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보통 뭔가 하나를 파고들면 조금 하다가 금방 집어치우기 십상입니다.
공부야 말할 것 도 없고 운동을 조금이라도 해야겠다 싶어서 간단한 스트레칭같은 운동을 시작해도 1주일정도면 집어치우고 게임도 몇번 하다보면 질려서 지우고 글도 막 쓰고 싶은 욕구가 있을때는 포텐이 터지는데 2시간쯤 열심히 글 쓰다가 내용이 생각이 안나면 아 이걸 왜 쓰고 있지 하면서 또 흥미가 사라집니다.
그나마 책 읽는게 제가 가장 오래 한 일일겁니다.
중3때부터 라이트노벨에 맛들려서 200권쯤 사서 읽다가 군대다녀오고 장르소설로 취향이 이동해서 대학1학년때는 거의 학고만 겨우 면할정도로 아슬아슬하게 수업 들으면서 도서관같은 곳에서 소설책 빌려 읽을 정도였으니까요ㅎㅎ
근데 요즘은 그것도 점점 지루해지는 것 같은 기분이 드네요ㅠㅠ 책 내용이 거의 다 비슷해서 그런지 아니면 제 수준이 낮아져서 그런지는 몰라도 책이 다 비슷해 보이고 재미가 없게 느껴지네요ㅠㅠ
보통은 신간 소설 다 읽고 문피아 작품도 후딱 해치워버리는데 요즘은 신간읽는데도 시간이 걸려서 문피아 작품들은 엄청 쌓여있네요 책 읽는데도 설마 슬럼프가 있는건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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