 필립 2세를 상대로 프랑스에서 수없이 전쟁을 벌였던 인물. 플랜태저넷 왕조가 거느리고 있던 프랑스의 막강한 영지들, 아끼뗀 공령, 앙주 백령, 노르망디 공령, 필립 2세의 군대는 이러한 막강한 영지들의 많은 영토를 효과적으로 점령할 수 있었지만 사자심왕 리처드가 성지로부터 돌아온 이후로는 오히려 치명적인 패전을 여러차례 겪기까지 했습니다. 그야말로 기사도의 상징이나 다름 없는 인물이였지요. 이런 인물이 과연 죽을 수나 있는걸까요?


죽을 수 있습니다. 아무도 예상치 못한 순간에 한 소년의 손에 의해서요. 반란을 일으킨 자작의 성을 공성하던 중 리처드는 갑옷을 걸치지 않고 공성진영을 시찰하러 나왔습니다. 한 소년은 그런 리처드를 겨냥해 석궁 방아쇠를 당겼고, 리처드는 어깨와 목 사이에 화살을 한대 맞았습니다. 화살은 곧 뽑혔지만 그 상처는 감염되고 괴사되었으며 얼마 지나지 않아 리처드는 그냥 죽었습니다. 끝.


Attached Image


프리드리히 1세, 혹은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라고 더 잘 알려진 인물. 이 인물 역시 제법 대단합니다. 콤네노스 황조의 부흥기를 이끈 비잔틴 제국의 마누엘 대제와 함께 막상막하로 결투를 벌이며 이탈리아와 온 기독세계의 패권을 두고 경쟁했으며, 여러차례 상당한 우위를 거두어내기까지 했습니다. 마누엘 대제가 결국 죽고 비잔틴 제국이 혼란에 사로잡히자 희대의 패권다툼은 프리드리히 1세의 승리로 끝나는듯 싶었지요.


그러다 3차 십자군이 터졌습니다. 기사도의 상징이자 기독세계의 황제였던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는 대군을 이끌고 참전했습니다.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가 십자군에 참전하기 위해 10만 대군을 일으켰다고 하는데 이 숫자 자체는 상당한 분쟁과 논쟁의 대상입니다. 하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가 일으킨 군대가 어마어마한 규모를 가지고 있었다는 것입니다. 리처드 1세와 필립 2세의 십자군 만으로도 살라흐 앗 딘은 상당히 고전했는데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 기독세계의 황제가 몸소 이끄는 대군이 성지에 무사히 도착했다면 모든 십자군중 가장 무시무시한 규모로 벌어졌던, 십자군중의 십자군인 3차 십자군이 기독교의 승리로서 끝났을지도 모르지요. 대체 이 위대하고도 막강한 황제와 신성로마제국의 십자군은 어떤 운명을 맞이했던 것일까요?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가 군대와 함께 도강을 하던 중 심장마비로 죽었습니다. 10만 대군은 프리드리히 바르바롯사의 시체와 함께 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끝.


그런 점에서 얼불노가 참 마음에 드는 것 같습니다. 걍 한번 끄적여봤어요.


Comment ' 21

  • 작성자
    Personacon [탈퇴계정]
    작성일
    14.06.28 13:54
    No. 1

    그런데 사람들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 하는 인물의 엔딩은 독자에게 엄청난 실망/배신감을 안겨주지 않나요? 현실적으론 별 거 아닌 걸로 픽픽 죽어나간다 하더라도 소설에서 비중이 높은 인물들이 그러한 죽음을 맞이한다면 (인기도에 따라 다르겠지만) 독자들의 반응이 어마어마할 텐데요. 예를 들어, 맹활약을 펼치던 조연이 모기에 물려 며칠 후 감염으로 죽음. 이러면 대부분의 독자들은.... ㅠㅠㅠㅠ
    현실성도 좋지만 장치적으로 그 죽음이 이야기와 잘 맞아 떨어져야 한다고 생각해요. 읽다가 그런 생각이 들어서 끄적여 보았습니다. :DD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3:59
    No. 2

