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이 문제가 있어서 왕따를 당했니 시스템이 마련되 있는데 그걸 이용하지 않았다는 둥 정신이상자니 하는 말을 하는데 참 어처구니 없습니다.
군대 내에서 제 몫만 다해도 왕따를 안한다구요?
참 사람에 대해 몰라도 한참 모르면서 말하네요.
군대가 아닌 사회에서도 왕따문제가 심각한데 거기서 왕따 당하는 아이는 뭐 제 몫을 못해서 왕따 당하는 겁니까? 자신에게 아무런 피해를 주지 않아도 당하는게 왕따입니다.
웃는게 맘에 안들거나 얼굴이 못생겼다거나 혹은 너무 잘생겼다거나 키가작거나 얼굴에 큰 점이 있다거나 등등 사람을 싫어하는덴 그냥 아주 사소한 걸로도 싫어질 수 있습니다.
왕따 피해자가 받는 고통엔 참으로 무관심하면서 그리 쉼게 말하는게 웃기는군요.
어떻게 보면 대표적인 왕따 사건 중 하나가 밀양 성폭행 사건이죠.
그 사건 어떻게 됐습니까?
왕따 당하고 성폭행 당한 피해자는 사회 시스템에 보호받기는 커녕 오히려 버림받고
가해자는 이와 관련된 인물만 40여명이 넘는데 별다른 문제없이 사회생활하며 가해자를 옹호하던 친구는 경찰이 되기까지 했습니다.
시스템 참 멋지지 않나요.
그 잘난 시스템이 마련된 사회인데도 제대로 시스템이 작동하질 않네요.
아마 저 쓰레기들도 멀쩡히 군대갔겠고,
그 밖에 다른 왕따 가해자들도 군대 갔겠지요.
사회가 이럴진데 하물며 사회보다 더 페쇄적인 군대는 어떨거라고 생각하는 겁니까.
그냥 자살하면 쉬쉬하면서 묻혀지는게 여지껏 얼마나 됐을지 생각해봤는지 궁금합니다.
그걸 떠나서...
개인이 부족하면 왕따시켜도 되는거에요?
여지껏 살면서 그렇게 배웠습니까?
참 쓸데없이 정당화 시키지 마세요. 역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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