    얼불노는 그런 점에서 대단하다 생각됩니다. 현실처럼 사람들이 픽픽 죽어나간다면, 현실처럼 이야기가 진행되면 되지 않겠나? 현실은 한명 혼자서 주연으로 살아가는 이야기가 아니라 여러 사람들이 한번에 여러 곳에서 여러개의 이야기를 진행시켜나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중 한 이야기가 갑자기 중간에 어이없게 끝난다면 현실에서는 그건 그것대로 하나의 거대한 이야기의 일부가 되는 것이지요. 주연이나 조연이 어이없게 죽으면 그대로 이야기가 딱 끝날만큼 허술하게 이야기를 짜지 않고 여러개의 튼튼한 줄로 탄탄하게 엮어두는 실력이 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6 흉갑기병
    작성일
    14.06.28 14:02
    No. 3

    위대한 영웅의 허무한 최후는 그 나름대로의 아이러닉한 멋이 있지 않나요? 이건 취향문제긴 하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6.28 13:59
    No. 4

    리차드는 치료가 너무 개판이라서 감염으로 죽었다던 말도 있더군요.
    정상적으로 치료했으면 살았을 상처라고.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4:01
    No. 5

    확실히 그런 말도 있더라고요. 도축자(Butcher)라는 별칭을 가진 종군의사가 화살을 너무 서투른 솜씨로 뽑아서 상처가 크게 헤집어졌다던가. 뭐 그것 역시 그것대로 어이없는 죽음이긴 한 것 같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터베
    작성일
    14.06.28 14:21
    No. 6

    그리고 불쌍한 석궁병을 피부가 벗겨졌죠. 안습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5:28
    No. 7

    사생아 윌리엄께서도 수줍게 좋아요를 누르실 형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뒹굴보노
    작성일
    14.06.28 14:25
    No. 8

    판타지 소설은 일종의 영웅담이 되기 마련인데, 클라이막스에서 비장한 대혈전이 벌어지는 대신에 적군의 총대장이 밥먹다가 급체로 죽어버린다면, 그때까지 세력을 규합하고 역경을 극복한 주인공의 장절한 노력이 위대한 업적이 되는 대신에 황당한 삽질이 되어버리겠지요. 껄껄. 그것도 나름 맛이 있겠지만, 이야기로서 가치를 가지기위해선 보통 주인공의 행동이 메인이어야할 필요가 생기는거 같습니다. 주인공이 직접 적 대장의 목을 친다던가 하는걸 보여줘야해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5:17
    No. 9

    얼불노 1권 왕좌의 게임에서 스톰랜드의 영주 렌리 바라테온은 리치의 영주 메이스 티렐의 딸인 마저리 티렐과 결혼을 함으로서 리치의 대군을 동맹으로서 굳혔습니다. 렌리는 그대로 스톰랜드 + 리치의 연합군대를 이끌고 킹스랜딩으로 진군해 승리를 거둘 것 처럼 보였습니다. 하지만 렌리의 형 드래곤스톤의 영주 스타니스 바라테온이 렌리에게 무릎을 꿇고 복종할 것을 요구하며 군대를 이끌고 상륙하자 연합군대는 스타니스 바라테온의 군대를 맞이하기위해 남쪽으로 철수합니다. 이때 렌리 바라테온은 스타니스를 간단히 무찌른 후 대군을 이끌고 성공적으로 왕위에 올라 왕국을 다스릴 것 처럼 보였지만, 멜리산드레라는 르욜르 신앙의 여사제가 주술을 부려 렌리를 암살하고 구심점인 렌리를 잃은 연합군대는 와해됩니다.

    하지만 여기서 허무하게 끝나는대신 스타니스는 스톰랜드의 병력들을 새롭게 규합해서 여러차례의 전투들을 벌이고 그 전투들은 지는 것도 이기는 것도 있지만 결국 렌리의 허무한 죽음에서 이야기가 끝나는대신 꾸준히 새로운 인물들과 함께 이야기가 이어져나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 아키세츠라
    작성일
    14.06.28 14:27
    No. 10

    그래서 소설과 현실이 다른거죠. 현대에도 거물급인사가 어이없게 추락하는 경우가 꽤 있는걸요. 얼불노는 뭐...전 나름 재밌게 봤지만 취향탄다는 사람도 많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9 E5(이오)
    작성일
    14.06.28 14:28
    No. 11

    중세에는 그 잘난 종교덕분에 박해받던 과학자 의학자들이 중동쪽으로 많이 달아났죠.
    덕분에 중세 유럽과 중세 중동의 평균수명이 두배넘게 차이가 났었죠.
    뭐 그들이 신성력으로 감염을 막고 병을 치료하지 못한 이상 충분히 있을만한 일이었다고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5:04
    No. 12

    그 미개한 중세 유럽 썰은 요즘 들어서는 좀 달라졌습니다. 우선 중세부터가 아무리 적은 숫자로 나눈다해도 최소한 초기 중세, 중기 중세, 후기 중세, 이렇게 셋으로 나뉘어지고 더 세세하게 나누고자한다면 얼마든지 가능하기에 각 시대별 차이가 제법 큽니다. 대강 현대의 연구결과를 두마디로 줄이자면, 중세 보니까 그렇게 미개하진 않더라, 르네상스도 뭐 그리 어마어마하게 단기간내에 갑자기 확 바뀌었다거나 그런거 없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강춘봉
    작성일
    14.06.28 14:43
    No. 13

    100명을 상대하며 싸우던 주인공이 팔을 칼에 베여서 괴사... 흠 재미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뎀니
    작성일
    14.06.28 14:43
    No. 14

    좋은 글 감사합니다.
    감염, 괴사, 사고사, 꼭 한번 활용해 봐야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水流花開
    작성일
    14.06.28 14:52
    No. 15

    소오강호에서
    그 대단한 마두 임아행이 연설하려고 일어서서 "나는.."하고 말을 꺼낸 후, 갑자기 쓰러져 죽어버리죠. ㅎㅎㅎ, 아마도 뇌일혈?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96 강림주의
    작성일
    14.06.28 15:07
    No. 16

    ㄷ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14.06.28 16:49
    No. 17

    한국 판타지,무협의 만병통치약 마나가 있잖아요 ㅋㅋ 내공이나 마나같은거 있으면 병같은거 안걸린다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백수마적
    작성일
    14.06.28 23:17
    No. 18

    얼불노와 왕좌의 게임을 볼 까 생각중이지만 본 사람들의 평이 정말 재밌는데 도대체 누가 주인공인겨? 라는 얘기라 무서워서 못보겠어요. 중요 인물이라 생각되는 사람들도 팍팍 죽어나가는 세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14.06.28 23:55
    No. 19

    정치권 이야기지만...한일 월드컵 개최의 공로자였던분이...
    그 버스비 발언으로 그리 허무하게 몰락할줄은 누가 예상을 했겠습니까 ㄷㄷ
    진짜 사람일은 몰라요...


    각설하고 감염하니 생각나는데.
    일본소설 대망이었나.
    전 3권짜리 읽은거 같습니다. 군대있을때.
    그때 주인공은 히데요시였고, 당시 전투전에 검이나 창날을 인분에 담궈둔다 라는 묘사를 본거 같습니다.
    옛날에도 감염에 대한 개념은 있었던거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그리피티
    작성일
    14.06.29 03:15
    No. 20

    소설의 개연성과 현실성의 차이죠 비중있게 다뤄지던 인물이 뜬금없이 번개에 맞아 죽는다거나, 갑자기 파상풍에 의해 죽는다면, 현실이라면 충분히 있을법한 일이지만 소설속에서는 졸속진행 데우스오브 마키나 이러면서 가루가 되도록 까이겠죠
    그리고 신관의 힐한방에 세균을 한방에 죽여버리나 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자의(子儀)
    작성일
    14.06.29 14:21
    No. 21

    항생제만 있으면 사는 건데 말이죠. 그래서 페니실린이 대단한 거임. 여하튼... 발라 모굴리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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